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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원문>

인터뷰 진행: 한주엽 대표

출연: 에이직랜드 이종민 대표

-오늘 에이직랜드의 이종민 대표님 모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에이직랜드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일부 반도체 업종에 안 계신 분들은 있을 거 같은데 TSMC의 유일한 국내 VCA죠. VCA가 뭐의 약자입니까?

“VCA는 Value Chain Aggregator. 한국말로 하면 가치 사슬 협력자입니다. TSMC는 그들의 가치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협력 디자인하우스 파트너고 그 전에 죄송합니다. 다른 회사 이름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그 전에 국내 상장사 중에 A사라는 곳이 TSMC의 VCA였다가 지금은 삼성 쪽과 파트너쉽을 맺으면서 그 계약은 해지됐죠.

“네. 맞습니다.”

-그러고 나서 공식 VCA된 게 에이직랜드다.

“네. 맞습니다. VCA 전 단계의 DCA(Design Center Alliance)라는 게 있습니다. 디자인 서비스만 하는 업체고요. 그거를 다년간 거쳐서 VCA로 레벨업이 되는데 저희는 바로 진행했습니다.”

-DCA는 보통 용역 과제 이런 거만 하는 겁니까?

“네. TSMC에 디자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용역 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VCA는?

“VCA는 영업을 함께할 수 있는 거죠.”

-어떤 팹리스를 직접 만나서 이런 칩을 우리가 만들어 주겠다고 해서 TSMC에 맡기고 웨이퍼를 갖고 와서 그거를 판매하는.

“네. 맞습니다.”

-그게 직접 영업인 거죠. 용역과 직접 영업 이쪽에선 턴키 비즈니스라고 하던데 차이는 뭡니까?

“아무래도 회사 성장력에 있을 때 디자인 서비스만 하는 거랑 양산 웨이퍼 딜리버리까지 같이 할 수 있는 성장력에서 너무 차이가 크게 나죠. 그래서 삼성에서도 그렇게 많이 돼 있는데요. 성장동력이 달라서 VCA 되는 게 다들 희망 사항입니다.”

-말하자면 용력 서비스는 우리가 딱 정해져 있는 일감만 주고 거기에 맞춰서 하면 매출이나 이익도 뻔하죠. 근데 턴키 비즈니스는 부가 가치를 훨씬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네. 양산을 직접 하기 때문에 마크업 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입니다.”

-근데 턴키 비즈니스라는 게 예를 들어서 어떤 팹리스 회사가 전체 칩의 기획이나 기능들 이런 거, 그리고 설계의 앞에 과정은 해놓고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까? 아니면 와서 우리 이러한 기능 필요한데 해줄 수 있습니까? 해서 아예 처음부터 다 해줄 수도 있습니까?

“저희가 사실 디자인하우스 업계 후발 주자인데요. 그니까 에이직랜드는 처음부터 Spec-In 서비스를 좀 특화해서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디자인하우스는 백엔드 서비스 위주의 회사였다면 에이직랜드는 레벨제로 Spec-In 서비스 고객이 기능을 얘기하면 어떤 스펙의 아키텍처(architecture)를 주면 설계부터 하는 그거를 먼저 시작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는 현재 반반 정도 되고 있습니다. Spec-In 서비스하는 거랑 고객이 설계 가져오면 백엔드 파운드리 공정에 맞는 백엔드 서비스만 하는 거랑 이렇게 반반 정도 되고 있어요.”

-용역은 아예 없습니까? 그러면?

“용역도 있습니다.”

-일부 있죠.

“저희 TSMC 파트너 중에 저희 고객이 있는데요. 그 파트너는 제가 용역 서비스도 하고 아울러 턴키 서비스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다 하시는군요. 근데 백엔드라고 얘기한 거 설계의 프론트엔드, 백엔드는 어떻게 나뉩니까?

“이게 그룹사별로 좀 다르게 얘기하는데요. 저희가 얘기할 땐 프론트엔드는 하드웨어 언어 설계, RTL(Register Transfer Level) 설계까지를 프론트엔드라고 보고요. 백엔드는 그 뒤 공정 포팅하는 과정 합성부터 GDS(Graphic Database System) 만들어서 파운드리에 포팅하기까지의 과정을 백엔드라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업체에 따라서는 합성까지를 프론트엔드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건 그때그때 약간 조금씩 다르군요. 근데 턴키 비즈니스를 한다고 하면 파운드리에 맡겨서 웨이퍼를 가져와서 테스트하고 패키징까지 해서 주는 거를 다 포함한 것이죠?

“네. 맞습니다.”

-그러면 테스트 업체라든지 패키징 업체하고도 같이 일을 좀 많이 하시겠네요?

“그럼요. 저희가 또 특별히 패키지 타입에 따라서 테스트 업체에 따라서 파트너쉽을 맺어서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러면 만약에 저희 같은 디일렉 같은 반도체에 전혀 영향이 없는 회사도 그쪽 사업을 하기 위해 고객이 만약에 있으면 대표님한테 찾아가서 ‘저 이러한 거 이렇게 만들어 주세요.’하면 만들어 줄 수 있는 겁니까?

“저희 컨설팅에서 저희 역량 안에 있으면 합니다. 고객사 중에는 외국산 칩을 갖고 와서 이와 똑같이 만들어 달라는 고객도 있습니다. 여기에 이런 기능만 추가해달라. 이런 고객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그들은 팔로우는 가진 회사들인 거죠? 그러니까 개발은 아예 턴키로 다 맡기는.

“그러다 보니까 저희 고객 중에는 시스템 회사도 있습니다. 거기는 세트 메이커인데요. 자사 칩에 이런 시장에 현재 이런 반도체는 없어서 이런 기능의 칩을 원하는 그런 고객이 있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해주세요. 라고 해서 서로 계약을 맺었단 말입니다. 제가 결과물을 받을 때까지 기간은 얼마나 걸립니까?

“스펙에 따라 다른데요. 사실 양산하기까지는 2년 잡아야 하고요. 초기 샘플 받을 때까지는 스펙에 따라서 1년 안에 가능합니다. 어떤 건 6개월 안에 가능합니다.”

-근데 좀 면적이 큰 거는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큰 거는 샘플 받기까지 1년 6개월 걸리는 거 같습니다.”

-돈도 많이 나오겠네요?

“네.”

-회사는 언제 설립됐습니까?

“2016년 4월입니다.”

-2016년이요?

“2016년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TSMC VCA는 언제 된 겁니까?

“2019년에 된 거 같습니다. 2년 남짓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회사 매출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저희가 2016년 창업한 해에 14억 원 해서 연평균 100%씩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235억 원 했고요. 올해 약 460억 원쯤 될 거 같습니다.”

-직원은 몇 분이나?

“현재 순수 에이직랜드만은 약 90명쯤 됩니다. 자회사가 있고요. 자회사 포함하면 약 120명 가까이 됩니다.”

-자회사는 어떤 회사입니까? 어디 인수를 하신 거에요?

“네. 100%로 인수했고요. 그 자회사는 LG 디자인하우스입니다. 위즈마인드라고 하는 디자인하우스고요. 전통적으로 7년째 LG가 TSMC 파운드리를 이용하는데 리소스 부족한 거를 위즈마인드가 전담해서 해오고 있습니다.”

-용역을 맡았었던 회사군요.

“네. 용역 회사고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TSMC VCA를 됐으니까 시너지를 내서 LG도 저희 고객이니까 LG가 디자인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는 위즈마인드를 저희가 인수해서 LG 입장에서는 좀 더 탄탄한 회사가 있는 거고 뒤에 또 저희도 LG를 고객으로 둘 수 있고 해서 서로 간에 윈윈 되는 계약이었습니다.”

-지금은 사람 뽑기도 되게 어렵지 않습니까? 다 디자인 설계 인력들이죠? 근데 턴키 비즈니스 하려고 하면 앞에 RTL 설계부터 여러 가지 많이 하셔야 할 텐데 사람 뽑기 되게 쉽지 않으시겠어요. 뽑기도 쉽지 않고 딴 데로 옮겨가는 걸 잡기도 쉽지 않을 거 같고.

“정말 어려운데 제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내부 직원 추천 그게 경력 사원 받기는 제일 좋고요. 그렇게 알아서 오기 전까지는 저희가 공개 채용으로 경력 사원 뽑기에는 너무 경쟁이 심해서 뽑기 힘듭니다. 그래서 직원 추천이 제일 경력 사원 뽑기 좋은 통로고요. 두 번째 방법은 저희가 현재는 인수 많이 하려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하나 하고요. 마찬가지로 신입은 대학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금 이용하고 있습니다.”

-계신 분들이 다른 데로 옮기지 않게 잡아두는 그런 건 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대부분 회사가 다 비슷할 거 같은데요. 저희가 스톡옵션을 2년 전까지는 전 직원 다 줬고요. 또 2년 사이에 들어온 직원들을 위해서 올해 12월에 다 배포합니다.”

-상장 계획이 혹시 있으십니까? 있으시니까 스톡옵션도 있겠죠.

“직원들이 처음에 믿진 않았는데 지금은 현실로 와 있어서 그리 멀진 않을 거 같습니다.”

-멀지 않게 상장도 계획하고 계시는데 지금 고객사가 몇 군데나 됩니까?

“사실 저희가 턴키 비즈니스하는 데는 약 10여 군데입니다.”

-다 한국 고객사들?

“외국 고객은 아직 계약은 안 됐지만, 얘기는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국내 테스트칩 만드는 고객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테스트칩이 몇 번 잘 돼야 양산까지 갈 텐데요. 그런 스타트업 팹리스라든가 학교 또 연구소 이런 데들 저희가 제일 많이 하고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TSMC가 파운드리가 다양하고 MPW(Multi-Project Wafer)가 또 많이 있고 다 규칙적으로 그걸 제공하다 보니까 요새 반도체 굉장히 쇼티지인데 그런데도 TSMC는 다 받아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연구성 과제들 엄청 많습니다.”

-근데 그런 거 보통 잘 안 받아주려고 하는데. 한국에 있는 파운드리 회사들.

“저희는 차마 거절하지 못 합니다. TSMC가 부킹이 다 완료되면 못 받지만, 완료되기 전에 저희가 다 먼저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한 받아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고요. 만약에 부킹 못 들어갔어도 대기에 있다가 계속 모니터링 합니다.”

-턴키 비즈니스가 열 곳 정도 된다고 하시면 일반 용역도 그 정도 하고 계신 거에요?

“용역은 딱 대기업만 하고 있습니다. 거기는 턴키와 용역이 같이 있습니다.”

-보통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열 군데 정도 턴키 비즈니스가 있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지금 말씀하시는 매출 성장 그런 거 보고서 계산이 다 돼 있는 것이죠?

“네.”

-그중에 선단공정이라고 얘기하는 5나노, 7나노 이런 것도 있습니까?

“현재 저희가 7나노, 12나노 고객이 제일 많고요.”

-개수가 많다는 것인가요?

“턴키 중에 12나노가 제일 많고요. 7나노 고객이 또 몇 곳 있습니다.”

-그러면 매출 비중도 그쪽이 더 큰 겁니까?

“네. 개발비의 매출 비중이 그리 갑니다. 양산은 28나노에서 양산이 일어나고 있고요. 저희는 12나노, 7나노를 작년부터 많이 개발하고 있는데 이게 또 내년부터는 양산으로 올라올 거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한국에서 아까 앞에서도 다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한국에서 제가 팹리스라고 한다면 TSMC 팹을 쓰고 싶다고 하면 무조건 에이직랜드를 찾아갈 수밖에 없는 거죠?

“무조건은 아닙니다. 사실 TSMC VCA가 딱 여덟 곳 있습니다. 글로벌하게. 그다음에 한국에 영업할 수 있는 어카운트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하게 영업하는 VCA 중에는 GUC가 있습니다.”

-거기는 TSMC의 자회사입니까?

“자회사입니다.”

-거기는 다 이렇게 돌아 다니면서 하는 회사.

“네. 글로벌하게 여러 나라 다 하고 있고요. 그니까 GUC가 있고 국내 로컬로는 저희가 유일하고요. GUC는 영업 조직만 있고요. 한국에. 근데 아무래도 한국 회사나 엔지니어 측면에서 일하기에는 Onsite Support가 가능하고 커뮤니케이션 미스도 없겠고 저희를 먼저 찾죠.”

-아무래도 한국 분들이 계신 곳이니까 저쪽으로 갈 수도 있지만. 근데 그거는 보통 고객이 뭘 보고 골라요? 그냥 커뮤니케이션 편하다고 고릅니까?

“그래도 먼저 엔지니어 퀄리티 봅니다. 퀄리티가 동일하거나 조금 차이가 나면 무조건 로컬을 선택하겠지만, 많이 차이나는 영역에서는 아무래도 GUC를 찾겠죠.”

-가격에 대한 것은 서로 견적을 좀 받아 보기도 합니까?

“저희가 GUC 가격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GUC는 글로벌 VCA 중에 TOP 1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좀 많이 비쌉니다.”

-거기가 제일 커요?

“네.”

-TSMC가 1등이니까 거기가 제일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까 제로 레벨부터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처음 시작할 때도 그렇게 했으면 처음에 애초에 뭐랄까요. 멤버들이 다 구성이 돼서 시작을 했습니까?

“제가 SK하이닉스 나와서.”

-SK하이닉스 출신이세요?

“네. 팹리스 스타트업하는 데 좀 다년 간 근무하다가 디자인하우스를 거쳐서 여기 시작을 했는데요. 제가 다녔던 회사들의 선후배들 같이하자 해서 쉽게 잘 모여줬습니다. 그래서 같이 협력하기로 했고 그러다가 팹리스에 했을 때 같이 했던 동료들 우리는 레벨대로 서비스하자. 그니까 백엔드가 중심이겠지만, 우리는 다른 데랑 달리 전문성을 가져가자. 레벨제로 하자. 이렇게 됐습니다.”

-국내에서 지금 말씀하시는 레벨제로 형태로 해서 할 수 있는 기업들이 TSMC VCA는 에이직랜드밖에 없으니까 또 다른 파운드리랑 협력하는 디자인하우스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 정도 레벨에서 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습니까?

“지금은 사실 패러다임이 좀 변했다고 저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디자인하우스는 백엔드 서비스 회사였는데 지금 시스템 반도체 업계도 많이 변한 것처럼 파운드리에 딸린 디자인하우스로 Dependency(의존성)가 많이 가다 보니 디자인하우스의 역량이 좀 더 큰 데가 필요하고요. 그게 또 설계 능력 또 스타트업이 AI나 특별한 기능 위주로 가는 고객이 스타트업이 생기다 보니까 주변에 CPU Subsystem이나 High Speed Interface Integration 서비스 이런 거는 사실 디자인하우스가 갖추면 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영역입니다. 여기는 팹리스 1년에 한두 개 하겠지만, 디자인하우스는 더 많이 하니까 이런 부분을 더 많이 하면 더 메카닉할 수 있고 이거를 갖춘 회사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스타트업, 시스템 컴퍼니, 솔루션 컴퍼니들은 그런 능률을 가진 디자인하우스를 찾습니다. 그니까 저희도 이쪽 팹리스 때 같이 했던 친구들 같이하고. 근데 전통적인 디자인하우스는 이런 인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미지가 고착화돼 있어서. 설계 엔지니어들이 디자인하우스에 가는 거에 대해서. 근데 지금은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어서 많이 가고 있고요. 그거를 준비해놓은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럼 디자인하우스들이 아무튼 자체 칩을 개발해서 세일즈하지 않는 이상 좋은 협력 관계를 계속 맺어갈 수 있는. 디자인하우스 중에도 본인들 칩하는 회사들이 과거에 있었죠?

“과거에 있었죠.”

-근데 요즘은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렇긴 하면 디자인하우스 업을 내려놔야 합니다. 자기 브랜드의 칩을 만들게 되면.”

-자기 고객이랑 경쟁하게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맡기기도 약간 어려울 거 같은데.

“사실 대만의 시스템 반도체는 그렇게 형성된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TSMC 계열은 순수 파운드리, 순수 백엔드 디자인 서비스로 딱 그걸 뭐라고 할까요. 이 규칙을 잘 지켜서 왔고요. UMC 계열은 다릅니다. UMC의 가장 큰 디자인하우스도 패러데이가 있었고 패러데이가 레벨제로 서비스 많이 했습니다.”

-거기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이런 것들.

“거기가 먼저 하드웨어 플랫폼을 잘 만들어서 이 플랫폼을 이용한 고객 유치도 좋았고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 많은 고객을 많이 하다 보니 본인들에서 스핀오프(spin off)된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게 더 크게 성장했습니다. UMC보다도. 그런 시스템 반도체 바탕에는 그런 것들도 있습니다.”

-그니까 사업이나 밖에서 투자하시는 분들이나 봤을 때는 회사가 커지면 좋은 거니까 그런 파운드리보다 더 큰 정도로 시스템 반도체 업체가 되고 이러면 좋을 텐데 대표님도 혹시 그럴 계획은 없으시죠?

“저의 브랜드는 서비스해주는 플랫폼 정도의 브랜드고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

“네. 그럼요.”

-TSMC의 슬로건도 그런 거 아닙니까?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

“네. 맞습니다. 제가 팹리스 하다가 한번 힘들어 봤었기 때문에 팹리스는.”

-팹리스가 참 어려운 산업이죠?

“네. 그쪽에 특화된 분들이 하셔야 하는 거고 저의 역량으로는 경험과 이걸로는 안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TSMC VCA가 두 곳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까? 그니까 GUC 말고.

“그럴 일은 저는 없다고 보는데요. 국내 로컬 VCA는 두 개는.”

-이때까지 안 뒀었죠?

“이때까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고요. 한국의 시장 규모가 굉장하기 전까지는. 차라리 이럴 수는 있겠습니다. 한국의 시장 규모가 굉장히 커지면 다른 VCA 파트너를 한국에 좀 더 얼라이언스해주는. 이렇게는 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로컬 기반의 TSMC.

“지금 미국에도 VCA는 오픈실리콘 하나입니다. 그리고 다른 VCA들이 거기서 경쟁하고 있고요.”

-지금 여덟 개 있다고 했는데 국가가 어떻게 돼 있습니까?

“대만에 두 곳이고요. 알칩과 GUC. 중국이 한 곳, 일본에 한 곳, 한국에 한 곳, 미국에 한 곳, 유럽에 두 곳.”

-반도체 설계를 쭉 한다는 기업들에는 조금씩.

“그중 여덟 개 중에는 디자인하우스가 본업이 아닌 데도 있습니다. 오히려 반도체 관련인데 더 큰 비즈니스를 하는. 아이맥이라는 데는 장비 셋업부터 해서 굉장히 많은 반도체 관련 산업을 하는데 그중의 일 붙입니다.”

-칩을 설계하시려면 IP 같은 거는 에이직랜드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걸 써야 합니까? 아니면 TSMC가 가지고 있는 거를 계속 갖고 와서 쓸 수 있는 겁니까?

“TSMC OIP라고 하는 Open IP Platform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칩셋 미디어도 거기 들어가 있고요. 글로벌하게 대개 IP 회사들이 TSMC OIP 안에 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갖고 오면 우리가 꺼내서.

“네. 그래서 이거는 TSMC가 인증해주는 실리콘 검증된 안정된 IP 회사고요. 거기에 들어가 있음 TSMC 고객은 OIP 안에서 대부분의 IP가 다 있습니다.”

-다 쓸 수 있는 거네요? 그니까 제가 어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어떤 IP가 필요하다고 하면 찾아보면 그 안엔 다 들어가 있는. TSMC 검증이 돼 있는.

“그리고 또 저희 자체적으로도 기본적인 아날로그 IP는 모든 칩에 쓰이는 아날로그 IP는 내재화하고 있습니다.”

-IP 경쟁력이 파운드리의 경쟁력이라고 하는 거 같은데 여쭤보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TSMC의 파운드리에서 보유하고 있는 IP가 100이라고 치면 삼성은 어느 정도나 되겠습니까?

“고객들한테 체감하는 거는 공정별로 다른데요. 공정도 삼성이 오픈된 공정이랑 TSMC가 오픈된 공정이 서로 좀 다른데 많이 차이가 나는 거 같습니다.”

-더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개인적인 의견이신 거. 체감상으로.

“삼성이 AP도 하고 이런 만큼 IP는 다 돼 있을 겁니다. 다만 오픈 플랫폼 안에 IP 회사들이 어디 만큼 라이브러리에서 공유하는지는 이건 좀 조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게 많은 쪽에 가야 제가 원하는 칩의 성능과 기능을 원하는 만큼 구현할 수 있게. 만약에 IP가 없으면 그거 구현하기 힘든 거 아닙니까?

“네. 맞습니다. 큰 기업은 알아서 만들어서 쓰는데 일반 팹리스가 쓰기에는 그런 IP 인프라가 잘 돼 있어야 하죠.”

-올해 매출 450억 원 정도 하셨는데 내년, 내후년, 그다음 년도 약간 중기 정도의 매출 플랜이 있습니까?

“저희는 내년도 영업 거의. 고객과 턴키 비즈니스 하다 보니까 전년도 상반기면 어느 정도 이듬해 영업이익이 70%, 80% 결정이 되고요. 지금은 거의 다 결정이 됐는데 내년에도 두 배 성장 예상합니다.”

-올해보다 두 배 성장하신다고요? 올해 405억 원인데 내년은 거의 1,000억 원 가까이.

“항상 또 예상대로 되는 건 아닌데요.”

-올해 450억 원 작년 이맘때 예상했던 수치인 거죠? 계획대로 오면 그렇게 간다고 예상했던 거죠? 계획이 어그러질 가능성은 뭐가 있습니까?

“30%는 바뀌는 거 같습니다. 고객이. 썸은 항상 비슷했는데요. 30%는 고객이 드롭되고 새로 들어오고 이렇게 바뀌었던 거 같습니다.”

-뭔가 다른 요인. 우리의 역량이 아닌 다른 요인으로 계획대로 안 되게 된다거나 이런 거는 고객의 변심 말고 다른 건 뭐가 있습니까?

“작년 매출이 좀 생각보다 낮았었는데 중간에 수정 계획해서 맞춘 거긴 하지만, 반도체 쇼티지가 나서 양산 볼륨을 제대로 못 받은 또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정부나 여러 환경에 투자가 돼야 하는데 못 해서 정부 차원에서 다른 데로 투자가 돼야 하니까 그래서 인프라 환경을 고객이 못 하는. 고객은 정부의 투자와 관련된 인프라를 설치하는 기업인데 그쪽으로 못 들어와서 좀 연기되는 그런 요인들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예상하시기로는 올해 450억 원, 내년에 900억 원. 이 정도 두 배 정도 올라갈. 작년에도 예상하셨어요? 아니면.

“작년에는 올해 거까지만 하고 내년은 좀 낮았습니다.”

-올 상반기에 뭐가 좀 많이 들어왔나 보죠?

“네. 생각보다 TSMC 고객을 좀 더 많이 유치하게 됐습니다.”

-삼성이 TSMC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습니다. 어차피 글로벌 파운드리 TOP 2고요. TSMC를 삼성이 파운드리만 봐서는 이기긴 힘들다고 봅니다. 4대6.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렇지만 시스템 반도체로만 따지면 삼성LSI에 자체 제품이 있으니까 합쳐지면. 이미지 센서가 특히 크고요. 메모리 컨트롤러 낸드 쪽, 타이밍 컨트롤러 이쪽 거까지 다 합쳐지면 TSMC는 전체 시스템 반도체로 따지면 클 거 같고요. 파운드리만 따지면 결국에는 첨단공정에서 4대6 정도 되지 않겠느냐. 전체로 따지면 TSMC가 워낙 웨이퍼 많이 갖고 있으니까. 캐파를.”

-일단 볼륨이 크잖아요. 거기 지금. 볼륨이 몇만 장 정도? 그것도 대비입니까?

“이미 2년 전에 월 100만 장이었으니까요.”

-지금 삼성은 몇만 장 정도?

“그건 알 수가 없습니다.”

-그거는 100만 장이 훨씬 못 미친다는 건 이미 캐파 나와 있으니까.

“캐파가 1대4니까요. 지금 17%대 54%니까.”

-따라 잡으려면 투자를.

“근데 하이테크만 보면 좀 다를 수 있죠. 지금 투자하는 것만 보면 TSMC가 조금 더 많고 그 차이가 4대6 정도 되지 않겠느냐. 이게 결국엔 5, 6년 지나서는 로우테크 공정이 어느 정도 나가고 하이테크의 비중이 더 커질 때는 4대6 정도로 가지 않겠나.”

-하이테크 고객사도 많지는 않지 않습니까? 최근에 많아지고 있습니까? 아마존이라든지 구글 이런 친구들이 직접 자기네 칩 만들어서 쓰고 하는 수요도 많아서.

“결국에는 하이테크라 하지만, 볼륨을 얼마나 가져가냐인데 아무래도 전통적인 애플, 퀄컴, 엔비디아, 에이엠디, 현재 인텔도 그렇고 하이실리콘. 이런 업체들을 어디가 가져가느냐? 그런 차이.”

-현재 TSMC가 대부분 가져가고 있고.

“근데 결국에는 고객들도 양쪽을 다 써야.”

-지금 캐파 때문에 약간 그런.

“캐파 때문에도 그렇지만, 테크놀로지도 어디가 약간 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다 비슷하게 간다고 보고요. 한쪽만 너무 가면 파운드리 디펜던시의 팹리스 주도권들이 너무 가니까 결국에 이렇게 옮겨타지 않겠느냐 보고 있습니다.”

-대표님 상장하시게 되면 하시기 전에 한 번 나와주셔서.

“불러만 주시면 저희는 얼마든지.”

-업데이트된 얘기 그때 다시 한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표님.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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