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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출연 : 써모피셔사이언티픽 Moltoni, Fabrizio 부사장

 

-저희 마지막 시간입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Moltoni, Fabrizio(몰토니 파브리지오) 부사장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사장님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클린에너지(청정 에너지) 사업부분의 부사장 그리고 General Manager를 맡고 있습니다. 제 역할은 탈탄소와 관련된 영역에서 회사가 개발 중인 모든 일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배터리는 매우 중요한 영역 중 하나에 해당됩니다.”

-써모 피셔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꽤 있으실 것 같은데 간단하게 소개를 좀 해주시죠.

“써모 피셔는 다양한 시장과 여러 산업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우리는 한국에서도 많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반도체 영역이 있으며 현재는 리튬이온 배터리, 수소 그리고 탈탄소와 관련된 모든 새로운 분야의 고객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자현미경 쪽을 굉장히 잘하는 회사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전자현미경으로 중요한 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만 전자현미경만이 저희가 갖고 있는 기술은 아닙니다. 전자현미경 얘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있어서 연구개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회사에 지금 회사 기업 공개가 되어 있습니까?

“뉴욕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장된 기업입니다.”

-연간 매출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저희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진 회사로 전체 규모를 말씀드리자면 한 400억 달러 정도 되겠습니다.”

-부사장님이 맡고 계신 사업부는 거기서 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합니까?

“Clean energy(청정 에너지) 관련된 비즈니스는 한 1억에서 2억 달러 정도 규모지만 배터리 사업이나 이 청정 에너지 쪽이 저희가 업계 평균보다는 더 빨리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급성장할 걸로 예상됩니다. 배터리에서 우선 전자현미경과 같은 분석툴(tool)을 제공함으로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를 위한 R&D 영역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기존 배터리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품질관리와 관련된 몇몇 분석 기술도 제공하고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제품은 ICP로서 소재의 순도 및 품질을 측정하는 제품이 있고 이온크로마토그래피 및 X-ray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통해 품질관리 영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또한 코팅 소재의 두께를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온라인 분석기로 생산 속도를 지원하고 있고 데이터 시스템도 공급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모든 기술을 수집하고 연결하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전송하는 소프트웨어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산업의 관심사인 환경 분석과 관련된 것들도 제공합니다. 아시다시피 전체 가치 사슬에 걸쳐 많은 잠재력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가치사슬에서 원자재부터 최종 배터리 생산자 및 자동차 제조사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오셔서 여러 많은 고객사를 만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 별도의 배터리 센터도 건립하실 계획이신데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운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저희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이고 시장이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배터리 제조사 및 배터리와 관련된 중요한 공급망 회사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국에 새로운 고객혁신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서 배터리 생산과 관련된 영역을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기존 기흥에 전자현미경 기반으로 저희가 부르는 명칭으로는 Nano Port Customer Innovation Center인데 이 곳 외에 Battery Center of Excellence 를 새롭게 추가적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한국에 저희가 계속해서 적극 투자하고 싶은데요. 배터리와 관련된 모든 기술과 관련해서 이런 애플리케이션 센터 그리고 혁신센터를 구축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서 고객과 현지에서 직접적으로 협업하면서 솔루션을 개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제 일정은 고객과의 미팅을 통해서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을 하고 또 미래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같이 협력함으로써 업계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배터리의 개선에 있어서 그리고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있어서 굉장히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에 저희도 적극 동참하려고 합니다.”

-국내의 셀 회사들에 주로 써모 피셔에 어떤 제품이 공급이 되고 있는지 또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 사항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궁금한데요.

“고객 요구사항은 업계에서 요구하는 바와 거의 같습니다. 우리 모두 더 오래 지속될 뿐만 아니라 더 안전한 더 효율적인 배터리를 만들기를 원합니다. 이런 목소리를 고객으로부터 명확하게 듣고 있고 그 다음은 또 원가가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제공하는 제품의 종류는 제가 앞서 언급했듯이 연구와 개발을 위한 도구들부터 정말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화학적 반응을 이해하기 위해 질량 분석법을 제공하거나 배터리의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전기 화학을 이해하기 위해서요. 아시다시피, 배터리의 종류에 따라 다른 화학적 반응들이 논의되고 있고 저희의 장비로 이 화학적 반응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신소재 연구를 위해 전자현미경과 다양한 제품을 언급했지만 저희는 Linspector와 같은 생산에 사용되는 제품들을 비롯하여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품들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산 시 요청 사항 중 하나는 100% 테스트 저희 제품을 통해 음극재와 양극재 코팅 품질을 100% 온라인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오고 있습니다.

-배터리 연구 개발이나 생산을 할 때 써모 피셔가 고객사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세 가지로 정리해서 좀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좀 있을까요?

“세 가지로 말씀을 드리자면 일단 R&D 측면에서는 고객들의 배터리 공정에 대한 이해 그리고 물리적/화학적인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산성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점 그리고 공정 중 폐기 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세 번째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다가올 재활용 시장 대한 고객 지원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추가한다면 저희는 글로벌 회사입니다. 미국, 유럽 및 세계 다른 나라에서 글로벌 동맹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여 글로벌 고객을 지원하는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을 돕고 싶습니다. 저희가 한국에서 이런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공정 개발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그 공정에 해외에 적용되었을 때도 저희는 고객을 지원해 드릴 수가 있습니다.

-부사장님 계신 곳이 지금 이탈리아인데 본사가 미국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탈리아에 또 뭐가 있습니까?

“저는 이탈리아 국적이지만 제 팀은 글로벌팀입니다. 제가 꾸리고 있는 팀원은 작지만 중국, 미국, 유럽 등에 있는 글로벌 팀입니다. 한국에서의 배터리 사업 비중이 매우 높아서 협업도 굉장히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 계획 그러니까 아까 이노베이션 센터를 짓는 거 외에 추가 투자나 이런 계획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청정에너지 그리고 배터리 사업에 저희는 계속해서 투자를 할 예정이며 한국이 항상 그 중심에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2년도 기준으로 전 세계 배터리의 26%가 한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한국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R&D와 엔지니어링의 센터로서 중요하고 생산은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 생산을 하게 되던지 저희가 구축한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통해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고객의 정의된 니즈에 따라 저희는 R&D 부분에서 지원을 하고 또 엔지니어링 파트에서 공정 표준화를 할 때도 저희가 함께 하게 될 것이며 다른 나라에 기가팩토리를 지을 때도 저희가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아까 이탈리아 여쭤본 건 명함에 주소가 이탈리아로 나와 있어가지고 혹시 이쪽에서 클린 에너지는 이쪽에서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여쭤본 건데.

“몇몇 R&D 및 제조센터가 유럽에 있긴한데 명함에는 제가 주소를 적느라고 이탈리아 주소를 적었지만 사실 제가 3개월 전까지만 해도 독일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는 한 번씩 와보셨습니까?

“마지막에 지난번에 온 거는 작년 10월달에 왔었고요. 자주 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자주 방문할 계획입니다.”

-자주 오시는 이유는 한국에 큰 고객들이 있기 때문입니까?

“우선 방문의 첫번째 이유는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사실 이 보직을 5개월 전에 맡았기 때문에 많이 배워야 하는 입장이고 고객들을 만나야 배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뭘 하는지 보고 또 어떠한 도전 과제들을 안고 있는지 그리고 저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어떤 기술로 지원을 해야 되는지 이런 걸 파악하기 위해서 자주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5개월 전에 이 자리에 새로 오셨다고 하면 클린에너지의 GM으로 새로 오셨다는 얘기십니까?

“맞습니다 제가 써모 피셔에서 계속 일을 했던 건 맞지만 다른 사업부에 General Manager였습니다. 10월에 Clean energy 부분의 General Manager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어디를 맡으셨어요?

“사실 굉장히 다양한 사업부를 제가 맡았는데요. 왜냐하면 회사에 입사한 지 35년째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크로마토그래피라든지 아니면 질량 분석기를 맡았던 적도 있고요. 지난 15년간 독일에서 근무하고 또 한 6-7개의 다양한 사업부를 맡았었습니다.”

-아까 고객들을 자꾸 만나서 얘기를 많이 들으시면서 배우신다고 하셨는데 5개월 되셨는데 와서 보시니까 산업은 좀 어떤 것 같으세요?

“제가 받은 인상을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역동적인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일단 모든 것이 굉장히 급변하는 것을 볼 수가 있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생산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새로운 툴에 대한 지원, 개발에 대한 반응 속도가 빨라야 하는 고객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저희의 가치가 더해질 수 있는 사실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을 찾고 있습니다. 또 제가 이 시장의 특성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 단계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매우 글로벌화된 영역이기도 하지만 또 한국과 같이 특화된 곳도 있습니다. 이 시장내의 플레이어들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전체 가치사슬에 있어서 관여하고 협업해야 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쪽 분야 클린에너지 GM 맡으셨을 때 회사로부터 받은 타깃이 있습니까?

“물론 목표를 갖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저는 단기적인 타깃만 중요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또 저희 회사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덕분에 이 단기 타깃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시장의 기술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저희가 고객과 시장을 더 이해하고 파악할수록 이 시장에서의 주요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저희의 투자 방향성도 정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배터리 라이브 릴레이 인터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리_최홍석 PD nahongsuk@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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