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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 씨와이오토텍 조준상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융합연구조합 내에 조합원으로 있는 기업들 릴레이로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시간으로 씨와이오토텍의 조준상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씨와이오토텍은 언제 만들어진 회사입니까?

“씨와이오토텍은 원래 씨와이 그룹이라고 해서 저희가 1998년에 현대자동차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면서 설립된 회사가 있습니다. 씨와이뮤텍이라는 회사인데.”

-씨와이뮤텍이요?

“씨와이뮤텍. 그래서 모회사에서 2006년 분리가 돼서 저희가 한온시스템이라는 곳에 자동차 공조 부품을 납품하기 위해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그렇군요. 주력이 공조 쪽에 들어가는 부품입니까?

“지금 저희가 주력으로 하는 건 승용차에 들어가는 공조 부품입니다.”

-공조라고 하는 건 히터나 에어컨에서 나오는 관련된 건가 보죠?

“그렇죠. 보통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시스템은 여러 가지 파트가 조립된 거거든요. 거기서 특별하게 컴프레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컴프레서에 들어가는 구동부 부품들을 저희가 납품하고 있습니다.”

-구동부 부품들을요?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설명을 좀 해 주실 수 있습니까?

“기능적인 면에서 설명드린다면 예전에 저가형 차량을 타시면 에어컨이 ON/OFF 스위치밖에 없었어요. 요즘 고가형 차를 타면 온도로 맞추죠. 그럼 자기가 자동적으로 움직이거든요. 그게 고급형이라고 하는데.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가변형 컴프레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컴프레서가 압축하는 거잖아요. 가장 압축력이 좋은 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사기. 주사기로 하는 게 압축력이 제일 좋거든요. 그거를 플랜지(Flange) 타입이라고 하는데. 그 타입으로 만든 컴프레서가 있는데. 그 컴프레서는 문제가 뭐냐하면 에어컨을 쓰든 안 쓰든 계속해서 도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게 자동차의 연료 효율의 한 10%를 떨어뜨려요. 왜냐면 힘이 세기 때문에. 근데 가변형은 말 그대로 쓰지 않을 때는 기능이 멈추고. 쓸 때는 기능이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고급형 컴프레서인데 거기에 들어가는 구동품들.”

-구동품.

“모터니까 안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기계류들이 있습니다. 그거를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그런 기계류들을 납품하시는군요.

“쉽게 말하면 금속 기계 가공.”

-그렇군요. 자동차 안에 보면, 사실 공조가 중요하잖아요. 아까 말씀하신 요즘은 A/C를 거의 켜놓고 타죠?

“그렇죠. 요즘 온도로 맞추시기 때문에.”

-거의 켜놓고 타는데. A/C를 켜놓으면 요즘은 날씨가 춥잖아요. 그래도 계속 에어컨이 돌아가는 겁니까?

“그래서 아까 가변형이라고 말씀드린 것처럼, 안에 피스톤이 여러 개가 달려 있는데. 피스톤을 움직이는 축이 있습니다. 근데 축이 각도가 조정이 돼요. 그래서 각도에 따라서 피스톤 양이 조절되는데, 온도를 맞추기 때문에 내가 목표한 온도에 다가가게 되면 이 잡아주는 사판의 각도가 펴지면서 동작을 안 하게 하고. 그다음에 우리가 만약에 목표 온도를 많이 조정하면, ‘강하게 돌려야겠다.’ 그러면 이게 조절이 되면서 자동으로 되는 거죠. 그래서 예전에는 그냥 ON/OFF였는데. 지금은 컴퓨터 시스템을 장착해서…”

-그러면 겨울에도 A/C 켜놓는다고 기름을 먹는다는 게 아니라는 건가요?

“문제가 없습니다.”

-끄고 다녔었는데 그냥 켜고 다녀도 되는 거군요. 온도에 센싱을 해서 열거나 닫거나 하는 거죠? 부품들은 제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자동차의 공조 시스템이 원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나 돼요?

“그 부분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공조 부품이라는 건 다양한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를 들어서 대표님 회사인 씨와이오토텍에서 공급하는 공조 부품은 차량에 대당 어느 정도나 들어가요? 가격으로 보면 원가로는?

“가격을 얘기하시는 건가요?”

-그냥 참고하려고.

“제가 가격을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 왜냐하면 A/S 시장에 대한 부분들이 있으니까. 근데 대략 그냥 컴프레서 1대 가격은 제가 알기로는 15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한다는 거죠?

“그렇죠.”
-회사 매출이나 말씀하신 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저희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온시스템의 공조 부품을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회사이기 때문에. 거의 100%가 그 회사의 제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회사에 추진하시고 있는 혁신 과제들이 있지 않습니까? 금속 3D 프린팅을 통해서 다품종 양산을 돕는다. 이건 뭐예요?

“일단 저희가 사실 코로나 전에는 엄청 잘 나갔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OEM이기 때문에. OEM은 마케팅이라는 게 필요가 없죠. 그리고 저희가 모회사가 있었는데 거기는 현대자동차 1차 벤더였기 때문에. 저희가 거의 글로벌 기업들은 다 거래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어도 물량이 들어오는 상황이었는데.”

-한온시스템을 통해서?

“그렇죠. 한온시스템도 현대자동차나 포드나 GM이나 이런 데 납품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장들이 좋았죠. 근데 코로나가 터지고 다음에 친환경 문제가 터지면서 전동화 이슈가 나오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전동화로 넘어가고 기존에 있던 내연기관차에 대한 느낌이 부정적으로 된 거예요. 왜냐하면 단종이 되고 전동화로 넘어가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현대자동차나 GM이나 이런 연구소에서도 차세대 내연기관차에 대해서는 개발하지 않는 이런 상황들이 돼버린 거죠.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OEM으로 있을 때는 마케팅 없이 하면 됐는데. 지금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전동화를 통해서 전기차로 넘어가면 부품 수도 3분의 1이 없어지고.”

-기존의 내연기관에 필요하던.

“그러면 관계사였던 회사들도 줄어야 되고 이런 문제가 있기에 예전처럼 받아서 잘하는 것만 되는 게 아니고. 저희가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계속 고민했죠. 우리 씨와이오토텍의 정체성은 뭐냐.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했는데 OEM이다 보니까 정의가 안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우리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OEM이기 때문에 라이센싱은 고객사에 있거든요. 그걸 팔 수 없는 입장이고 결과적으로 하는 게 무엇인가 생각해 보니까. 저희가 잘하고 있는 거는 양산 기술이었습니다. 그래서 양산이라는 컨셉은 첫 번째 부품과 100만 번째 부품의 품질이 같아야 해요. 근데 많은 사람들은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은데. 사실 그 기술 때문에 공산품에 대한 단가나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떨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재정의했습니다. 저희 사업에 대해서. 우리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인 줄 알았더니 우리는 양산을 잘하는 업체다.”

-기계부품에 대해서.

“그렇죠. 그래서 그러면 왜 기계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느냐는 고객이 그거를 우리한테 요구했기 때문에 우리는 양산 기술을 갖고 고객한테 납품한 것뿐이다. 그 얘기는 다른 제품을 받으면 그것도 또한 양산을 해서 납품할 수 있는 기술이 우리한테 있지 않느냐고 해서 새롭게 만든 내부의 컨셉은 제조업의 서비스화라는 거를 로고에다 붙이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죠. 제조업은 2차 산업이고 서비스는 3차 산업인데 제조업과 서비스. 2차와 3차를 이렇게 하는게 뭐냐. 이거를 사람들한테 설명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가 됐는데. 간단하게 얘기하면 새로운 얘기가 아니고요. 이미 시장에서 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웅진코웨이 하면은 어떤 게 떠오르세요?”

-정수기.

“그렇죠? 웅진코웨이는 정수기를 만들지만 정수기 제품을 안 팔죠.”

-렌탈.

“그렇죠. 그 사람들은 렌탈하고 렌탈 관리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물건들을 서비스화하거든요. 그래서 제조업의 서비스화라는 게 그런 콘셉트인 거거든요. 제조하지만 물건을 팔지 않고 서비스하는 그러한 사업들인데. 사실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발견되지 않은 그런 콘셉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생소하지만 그런 콘셉트라서 그러면 우리도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해보자. 근데 제조업을 버리기는 싫고 서비스화는 해야겠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찾은 게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면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할 수 있지 않겠냐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저희가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보는 것들은 플라스틱 복합수지 같은 프린터들이 많이 있는데. 저희는 금속에만 집중하는 걸로 그렇게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3D 프린터가 플라스틱류만 하는 게 아니고 금속도 할 수 있나 보죠?

“원래는 3D 프린팅 쪽 기술들은 몇 개 업체가 특허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개발할 수 없는 기술이었는데 10년 전에 특허가 다 풀렸습니다. 그래서 특허가 풀리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복합수지 쪽이 발전돼서 거의 양산에 쓸 수 있는 정도까지 기술들이 많이 올라왔고요. 그리고 단가도 많이 내려갔고요. 근데 금속은 특허가 풀린 지 오래됐지만, 금속은 레이저를 써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그동안에 레이저 관련된 기술이 부족해 발전이 더디다가 한 3~4년부터 광학 계통, 레이저 관련 기술들이 급격하게 좋아지면서 글로벌 단위로 개발이 되는 기술들이죠.”

-그렇군요. 그러면 금속 3D 프린팅 관련된 솔루션은 직접 만드는 겁니까?

“맞습니다. 금속 3D 프린팅을 하게 되면 첫 번째 장점은 금속 프린팅으로 금속을 제작하면 툴이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가 전통적으로 쓰는 모든 기술은 도구가 있어서 깎아내잖아요. 그렇기에 생산 소모품인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3D 프린팅은 적층해서 만들기 때문에 그런 툴이 없어요. 그 얘기는 형상의 어떠한 다양성 부분들이 확보되기 때문에. 복잡한 부품들을 예전에 만들기 어려웠던 것들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적층으로 한다는 건 그러니까 기존에 예를 들어서 금속을 통으로 그냥 넣어놓고 깎는 게 아니고.

“그렇죠. 그건 저희가 절삭 가공이라고 하죠.”

-절삭 가공이라고 하고.

“일반적으로는 절삭 가공이었죠.”

-일반적으로는, 그런데 3D 프린팅에서는.

“적층합니다.”

-올리면서 모양을 만드는 거고.

“그렇죠. 그래서 복잡한 형상도 제작이 다 가능한 거죠.”

-그렇군요. 그러면 프린팅 기기 이런 기계들이 상당히 크기도 크고 복잡할 것 같은데. 그걸 직접 개발을 해놓으신 상태입니까?

“그래서 사실은 3D 프린팅과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글로벌 전시회도 나가보고 장비를 하나 선택해서 이 장비를 갖고 개발해야겠다고 해서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을 만났거든요. 장비 1대 얼마에 줄 수 있나.”

-3D 프린팅하는 회사들?

“그렇죠 금속을. 그랬더니 그때가 5년 전인데. 장비 1대당 30억원을 부르더라고요. 중소기업에서 30억원짜리 설비를 사서 R&D 한다는 거는 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그때 마음을 고쳐먹고 직접 만들자.”

-그게 5년 전 얘기입니까?

“5년 전 얘기입니다.”

-그렇군요. 지금 어느 정도나 됐습니까?

“지금 저희가 개발한 장비는 글로벌로 내놔도 손색이 없는 정도의 성능이 나오는데. 저희가 마케팅해서 얘기할 때는 워낙 글로벌로 이미 시작한 기업들이 많고 그 사람들의 장비들이 안정성이나 품질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대게 단가가 높아서 그거를 양산하게 되면 사실 양산 가격을 맞힐 수는 없는 상황이죠. 장비값이 비싸기 때문에. 그래서 얘기하는 건 글로벌 업체랑 경쟁하는 게 타깃이 아닙니다. 말씀드렸지만 씨와이오토텍의 정체성은 양산 기술에 있기에 누군가가 적층 제조 기술을 갖고 양산한다고 한다면 양산에 적합한 품질과 단가를 맞출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게 타깃이라서. 저희의 제품은 일단은 필요 없는 고급 기술은 빼고 양산에 필요한 기술만 핵심적으로 집어넣어서 개발하는 설비로 전체 단가를 낮춰서 한국에 있는 제조업 중에 누군가가 써보고 싶다면 그분들한테 쓸 수 있는, 그런 시장성이 있는 가격으로 맞추는 게 타깃이죠.”

-금속 적층을 할 수 있는 3D 프린팅 설비를 파는 사업이 아니고.

“그것도 사실은 저희가 쓰려고 만들었는데 팔고 있습니다.”

-그래요? 차후에 여쭤보기로 하고. 회사 소개를 보면 반도체도 파운드리. 남의 칩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 되게 각광을 받고 있는데. 자동차 부품 파운드리 중심에는 씨와이오토텍이 있다. 그게 말씀하신 설비로 기계부품류를 생산하고 싶은 회사들이 씨와이오토텍 와서 “우리 이런 거 만들고 싶어요”하면 만들어 주는 비즈니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렇죠. 범위를 넓힌 거죠. 예전에는 자동차 업체만 거래했었는데. 이제는 ‘제조업의 서비스화’라는 타이틀을 갖고 어느 고객이든지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 샘플을 만드는 개념이 아니라 많은 다량의 제품들을 그분들이 원하는 품질·납기일정·단가에 맞출 수 있도록 개발해서 공급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금속 3D 프린팅 다품종 양산 솔루션이라고 내부에서는 부르시는 것 같은데. 5년 전에 해서 이 정도 만들려면 R&D 비용도 많이 쓰셨겠어요. 재료비도 그렇고.

“돈 많이 들어갔습니다.”

-얼마 정도 쓴 것으로 추산하십니까?

“일단 30억원 불렀던 장비를 현재 저희 기술로 공급하면 한 5억원 정도까지 낮췄고요.”

-크기는 어느 정도나 돼요?

“크기는 책상 2개 합친 넓이의 2m 정도 됩니다. 그래서 그 제품의 가격을 낮추고 싶은데 더 못 낮추는 이유는 주문량이 적기 때문에 주문량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질 거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레이저 기술이 굉장히 중요한데. 국내 레이저가 죄송한 말씀이지만 잘 만드는 기업은 많지 않거든요.”

-레이저 소스 얘기하시는 겁니까?

“레이저 소스부터 시작해서 레이저를 컨트롤하는 장치들이 있는데 그런 장치들은 저희가 전량 독일이나 미국 거를 씁니다.”

-트럼프라든지 이런 데?

“거기는 제조사죠. 레이저만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그거는 갖고 와서 다신 거고.

“그렇죠. 그렇게 하지 않으면 품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잘 만드는 회사 것들을 쓰죠.”

-R&D에 많이 비용을 쓰셨겠어요.

“저희가 쓴 것도 있고 시작한 후로 2~3년 전부터 국책과제를 많이 했고요. 그래서 국책과제를 통해서 계속하고 있고. 국가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국책과제로도 어쨌든 정부 자금도 받아서..

“그걸로 필요한 기술들을 개발을 하고 있죠.”

-지금 다 된 겁니까? 아니면 하드웨어라든지 소프트웨어라든지 이런 것들…

“1차적으로 목표한 기본 기술들은 다 개발이 됐고요. 근데 저희가 2세대라고 하는 시장에 본격적으로 갖고 나가려고 하는 파인튜닝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들은 내년도 상반기까지 완료하는 걸로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그러면 금속 3D 프린팅 적층하는 다품종 양산 솔루션은 말씀하신 장비 1대의 가격이 5억원이라고 했는데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가격인가요?

“저희가 다 제작해서 집어넣은 겁니다.”

-그 솔루션을 사간 데가 있어요?

“현재 제작한 거는 한 6대 정도 제작을 했고요. 그중에 2대는 납품했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그런 걸 사갑니까?

“1차적으로 첫 번째 사간 기업은 메디컬 쪽이고요. 생체 부품이라고 하는데 임플란트 이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보통 임플란트 하시면 이빨만 생각하시는데 몸속에 들어가는 모든 것들을 임플란트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어르신들 넘어지고 나면 고관절 부러지시잖아요. 그러면 그곳에 맞도록 3D 프린팅으로 제품을 만드는데. 예전에는 수술 과정이 어떻게 됐냐면 의사 선생님이 복개한 다음에 상태를 보고 거기에 맞게끔 뼈를 깎고 기존에 있는 걸 붙이는 작업을 했기 때문에 시간도 걸리고 환자가 빨리 회복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거든요. 지금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하냐하면 일단 CT로 찍습니다. CT로 찍으면 영상을 그대로 갖고 와서 부서진 뼈에 맞게끔 3D 프린팅으로 제품을 만들죠. 그걸로 들어가시면 의사 선생님이 다른 걸 할 필요가 없이 그대로 맞춰도 맞기 때문에. 수술 시간도 단축이 되고 회복도 굉장히 빠르게 되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만 하시는 기업들이 국내에 있으세요. 현재 그런 제품을 만드시는 업체가 1대를 사 가셨죠.”

-거기도 일단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여기서 입력해서 바로 만들 수 있게.

“의사 선생님들이 협력해서 데이터를 주면 거기에 맞게 설계해서 제품 만들어서 납품하면 수술해서 환자한테 붙이는 거죠. 그런 것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의료 쪽 말고는 또 나머지 1대는 어디 쪽이에요?

“1대는 화성산업진흥원에 들어갔습니다. 화성산업진흥원이라는 곳은 화성 일대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든 단체인데.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기관인데 거기가 새로운 제조업들이 많습니다. 화성시가 40%가 금속가공 제조업이거든요. 그래서 그분들한테 새로운 기술들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사실 저희가 장비를 만들어도 고가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가격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없죠. 그래서 화성산업진흥원에서 저희한테 사서 사람들한테 훈련 시키고 교육하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업의 일환으로 저희 거를 1대 구매를 하셨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누군가가 예를 들어서 어떤 형상에 대한 데이터를 입력해야 할 거 아닙니까? 금속 분말도 입력해야 할 테고. 근데 그런 거를 그리거나 입력할 때는 어떤 포맷으로 하는 건가요?

“일단은 3D 프린팅으로 들어가면 일반적으로 가공하는 공법보다 두 가지 절차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보통 분들이 캐드만 그리시잖아요. 그럼 캐드를 저희가 알고 있는 G코드라는 설비가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꿔서 집어넣는데 3D 프린팅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게 레이어 바이 레이어로 적층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첫 번째가 제품이 있으면 슬라이싱 해줘야 해요. 그래서 슬라이싱 해야 하는 소프트웨어가 한 가지가 필요하고요. 두 번째로는 많이 질문하시는 것들이. 만약에 컵을 만든다고 하면 컵을 갖고 오셔서 “이거를 3D 프린팅으로 만드시면 어떻습니까?”라고 물어보시는데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게 “그렇게 하시면 전혀 메리트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전통적인 가공으로 만드시는 게 싸다고 답변을 드리고요. 단, 조건이 있는데 조건이 3D 프린팅에 맞게끔 설계가 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거를 보통 DFAM이라고 하거든요. 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이라고 그래서 3D 프린팅에 적합하게 설계하는 걸 DFAM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DFAM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들이 있어요. 저희가 캐드를 한 거를 소프트웨어에다 옮기면 소프트웨어에서 3D 프린팅에 적합한 형태로 변형을 해 주는데. 3D 프린팅 적합한 설계를 했을 때 메리트가 있는 거를 몇 가지를 설명해 드리면 첫 번째로는 경량화가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제주도에 가서 돌을 들어보면 가벼운 돌들이 많잖아요. 그게 내부에 기공들이 엄청 많이 있거든요. 그러한 기공들을 현재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기술로는 구현할 방법이 없는데 3D 프린팅을 통하면 기계적인 성질은 유지하면서 그러한 기공을 통해서 경량화시킬 수가 있죠. 경량화가 되면 원 소재 절감 효과도 있어서 차세대 보고 있는 전기차나, 항공 자동차, 로봇 쪽에 적용될 수 있는 특징들이 있고요. 두 번째로는 3D 프린팅의 장점이 성공적인 모델은 지이에이비에이션(GE Aviation)이라는 회사인데 항공기 엔진을 만듭니다.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데 항공기 엔진의 부품 수가 엄청 많거든요. 근데 타겟팅 하나를 밸브 쪽을 잡았는데. 밸브 부품 수가 21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거를 3D 프린팅으로 1개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렇군요.

“그런 게 3D 프린팅에서는 가능하죠. 21개의 부품을 재고 관리해야 되고 공정 관리해야 되고 품질 관리를 해야 하지만 3D 프린팅을 통해서 한 번에 합쳐버리면 절감이 되거든요. 그래서 지이에이비에이션에 의하면 그걸 통해서 30%의 중량 절감, 60%의 원가 절감을 했다고 표현하는 걸로 보여서 디자인을 잘하게 되면 큰 메리트는 있습니다.”

-쓰는 사람에 따라서 또 효율과 효과의 차이가 있는 거군요. 잘 쓰는 사람이 있으면 효과의 극대화는 무궁무진하다.

“그렇죠. 3D 프린팅을 도깨비방망이처럼 설명을 안 드리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같이 융합된 제품을 만들었을 때 메리트가 좋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항공기 엔진 경우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때그때 만들어 달라고 했을 때는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집들은 거기도 본인들이 직접 프린팅 기술을 만든 거예요? 아니면 말씀하신 30억원 정도 하는 그런 거 사서 한 건가요?

“해외에 있는 대부분 기업은 장비는 구매합니다. 왜냐하면 장비를 만드는 것과 생산하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거든요.”

-자기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해서 하는 것들이니까. 어떻습니까? 회사 경영 규모라든지 자료에 나와 있어서 봤는데. 말씀하신 대로 2018년과 2019년 이럴 때는 매출이 정점에 왔다가 조금씩 소폭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 이 매출들은 기존의 공조 장치에 들어가는 부품이고. 하시는 금속 3D 프린팅 양산 솔루션에 대한 매출은 내년부터는 확 늘어날 걸로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서비스와 판매 매출.

“제 생각에는 시장이 활성화가 돼 있는데. 사실은 우리나라의 3D 프린팅 기술이 좋습니다. 생산기술연구원이나 재료연구원 쪽에서 개발한 기술들이 좋아서 그것들을 다 조합하면 제가 볼 때는 글로벌로 내놔도 뒤지지 않을 수 있는 기술들은 이미 국내에 확보가 돼 있는데 문제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없는 거죠. 그거를 통해서 돈을 벌 수 있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 그 부분을 찾지 못해서 모든 사람이 그 부분을 바라보고 있는 거죠. 현재 말씀드린 대로 3D 프린팅이 시작했을 때는 속도도 느리고 장비 가격도 높고 해서 처음에 스타팅은 항공기 부품, 방산 부품, 메디컬 쪽으로 했지만. 중국도 기술들이 좋아졌고 우리나라도 좋아져서 가격 경쟁력 있게 설비들의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로 모든 사람이 바라보고 있는 건 이거를 프로토타입만 만들지 말고 실제로 양산을 해보자는 게 전체적인 방향이고요. 아마 몇 개 기업들은 비밀리에 움직이면서 양산하는 업체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고. 국내에서도 업체를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대기업들 그쪽 연구소에서는 이미 도입해서 차세대 제품들에 적용하기 위한 움직임들을 보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 소개 자료에 보면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에 대한 게 있어요. 12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5% 이익률 달성인데. 이 비전은 대표님께서 언제 세운 비전입니까?

“2년 전에요.”

-예를 들어 매출에서 기존에 하고 있던 공조 사업에 대한 매출과 다른 사업들도 있는 것 같은데. 브레이크다운해서 설명을 좀 해 주실 수 있습니까?

“기존에 있는 사업은 말씀드린 대로 내연기관차. 제품 중에 전기차를 위한 부품들도 있고요. 전체 매출의 30%는 전기차를 위한 매출이었고. 2년 전에 계획을 할 때는 내연기관들은 싹 없어지고 전기차로 이동하는 분위기들이 팽배했죠. 근데 최근에 와서는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전기차가 확 가라앉는 느낌이.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시작해서 이스라엘 전쟁 터지면서 에너지 이슈들이 생기면서 유럽 쪽에서는 굳이 우리가 전기차로 가야 할 이유가 있냐는 얘기를 시작했고. 그리고 여러 가지 이슈에 있어서 대외적으로 얘기가 된 거는 전동화로 넘어가려는 시기가 2년 정도 늦춰졌다고 얘기하는 게 대표적인 얘기들이고요. 또 보는 다른 관점은 생각보다 전동화로 안 갈 수도 있다. 유럽에서 대체제로 찾고 있는 거는 ‘합성연료(e-fuels)’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합성연료(e-fuels)’가 만약에 활성화가 되면 내연기관들이 살아날 수도 있는 상황들이 돼서 예측은 못 하지만 느낌상으로 내연기관이 완전하게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그게 제 생각이고요. 매출 면에서는 완전히 없애버릴 매출이었는데. 아마 매출이 보존될 것 같다는 생각들이 있고요. 3D 프린팅 쪽은 어느 정도의 부가가치가 있느냐를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1500평 정도 규모의 공장이 있는데 절삭 가공을 하는 설비들을 빽빽하게 구축해서 매출을 올리면. 최대로 올려봐야 250억원에서 300억원입니다.”

-24시간 돌렸을 때?

“그 정도밖에 안 나오는데 1000평에 지이에이비에이션은 3D 프린팅 설비를 깔아서 사람들이 1년에 올리는 매출이 3000억원입니다.”

-그래요?

“부가가치 면에서 볼 때는 10배죠.”

-왜 그런 겁니까? 왜 차이가 나는 겁니까? 절삭 가공이 그냥 생각하기에는 더 빠른 거 아닌가요?

“절삭 가공은 빠르긴 하지만 단가 자체가 싸죠. 근데 3D 프린팅 쪽의 제품들은 말씀드린 대로 단가보다는 기존에 설계하지 못했던, 만들지 못했던 것들을 손을 대는 거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엄청나게 좋습니다.”

-그렇군요. 기존에 단순하게 설계 도면 받아서 절삭 가공하던 걸 싸게 팔았다면. 말씀하시는 거는 못 했던 거를 하려면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겠네요.

“그래서 빠르게 이 3D 프린팅 기술이 시장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게. 사람들이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생각의 전환. 이거를 어디에 적용할 것인가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거죠.”

-기계적으로 던져주면 받아서 절삭 가공하는 게 아니고 “우리 이런 걸 이렇게 합쳐서 10개짜리를 하나로 합치고 싶은데 되겠어?”라고 하면 여러 가지 고민이 녹아 들어가야 할 수 있다.

“그렇죠. 그래야만 효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오늘 이 얘기 여쭤보려고 모신건데. 금속 3D 프린팅 다품종 양산 솔루션 사업이 서비스 사업이 있을 테고 장비 자체를 파는 사업일 텐데 뭐가 클 거라고 보십니까?

“바라보고 있는 시장은 저희가 AM 시장이라고 하거든요. 3D 프린팅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거고. 학계에서 얘기하는 거는 Additive Manufacturing을 줄여서 AM 기술이라고 합니다. AM 시장이 커지게 되면 많은 분이 3D 프린터를 만들기 시작하실 거예요.”

-자체적으로.

“그렇죠. 자체적으로 만들든 돈이 된다고 아시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제조업이 세잖아요. 그렇기에 그분들이 다 만들려고 덤비기 시작하시면 하드웨어 가격은 반드시 떨어질 겁니다. 그래서 붐이 일어나면 하드웨어 가격은 떨어질 거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통해서 돈을 벌려는 모델이 아니고 서비스 제공하는 부분들이 있고. 이 3D 프린터는 특성상 저희가 얘기하는 IoT(사물인터넷)·인공지능·머신러닝·비전기술들이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고 있는 부분은 소프트웨어 쪽에서 또 다른 매출을 보는 거죠. 예를 들어서 이만한 금속 하나 제작을 하려면 사실은 한 8시간을 설비를 돌려야 하나 만들거든요. 그러니까 하나를 만들 때는 그렇지만 하나만 만드는 게 아니라 한 20개를 같이 만들죠. 그리고 큐빅 공간이 돼 있어서 위로 쏴서도 만들고. 그렇게 만들긴 하지만 통상적으로 이거 만들고 나면 8시간이 걸리는 데 문제는 8시간 뒤에 뺐는데 불량이에요. 그러면 8시간을 다시 써서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엄청난 로스네요.

“그래서 3D 프린팅에서 중요한 거는 공정 품질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것 중의 하나가 CT처럼 어차피 레이어 바이 레이어로 쌓는 거기 때문에 하나 쌓을 때마다 비전 카메라로 찍어서 제대로 잘 된 건지 안 된 건지를 파악해 내서 문제가 있으면 설비를 세워서 작업자한테 알려주고 아니면 계속해서 가는 그러한 기능들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소프트웨어에서 구현이 되는 거죠.”

-직접 만드시는 건가요?

“만들고 있습니다.”

-비전 관련된 것들.

“그래서 대표적으로 얘기하는 거는 설비, 3D 프린팅 설비, 공정 품질 관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세 번째로 이거를 3D 프린팅으로 뽑게 되면 구조상 서포트라는 게 생겨요. 예를 들어서 마이크를 한다면 마이크가 이렇게 되지 않습니까? 이게 적층하다 보면 밑에 지지대가 없어서 이거를 만들 수가 없어요. 밑에 서포트라는 게 생기거든요. 그러면 나중에 서포트를 제거 해야 하는데.”

-떼어 내야 하는데.

“만약에 티타늄이다. 그랬을 경우에 이게 수량이 많다는 경우에 사람이 손으로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서포트들을 자동으로 없애주는 장비까지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이게 AM 양산 플랫폼 구축에서 2025년, 그때 당시에 2년 전에 계획을 세웠을 때는 매출 1200억원 중에 1000억원이 대부분이 여기서 나올 거라고 보시고요?

“그래서 애플리케이션이 하나만 있어서 그게 만약에 양산으로 타게 되면 제가 볼 때는 매출은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는 분야라고 보고 있고, 현재 문의하시는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업체보다는 글로벌 업체 쪽에서, 왜냐하면 해외 쪽에서는 이미 설계를 하고 있으신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그거를 양산해 줄 수 있는 업체들을 많이 찾고 있으시죠.”

-공장이 몇 개 정도 있으세요. 사업장에?

“그룹 차원에서는 12개고요. 씨와이오토텍에 소속된 거는 2개입니다.”

-2개가 공장이 어디 있습니까?

“화성 봉담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붙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를 AM 양산 플랫폼으로 까실 계획입니까? 아니면 새로 지으실 계획입니까?

“지금 한 공장을 올해 안으로 시범 라인을 하나 설치를 할 거고요.”

-그럼 그런 5억원짜리 장비가 몇 개나 들어갈 수 있습니까?

“기본적으로는 저희도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할 수는 없어서 고객들한테 설명해 줄 수 있는 간단한 3대 정도의 장비를 연속해서 이런 식으로 처리가 된다고 보여줄 수 있는 간단한 라인을 하나 설치할 계획입니다.”

-올해 중으로 합니까?

“올해 중으로.”

-그렇군요. 전체 직원 숫자가 몇 명입니까?

“현재 전체 근무 숫자는 생산직까지 포함해서 70명 정도입니다.”

-AM 양산 플랫폼 구축해서 예를 들어 서비스 매출을 하시려면 디자인하는 친구들을 많이 영입해야겠어요?

“현재 그런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거의 없고요. 그래서 양성해야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까 항공기 엔진 말씀하셨는데 디자인하려면 항공기 엔진에 대해서 알아야 디자인하나요?

“3D 프린팅 쪽은 소프트웨어들이 좋아요. 그래서 캐드처럼 일반적으로 그리는 게 아니라 AM에서 적용하는 것들은 이미 기능이 구현된 것들을 변형해서 다시 만드는 기술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 시뮬레이션 기능들이 다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설계 변경을 하게 되면 소프트웨어상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한 번 증명을 해보고 증명이 되면 3D 프린팅하는 과정들이 있어서 사실은 AM 쪽에서의 설계는 기구의 기능적인 설계가 아니라 3D 프린팅으로 어떻게 잘 구현해 낼 거냐에 관련된 설계 기술을 배우는 거죠. 그래서 지금까지는 없었던 분야입니다.”

-그렇군요.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영상 촬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어도비에 프리미어로 하거든요. 3D 프린팅도 그런 소프트웨어가 있습니까? 아니면 씨와이오토텍에서 직접 만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십니까?

“그런 소프트웨어들은 저희가 못 만들고요. 그런 소프트웨어들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웹 페이지 만드는 그런 기술들이 아니고 엔지니어들은 물리 수학 이런 것들을 잘해야 합니다. 시뮬레이션 기능이 들어있어서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엔지니어는 우리나라에서 손을 꼽기 때문에 저희가 개발은 안 되고요.”

-기존에 있는 소프트웨어로.

“그렇죠. 있는 소프트웨어인데 해외에서 대표적인 제품들이 한 3~4가지 있죠.”

-그렇군요. 그걸 써서 장비에 맞는 언어로 바꾸는 프로토콜이 있나 보군요.

“맞습니다. 캐드 데이터를 외산 소프트웨어에 집어넣어서 DFM을 하고 그거를 슬라이서라는 프로그램에 집어넣으면 서포트가 생성이 되고 레이어로 슬라이싱 해서 데이터가 나오죠. 그런 데이터를 설비로 옮기면 되는 겁니다.”

-지금 공조 쪽에서 들어가는 부품들을 양산해서 상장사에 한온시스템에 공급하고 계시는데 그것도 혹시 우리 것부터 먼저 3D 프린팅으로 해보는 프로젝트도 있습니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필요한 거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이거든요. 그래서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정의는 저는 이렇게 내립니다. 시장에 임팩트 있게 들어가서 사람의 생활에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을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정의를 하거든요. 그래서 내부적으로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겠다고 선택한 한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모터예요. 모터를 3D 프린터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거를 잘하는 회사들이 독일 회사들이고요.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사들도 검토하는 중인 걸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전동화 얘기는 전동화는 모터를 많이 쓴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자동차도 들어가는 모터가 7가지 이상이거든요. 그러면 점점 많아질 거고요. 그 모터를 3D 프린터를 통해서 만드는 부분들이 타깃이죠. 그리고 한온시스템과 연결이 돼 있는 이유가 한온시스템의 전기차용 컴프레서는 모터입니다. 저희가 말씀드린 내연기관용 컴프레서는 피스톤 상태인데 자체적으로 움직일 동력이 없어서 엔진에다가 벨트를 걸거든요. 그런데 전기차는 모터에다가 걸게 되면 배터리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배터리에 걸 수가 없어서 전기차용 컴프레서는 반이 모터고 반이 압축기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그 부분을 만들어내야 되는데 만약에 3D 프린팅을 적용하게 되면 고객사가 그렇게 갈지는 모르겠지만, 큰 이점은 뭐냐하면 모터를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여서 하나 라인을 깔면 모터만을 만드는 전용 라인이 되거든요. 근데 만약에 3D 프린터를 통한 모터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면 라인 하나로 여러 가지 형태의 모터를 한 번에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객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서 재투자가 필요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서 공급할 수 있는 생기기 때문에. 단가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자동차 쪽에서 우려하는 것들은 A/S인데. 저희도 보통 계약상에 10년 A/S인데. 보통 10년 동안 부품을 갖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근데 3D 프린팅을 이용하게 되면 도면만 있으면 언제든지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만 있으면.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메리트가 크죠.”

-그렇군요. 회사가 갖고 있는 금속 3D 프린팅 서비스나 장비를 판매하는 사업은 어떻습니까? 경쟁사라고 얘기해야 됩니까? 이런 쪽에 금속 3D 프린팅을 하는 회사 중에 최근에 상장하겠다고 나온 무슨 I사도 있고. 반도체 쪽에 원익이라든지 내부에 금속 3D 프린터 내부에 구축해서 하는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은 다른 데서 하는 것과 어떤 이점? 경쟁 우위? 뭐가 있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경쟁력을 잡기 위해서 말씀드린 대로 설비를 만들고 있는 회사들은 국내에도 한 대여섯 군데 있고요. 앞으로 많아질 거고 글로벌로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얘기하는 거는 설비를 얘기하는 게 아니고 양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서포트 제거 그리고 여러 가지 총 단가에 대한 부분들을 맞춰야 하는데 국내에서 솔루션들을 다 갖고 있는 업체는 저희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일단은 모터 쪽을 통해서 우리가 먼저 한번 해보고 킬러앱을 찾아가는 과정이군요. 대표님 혹시 상장 계획이라든지 이런 계획들은 따로 없으십니까?

“그전에는 없었는데 3D 프린팅을 하면서 상장을 하라는 사람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한번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여쭤볼게요. 최근 들어서 한 달 사이에 전기차에 대한 시각이 인식이 바뀐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지는 뉴스나 보면 배터리 업체들도 자동차 업체들이랑 합작사 만드는 것도 계속 연기되고 있고 미뤄지고 있고요. 주식시장의 여파도 많이 오고 있는데 대표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내연기관 쪽 매출은 앞으로 2년 전에 계획 생각하셨을 때는 매출은 없을 거라고 2025년 생각하셨는데. 당분간 갈 거라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올해는 거의 다 마무리됐고 내년에는 사업 계획 어떻게 보고 계세요? 회사의 매출 전망?

“그걸 개인적으로 얘기하는 건 의미는 없겠지만, 제가 들은 얘기를 다시 정리를 하면 일단은 전기차에 관련된 프로젝트들이 취소되고 있는 건 맞는데 현대자동차는 변경 계획이 없습니다.”

-그렇군요.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제가 볼 때는 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은 전기차가 아니고, 하이브리드거든요. 하이브리드 개발을 이미 선점했기 때문에 충분히 하이브리드를 통해서 전기차로 넘어가지 못하는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의 전체적인 매출은 유지될 수 있을 거라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근데 전기차에 대해서만 본다면 현재 전기차가 안 팔리는 이유는 사용자들의 유저 경험으로 나온 것 때문에 그러거든요. 첫 번째는 전기차가 비싸죠. 두 번째로는 불이 나잖아요. 사실은 불 나는 확률이 내연기관차에서도 불이 나는데 그게 뉴스에 안 나올 뿐이고요. 내연기관에서 불나는 것보다 전기차에서 불나는 게 더 적습니다. 그래서 단지 미디어에 많이 노출됐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거를 걱정하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반영이 된 거고요. 세 번째 이슈는 전기차를 살 때는 국가보조금을 받아서 싸게 사지만. 고장이 나서 수리하려면 수리비가 엄청나게 나오는 문제가 있죠. 그래서 실질적으로 사용자들이 그거에 직면한 거죠. 국가보조금 주니까 싸다, 전기값 충전할 때 싸다 휘발유보다. 썼는데, 쓰다 보니까 불나네. 고치려니까 돈 많이 드네. 이런 문제가 생겨서 사실은 그 문제들의 해결을 해줘야만 전기차가 붐을 일으켜 줄 거라고 보는데 여러 가지 글로벌 정세로 봤을 때는. 쉽게 해결이 안 될 거라는 게 제 그냥 생각이고요. 그렇지만 저는 전기차가 완전히 도태될 거냐는 건 아니고.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서 달라질 거라고 보입니다. 아무래도 전기차의 특성이 있어서 특성이 맞는 데가 어디냐 하면 도시 생활이거든요. 도시 생활하는 분들한테는 전기차가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건데. 이 도시를 벗어나서 장거리를 하거나 아니면 무거운 짐을 들어야 하거나 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연기관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표님 금속 3D 프린팅 다품종 양산 솔루션 사업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 많이 내시고 중기 목표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나중에 가시적인 성과 나오면 한 번 더 나오셔서 얘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동차 쪽에 오래 있어서 관련 분들을 되게 많이 알거든요. 그래서 11월부터 저희가 뉴스레터를 회사에서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3D 프린팅과 관련돼서 기본 지식도 알려드리고 타깃한 기술들이 어느 정도까지 올랐는지 정보를 드리면서 그분들이 한번 사업에 어떻게 적용해 볼 것인가를 알 수 있는 방향들을 제시하려고 하거든요. 그런 활동을 해서 대외적으로 씨와이오토텍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많은 분이 아실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오늘 시간을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안영희 PD anyounghee@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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