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 LPKF 클라우스 피들러(Klaus Fiedler) CEO

 

-오늘은 독일 LPKF의 클라우스 피들러 CEO님을 모시고 레이저 기술과 글래스 반도체 기판에 관련된 얘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한국에 방문을 해 주셨는데 한국 방문 잦은 편이십니까?

“저는 1년에 몇 번씩 한국에 가려고 노력합니다. 하이테크가 살아 숨쉬고 많은 혁신을 제공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점에서 LPKF가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CEO로 취임하셨죠?

“맞습니다. 저는 2022년 초부터 LPKF에서 CEO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혹시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LPKF 이전에는 전자 및 반도체 분야의 여러 글로벌기업에서 근무했습니다. LPKF에 직접 입사하기 전에는 대형 특수 소재 공급업체에서 근무했습니다, 항상 혁신 분야에서 일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싶었고, 그런 일을 추진할 수 있는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LPKF에 대해서 간략하게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소개를 좀 해주시죠.

“LPKF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특수 장비 제조업체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는 래피드 프로토타이핑(고속시제품제작 및 정밀 소재가공) 분야, 용접 분야, 태양광 사업, 그리고 전자 산업의 여러 공정 단계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레이저 기술이 고객에게 획기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분야에서 항상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LPKF의 레이저 기술은 사실 한국에도 여러 가지 레이저 기술로 장비를 하는 기업들도 있고, 다른 세계에 여러 많은 기업들이 레이저 기술로 뭔가를 하고 있는데. LPKF만의 레이저 기술의 어떤 특장점, 다른 회사들하고 우리는 좀 다르다고 하는 게 있다면 소개를 좀 해 주십시오.

“LPKF가 제공하는 가장 큰 차별점은 미래에 필요할 기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이저, 정밀 기계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우수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데 항상 앞장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진정으로 지속적인 혁신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에 오늘 사실은 이 얘기를 하기 위해서 나오신 건데, 반도체 기판도 기존에 PCB가 아닌 글래스 기반(유리 기반)으로 바꾸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인텔이라는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한 거니까. 2030년 전에도 유리 기판 기반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을 완성시키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 시장에 대해서 좀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시죠.

“현재 업계에서 보고 있는 상황은 폴리머 기판에서 유리 코어로 전환하는 것이 이제 업계의 많은 대기업들이 이를 현실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가시적인 계획을 수립하면서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정밀한 유리 구조물을 유리 코어에 넣을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 LPKF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발전에 매우 만족하며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원래 반도체 분야에도 계셨으니까 여쭤보자면 PCB 대신 유리기판을 썼을 때 반도체 자체의 특성이 좋아지는 게 있습니까?

“기본적으로 유리의 매끄러운 표면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집적 밀도에서 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훨씬 더 나은 에너지 밀도로 이어지는 우수한 RF 특성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또한 개별 구성 요소를 모듈로 실제 패키징하는 데에도 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결국, 현재 무어의 법칙은 조금씩 끝나가고 있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단계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렇다면 그 유리기판을 도입함에 있어서 가장 큰 기술적 과제는 무엇입니까?

“기본적으로 제가 보기에 가장 큰 장애물은 필요한 개별 기술이 아닙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체 서플라이체인을 적절한 품질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 솔루션 제공업체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LPKF도 이 시장에 레이저 솔루션으로 진입할 준비를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문제를 LPKF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LPKF는 이미 8년 전에 핵심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유리 코어에 정밀한 구멍(Via)을, 매우 높은 품질과 CPK 값으로,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수 있는 뛰어난 IP를 확보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역할은 정밀 유리 구조물 제작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전후 공정 단계를 지원합니다. 또한 이에 대한 지식도 쌓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고객과 OEM과 협력하여 현실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체 솔루션 체인을 제공합니다.”

-지금 구체적으로 시장은 아직 완벽하게 열리지 않은 것 같은데, LPKF가 이 시장에 어느 정도까지 와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장비 공급을 했다거나 아니면 어떤 특정 고객사와 공동으로 개발을 하고 있다거나, 그런 사례가 있으면 소개를 해 주시죠.

“물론입니다. 당사의 장비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정밀 유리 구조물 제작을 위한 실제 운용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일부 반도체 부품 생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형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되고, 소형 센서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됩니다. 따라서 저희 기술이 양산에서 유용하다는 운영상의 증거는 이미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제 진정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과 관련하여 완전히 다른 대량생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지금 회사에서 그쪽 시장이 주요한 매출원이 되는 시점은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로 보시는 거예요? 이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이 답변을 들음으로써 대략적으로 우리가 반도체 산업계에서 언제 정도 유리(글래스) 기판의 시장이 태동할 수 있을지를 유추하고 싶어서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이미 정밀 유리 구조물 제작을 위한 생산 장비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이미 우리에게 수익성이 있는 사업입니다. 물론 아직 소규모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는 볼륨 수준입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매우 높은 물량이 언제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까? 물론 해당 분야의 모든 플레이어와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더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고 일부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연도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2030년 이전에는 분명히 실현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향후 몇 년 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혹시 이 분야에 LPKF의 경쟁자가 있다고 보십니까?

“물론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응용 분야가 열리면 많은 기업이 TGV를 만들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분야를 최초로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분야에서 꽤 강력한 IP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희가 최고가 될 것입니다. 고객이 우리가 확실히 앞서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제가 시장에서 받는 피드백이기도 합니다.”

-미래를 보고 추진할 수 있는 이 사업 말고, 기존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를 좀 해 주시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디스플레이라든지 태양광이라든지 배터리라든지, 지금 다른 쪽을 잘하고 있는 산업은 어떤 분야가 있습니까?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는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진출해 있는 모든 응용 분야는 성장하는 시장입니다. 우리는 e-모빌리티, 배터리 패키징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이 성장하고 있다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된 기술이 사라지면서 분명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기존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에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세 가지 매우 큰 신규 비즈니스 부문에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생명공학, 디스플레이 분야, 그리고 방금 논의한 것처럼 반도체 패키징 분야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건강한 유기적 성장에 더해질 것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핵심 분야들은 대부분 다 한국에서도 잘하고 있거나 많이 성장하고 있는 분야인데, 한국 고객들하고 뭔가 협력이라든지 공동으로 뭘 하고 있다든지 구체적으로 언급해 줄 수 있는 사례가 있습니까?

“기본적으로 반도체 분야와 디스플레이 분야 모두 한국 기업들과 집중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여러분은 이 업계를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한국에 자주 오시니까 이번에 새로 특별하게 방문하신 목적이 있습니까?

“물론 두 고객사를 모두 방문하여 함께 진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트너, 새로운 생태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다른 기업들도 함께합니다. 고객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체 공급망에 걸쳐 서로 협력하고 협력하여 고객에게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글래스 기반의 기판, 반도체 기판 쪽은 지금 어떤 국가들이 가장 유망하다고 보십니까? LPKF 입장에서. 한국이나 대만, 일본, 중국, 미국.

“현재로서는 아시아,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정말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을 봅니다. 물론 미국에 더 많은 사업장을 두는 리쇼어링 트렌드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도 강력한 활동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인이자 유럽인으로서 유럽도 이 분야에서 더욱 활발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 장비를 주로 퍈매하는 비즈니스이신 거죠?

“네,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양산용 장비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양산장비를 고객사에 판매하고, 그 고객사는 기본적으로 제품생산을 독립적으로 운영합니다. 그러나 물론 아직 양산장비를 직접 구매할 만한 규모를 갖추지 못한 고객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을 위해 독일에서 풀 파운드리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양산장비 투자를 할 만한 볼륨 수준에 도달할 준비를 위해 정밀 구조 유리를 저희 파운드리 서비스를 통해 이미 완성된 제품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기존에 반도체 쪽 유리기판 사업 말고 다른 산업에서도 그런 파운드리 서비스를 혹시 하신 적이 있습니까?

“네, 몇 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아주 많죠. 네, 디스플레이 분야는 매우 활발합니다. 센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조명 기술을 활용하는 생명공학 애플리케이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광범위한 분야입니다. MEMS 기술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재료를 정밀하게 구조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응용 분야가 열립니다. 그러나 부피 측면에서 보면 반도체 패키징은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입니다.”

-그럼 매출이 장비 파는 매출과 파운드리 매출 중에 뭐가 더 큽니까?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희의 핵심은 LPKF가 장비 판매자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걸 왜 여쭤보냐면 예를 들어서 (SK)앱솔릭스라든지 이런 회사들한테 장비를 해서, 그 회사가 유리기판을 가공해서 인텔이 됐건 삼성이 됐건 어디에 공급을 할 텐데. LPKF가 파운드리 서비스를 하면 약간 고객과 경쟁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시장에서는 그런 생각이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장비 구매를 염두하시는 고객들은 기본적으로 저희 LPKF가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검증하고 자체 자산을 실행하기 전에 여러 가지 다른 테스트 및 시장 평가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경쟁이 생기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는 당연히 저희 고객들에게도 원치 않는 일입니다.”

-그러면 지금 반도체 분야의 유리기판 쪽은 보시기에 장비를 팔아서, 혹시 장비를 파는 것과 파운드리 서비스 중 어떤 게 회사에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진정한 성장 동력이자 우리의 미래가 보이는 분야는 장비판매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장비 제공업체인 저희의 정체성입니다. 파운드리는 조력자이지만, 파운드리가 별도의 비즈니스 모델로 자체 비즈니스를 개발할 수 있는 영역도 몇 가지 있습니다. 핵심이며 미래 성장 동력은 장비판매 비즈니스입니다.”

-(독일로) 언제 돌아가세요?

“내일 독일로 돌아갈 겁니다. 하지만 곧 한국으로 돌아올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습니다. 매우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보통 오시면은 며칠 정도 있다가 가십니까?

“보통 2~3일 정도 머무릅니다. 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다른 아시아에 있는 나라의 방문도 같이 하는 편입니다.”

-CEO님 오늘 나와서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나와주셔서 업게 돌아가는 얘기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안영희 PD anyounghee@thelec.kr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