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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진행: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듀크린 이경옥 대표

-오늘 비상장 기술 기업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듀크린이라는 기업의 이경옥 대표님 모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듀크린이라는 이름은?

“듀크린이 우리 회사의 등록 상표였습니다. DUST+CLEAN 이렇게 해서 듀크린이였는데 이게 반응이 좋아서 사명으로 쓰기로.”

-먼지를 클리닝한다. 그것만 들어도 바로 확 와닿는데 대표 품목이 집진기에요?

“집진기하고, 자동화 시스템 이런 것들도 하고, 주력은 집진기죠.”

-집진기라는 것은 먼지를 갖고 와서 빨아들여서 정화하는 시스템입니까?

“개념은 그렇죠. 용어로 함진 공기라고 하는데 먼지 진(塵)자입니다.

먼지가 포함된 공기를 흡입해서 필터를 통해서 클리닝하고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거나 아니면 재사용하거나 그리고 먼지가 모인 거를 다시 배출하는 이런 시스템인 거죠.”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하고는 어떻습니까?

“원리는 같은데 청정기하고 약간 다른 게 우리는 주 목적 자체가 생산공정에서 먼지를 제거하지 않아 불량이 나는 것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많이 적용하죠.”

-주로 첨단산업 쪽에 많이. 회사는 언제 창업했습니까?

“96년도 12월에 창업했는데 97년도에 IMF가 와서 많이 힘들었죠.”

-집진기를 사용하는 산업현장이 되게 많죠.

“아주 많죠. 초창기에는 1인 기업부터 시작하다 보니까 다 영업하고 다녔는데 아주 영세한 데 가서 트럭 기사하고 같이 설치도 하고 그렇게 많이 했죠.”

-집진기라는 품목을 처음에 시작하셨을 때 계기가 있었을 거 같은데 관련 업종에 있었다거나.

“거기 관련된 회사에 근무했었는데 그 당시 90년도 중 후반 정도 되나? 일본 집진기가 생각보다 시장을 (많이)장악하고 있었죠. 근데 우리가 기술(분야)를 하다 보니까 원리나 구조를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너무 폭리를 취하는 거예요. 이건 안 되겠다. 또 사업성이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창업하게 된 거죠.”

-이런 산업용 집진기를 하는 회사는 많습니까?

“꽤 많습니다. 아주 영세하게 하는 업체도 있고, 좀 규모가 갖춰진 회사도 있고 아주 많습니다.”

-그럼 지금 듀크린은 주로 가장 많은 매출이 나오는 전방산업 분야가 어디입니까?

“일반적인 생산공정에 아주 정밀화 된 이런 제품들 생산하는 데는 먼지 하나만 들어가도 불량이 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런 데 전부 석션해서 먼지를 분리해주죠. 그런 것들이 사회가 고도화되고 점점 정밀화 되다 보니까 더 먼지와의 전쟁이 일어나는 거죠. 거기에 집진기가 상당히 효율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자체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이런 쪽을 하는데 그쪽 분야에도 많이 들어가는 거죠? 반도체나 이런 클린룸 같은 데 들어가 보면 클린룸 자체가 위아래로 먼지가 위에서 내려와서 밑으로 빨아들이는 건지 하여튼 먼지를 빨아들이는. 공기를 정화한다고 해야 하나. 그런 데도 같이 붙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거하고는 개념이 좀 다릅니다. 클린룸이라는 것은 룸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거고, 우리가 대상으로 하는 것은 생산공정에 국소적으로 일어나는 그런 먼지들을 제거하는 그쪽이 제일 중요한 아이템이죠.”

-그러면 집진기의 형태나 이런 것들은 네모나게 나와서 이동 시킬 수 있는 그런 형태로?

“그게 주로 많죠. 대형으로 가게 되면 너무 부피가 크고, 무거우니까 소형으로 설치하는 그런 형태가 되고.”

-매출 비중이 어디가 제일 많습니까?

“요즘은 대세가 이차전지 쪽입니다. 이차전지의 전극 공정이라든지 거기에 컷팅한다든지 접는 다든지 와인딩을 한다든지 여러 공정이 있는데 이게 컷팅을 하게 되면 활물질이나 이런 것들이 발생하게 되죠. 그게 전극 사이에 끼게 되면 쇼트가 난다든지 불량이 날 수도 있고, 그래서 저희가 그것들을 전부 흡입해서 따로 분리하는 그런 작용을 하죠.”

-집진기의 성능이 좋다는 것은 여러 가지 특성, 성능 이런 것들이 있을 텐데요. 어떤 지표를

주로 많이 봅니까? 집진기의 성능이 좋다는 것은 잘 빨아들이는 거 잘 정화하는 거 여러 가

지 스펙들이 있을 텐데 어떤 집진기여야 좋은 집진기입니까?

“그거는 특성이 있습니다. 분진이 날리는 개소의 분위기하고, 그 다음에 날리는 분체, 물성치하고, 이런 거에 맞춰서 집진기에 정밀도하고 풍량, 정압들이 만들어지는 거죠.

아주 정밀하게 미세하게 거의 흄(Fume)상태라 알갱이가 아닌 가스 정도로 가는 것들도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어떤 것들은 상당히 부피가 크거나 해서 아주 쉽게 잡는 것들도 있고 그 상황에 맞게끔 필터가 다 따로 특화돼 있습니다.”

-종류가 어느 정도나 됩니까?

“종류가 딱히 세보지는 않았는데 수십 종일 겁니다.”

-배터리 공장에 들어가는 필터 정도면 굉장히 미세한 거까지 잡아야 하는 필터를 넣어야 하는 겁니까?

“크기는 아주 미세한 거는 아니고요. 미세한 쪽이긴 한데 가스상 정도는 아니고, 입자상 물질만 대상으로 하는 거죠.”

-배터리 쪽 공장에 처음 집진기를 공급하기 시작한 거는 대략 언제 정도부터입니까?

“2016년도경이였을 겁니다.”

-지금 6년 정도 됐는데 지금 경쟁사들도 있을 거 아닙니까?

“있죠.”

-지금 듀크린 집진기를 쓰는 고객사는 말씀 못 하실 테니까 국내에 유명한 셀 업체들이 있을 텐데 듀크린 거를 쓰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닙니까?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는 거기 접촉해서 원하는 것들을 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수용해서 개발하고요. 그대로 공급하고, 따로 이 제품보다 더 성능이 향상된 것들을 미리 예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R&D센터에서 선행 기술을 연구하는 거죠. 이 사람들이 분명히 이 단계를 넘어가면 어떤 걸 요구할 거로 예측하고, 거기에 맞춰서 개발하는 거죠. 그 다음에 AS가 발생하면 수주 건하고, AS 건이 발생했다. 두 개가 동시에 걸리면 AS 먼저 달려가라. 그런 정신으로 고객 응대를 했더니 수요가 많이 늘어난 거죠.”

-그래도 경쟁사들도 일부 들어오고 있죠. 아니면 듀크린 거만 쓰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일부 쉬운 품목들은 경쟁사들도 공급하고 있죠. 그게 좀 어려움이 있는 것들, 폭발 안전 대책형이라든가 인증 받은 것들, CE 인증, UL 인증, ATEX 인증 이런 인증들을 받아야하는 곳에는 대부분 많이 들어가죠.”

-아까 폭발은 어떤 걸 얘기하시는 거에요?

“이게 함진공기를 흡입해서 필터링을 하고,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고, 먼지를 잡아먹게 되면 이 먼지의 물성치가 상당히 불안정해서 정전기라든지 아니면 쇼트가 일어났을 경우에 폭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양극, 음극.

“특히 이차전지 쪽은 그럴 위험성이 크죠.”

-근데 그거를 빨아들이면 안의 장치가 돼 있습니까? 어떤 장치가 있습니까?

“정전기 발생을 기본적으로 원천적으로 없게 만드는 거죠. 대전 방지처리를 한다든지 아니면 또 발생하는 정전기를 전부 흘려보내서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요. 또 혹시 부주의해서 폭발이 일어나도 집진기 자체가 폭발하는 건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이게 안전하게 폭풍을 방산할 수 있도록 방산구를 예비하고, 또 폭발한 불길 같은 것들이 같은 데로 전파되지 않도록 차단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전부 다 구비돼 있는 거죠.”

-대부분 그런 집진기가 들어가지 않습니까? 아닌 것도 있습니까?

“아닌 것도 있죠. 그냥 안정적으로 있어도 착화원이 있어도 폭발하지 않는 데는 굳이 그렇게 비싼 구조로 할 필요가 없는 거죠.”

-라인에 보통 캐파들이 있지 않습니까? 공장을 하나 짓고, 안에 몇 라인 이렇게 하는 데 대략 어느 정도 용량의 캐파면 집진기에 몇 대 정도 들어가는지?

“집진기를 필요로 하는 기계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데는 아주 소형으로 수백 대가 깔리는 경우도 있고요. 어떤 데는 이것들을 전부 덕트로 연결해서 대형 집진기 하나가 처리하는 케이스도 있고.”

-그럼 듀크린은 두 가지가 다?

“다 가능합니다.”

-그러면 쓰다 보면 상당히 오래 쓸 거 같긴 한데 안의 필터 같은 것들은.

“필터는 소모성입니다.”

-그럼 그것도 듀크린이 필터를 공급하는 겁니까?

“우리 자회사가 듀크린테크라는 회사가 있는데 거기서 직접 필터를 제조합니다.”

-자회사에서 필터를 제조해서. 그러면 그거는 고객사에 직공급 하는 겁니까? 아니면 듀크린 통해서?

“듀크린을 통해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 기술력이라는 것은 아까 말씀하신 잘 걸러내고 하는 건 결국은 필터기술입니까?

“두 가지 다입니다.”

-기계에 대한 이런 것도 있고요.

“요즘은 제가 연구하고 있는 게 분진을 흡입해서 필터링해서 분진만 따로 배출해야 하는데 이게 어쩔 수 없이 분진에 사람이 노출됩니다. 이거를 노출되지 않고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있는가. 자동화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고요. 이거는 아마 궁극적으로 이쪽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이 분진들이 상당히 건강에 해로운 것들입니다. 접촉되지 않도록 하는 게 상당히 관건이라고 보죠. 그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공장 안에 있더라도 분진이 날리는 뭐가 됐든 간에 날리는 설비 옆에 사람이 있으면 맞을 수밖에 없는데.

“그거는 집진기가 정상 가동하게 되면 근처에서 먼지가 날리지 않습니다. 다 흡입해서 집진기 쪽으로 다 끌려가겠죠.

-집진기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런 여러 가지 물질들이 쌓이게 되면 그것도 어차피 다 돈 아닙니까? 돈이라고 얘기해야 합니까? 찌꺼기들 잘 정제하면 팔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런 사업도 생각하고 계십니까?

“네. 그래서 집진기가 필요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필요 없는 폐기물 처리하는 것들도 그게 대부분일 수도 있고요. 요즘은 점점 고도화되고, 정밀화되고 하니까 비싼 원재료를 사용하는데 그 라인을 생산 중에 이 비산되는 먼지가 똑같은 물질입니다. 이거를 잡아서 재사용이 필요한 거죠. 그래서 집진기의 필터가 점점 미세한 거까지 잡아주는 게 필요하기도 하고.”

-회사 매출에서 배터리가 그래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죠?

“40%에서 50% 정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신규 투자가 별로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쪽은. 배터리 분야에 대해서 얘기 듣다 보니까 요즘에 어떤 기업은 자동화가 너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에 비해서 너무 안 돼 있다. 혹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에 들어가신 분들은. 사실 그 안이 되게 깨끗하잖아요. 그거에 비하면 옛날에 배터리 좀 오래된 공장 같은 경우에 들어가 보면 그만큼 청정하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그러기 때문에 공장의 구조라든지 자동화라든지 이런 거를 회사들이 많이 생각하는 거 같던데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거는 그렇게 고도화가 되면 집진기 매출이 좀 줄어들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어차피 집진기 쪽도 자동화돼서 같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게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이물질이 날리지 않게 처리할 방법은 없잖아요. 날리는 거를 석션해서 클리닝해야겠죠. 그리고 또 고가의 스크랩 같은 것들 그거는 또 흡입해서 부피가 크기 때문에 압축시켜서 처리가 간단하게 만들어줘야 하고, 또 분진은 분진대로 처리해야 하고, 이런 거 전부 다 자동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시중에 깔린 듀크린의 집진기는 몇 대나 되는지 혹시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글쎄요. 그거는 세보지 않아서 아마 몇십만 대 깔려있겠죠.”

-배터리 쪽에 깔린 거는 어느 정도나? 그건 얘기해주실 수 있습니까? 경쟁사가 들으면 너무 영업 비밀 노출인가요?

“그럴 수도 있는데 정확하게 제가 몇 대인지 집계를 보고받지는 못해서. 근데 아마 상당량이 깔려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깔릴 거보다 앞으로 깔릴 게 훨씬 더 많죠? 작년 매출이 있을 텐데 작년보다 올해 매출이 더 좋습니까? 어떻습니까?

“거의 5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주 받아 놓은 금액만 해도 상당량입니다.”

-그럼 앞으로 계속 더 늘어날 거로. 지금 배터리 투자 엄청 많이 하고 있잖아요. 갈 때마다 어쨌든 듀크린에도 수주가 계속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있으신가요?

“그렇죠.”

-혹시 지금 배터리 쪽 말고 다른 산업 쪽으로 배터리만큼 덩치가 큰 전방산업 쪽이 혹시 어디가 있을까? 이런 고민을 좀 하고 계세요?

“다 같은 생각할 겁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죠.”

-염두에 두고 있는 산업이라든지 우리가 아직 진출하지 못한 산업들.

“그거 여기서 얘기하면 경쟁자가 또 나타나는 거 아닙니까?”

-혹시 상장 계획 이런 거는 있습니까?

“아직 상장은 대규모로 자금이 필요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검토는 하고 있지 않은데 사업 경과에 따라서는 상장이 필요할 수도 있겠죠.”

-듀크린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혹시 관심이 있을 거 같은 회사들 금융권에 굉장히 많을 거 같은데 오늘 나와서 회사 소개해 주셔서 대표님 너무 고맙습니다. 종종 한 번씩. 왜냐면 집진기를 하다 보면 공장의 트렌드. 고객사 얘기를 하실 수는 없겠지만, 넓게 여러 가지 얘기하실 수는 있을 거 같은데 한 번씩 나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정리_박효정 PD gywjjdd@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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