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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출연 : 제일엠앤에스 이영진 대표

 

-제일엠앤에스 이영진 대표와 함께 배터리 믹싱 장비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디일렉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믹싱 장비에 대해 정확하고 깊게 1시간 정도 설명을 하셨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 참조 해주시고, 짤막하게 믹싱 장비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일엠앤에스는 소재들을 고객사가 원하는 결과물로 만들어주는 공정 엔지니어링을 하고 있습니다. 믹싱은 그 안에 들어가는 하나의 기능적인 부분입니다. 그런 기계들로 고객사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드는 게 저희 솔루션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상장한 배터리 믹싱 장비 회사라면 윤성에프앤씨, 티에스아이가 비슷한 장비를 하는 경쟁사입니다. 업력으로 보면 어떻습니까?

“업력은 저희가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그 두 경쟁사는 상장했는데 제일엠앤에스는 상장 계획이 있습니까?

“올해 하반기 예심 청구할 예정입니다. 다만 밸류에이션 등을 따져야 되기 때문에 시장성을 보고 상장 시기는 조정을 할 예정입니다.”

-작년 매출은 이미 다 집계가 되었습니까?

“작년(매출)이 더 줄었습니다.”

-전년도 대비해서요? 왜 그렇습니까?

“원래 기존 납기가 5~6개월이면 수익 인식이 됐었는데, 최근에 PLC 같은 전자부품 납기가 1년이 넘어가면서 2022년에 잡혀야 할 매출들이 2023년으로 많이 넘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쪽에서 물건이 바로 와야 되는데 늦어지면서 그렇게 되었습니까?

“장비 업체들 대부분 다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매출 예상은 어느 정도 입니까? 그전에 작년 매출은 얼마나 하셨습니까?

“620억원 정도 했었습니다.”

-올해는 어느 정도 예상하십니까?

“350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늘어납니까?

“저희가 수주를 받아놓은 것들이 넘어온 것들도 있고, 작년 말에서 올해 초에 많이 계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소로 잡아도 3000억원은 무조건 넘을 거라 생각하고 있고, 최대는 한 3900억원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다 수주를 받아놓은 물량들입니까?

“거의 다 받았습니다.”

-현재 수주잔고가 얼마나 되시는 거죠?

“만약 연 단위 수주잔고라면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2년 안에 저희가 공급을 해야 될 장비로 LOI(의향서)나 계획성 등의 확률까지 따지면 거의 1조원 가까이 받은 상황입니다.”

-그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투자도 많이 필요할텐데. 작년에 김해 공장 투자도 하셨고, 신규 투자 계획은 어떻습니까?

“김해 공장에 투자를 하고 2차 투자를 또 했습니다. 김해에 남은 공간이 있어서 전부 증설로 변환했습니다. 초기 계획했던 것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수주잔고가 급속하게 늘어나게 된 배경에는 물론 배터리 업계가 성장하기 때문이겠지만, 주요 고객사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실 수 있는 기업이 있습니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에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고객사 중 TOP3 입니다.”

-그 기업들이 계속해서 증설을 하니까 믹싱 장비 수주도 계속해서 받으시는 상황이군요.

“맞습니다.”

-믹싱 장비가 진입 장벽이 있습니까?

“진입 장벽이 있습니다. 굳이 배터리 국한돼서 말씀을 드리면 배터리는 소재 리스크가 엄청 크고. 한 배치가 5000만~7000만원 사이 정도 되는데. 한 번 잘못 섞으면 그냥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계량이라든지, 믹서가 어렵다기보다는 그 안에 넣어줘야 될 소재들의 공급하는 양이나 공급시에 계량 정밀도나 이런 계량 방식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송 방식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냥 사람이 손으로 넣는 것은 아니었군요.

“아무래도 너무 양이 많으니까, 저희가 보통 양극재나 음극재 양산 라인에서 한 번 넣으면 한번에 600~700kg는 기본으로 넣습니다.”

-리터 수가 지금 2000L가 넘기 때문에 그렇습니까?

“최근에 3000L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양이 많아지니까 그렇게 되는군요.

“설비 수를 줄여서 사이즈를 키우는 게 엔지니어링 적으로 봤을 때는 코스트 세이빙과 연결이 되어 있는거죠.”

-아까 고객사를 잠깐 말씀해주셨습니다. 크게 보면 재료 업체도 고객사가 될 수 있고 셀 업체도 고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도 고객사가 될 수 있는 겁니까?

“완성차 업체에서 셀을 만든다면 고객사가 될 수 있겠죠.”

-그런 움직임이 있습니까?

“그 부분은 제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언론에 보도 됐듯이 그런 행보를 보여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카 메이커들이 셀을 만들어야 시장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장하고 나서 대규모로 공급 공시가 났는데, 거래 상대방이 완성차 업체라고 한다면 그 완성차 업체에서 셀을 만들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도 되는 겁니까?

“당연합니다.”

-배터리 분야와 비 배터리 분야의 매출 비중이 어떻게 됩니까?

“배터리가 현재 90% 정도 되고, 비 배터리는 한 10% 정도 됩니다.”

-여러 가지로 봤을 때 비 배터리도 있지만, 믹싱 장비가 진입 장벽이 있는 이유는 만들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고정비가 많이 들어가는 산업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올 수 있는 경쟁사들은 보이지 않는 겁니까?

“들어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유가 있으십니까?

“요즘 각 회사마다 증설량이 워낙 많다 보니까 플레이어가 한국으로 다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각 고객사별로 진행을 해본 이력 같은 것도 중요합니다. 증설량도 중요하지만 증설 시기가 생각보다 빠르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플레이어가 필요한데 현재 다른 업체가 최근에 몇 군데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들어오면 경쟁사가 더 생긴다는 것인데 더 들어오면 좋겠다는 게 이해가 잘 안 됩니다.

“물론 플레이어가 적으면 저희가 그만큼 고부가가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양에 비해서 터무니없게 부족합니다.”

-믹싱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캐파가 부족한 겁니까?

“한국에 있는 저희 외에 다른 두 개사 포함 전 세계에서 엔지니어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업체는 한 손에 꼽습니다.”

-수요가 만약 100%라면 지금 믹싱 장비의 공급 능력은 어느 정도 입니까? 70~80% 정도 밖에 안 되는 겁니까?

“전체 시장 말씀이십니까? 한국이 가져가는 기준입니까? 아니면 저희 회사가 가져가는 기준입니까?”

-전체 시장으로 봤을 때입니다. 믹싱 장비 만드는 회사들을 다 포함해서 전체 믹싱 장비에 대한 시장 수요가 100%다 라고 한다면 공급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 겁니까? 간접적으로 체감하기에 어떻습니까?

“증설 시기에 따라서 그 일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정해집니다. 믹싱이 셀 믹싱만 생각하면 지금 딱 괜찮은 아주 좋은 호황인데, 믹싱을 해야 되는 것들이 셀만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많이 있죠.

“예를 들어서 엔지니어링으로 이어지는 것들이 배터리로 치면 전해액도 있고 첨가제도 있고, 양극재와 음극재도 어떻게 보면 엔지니어 기술이 부합되기 때문에.”

-도전재도 믹싱을 사용하죠?

“도전재도 씁니다. 그런 원료들이 너무 다양하고 새로운 원료들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계속 늘어나니까 원하는 니즈에 다 맞춰서 가려면, 주로 소재 회사들 같은 경우에는 “그냥 개발하겠다.”라고 말하면 되겠지만 그걸 따라갈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올해 3500억원 정도 매출 예상치를 말씀하셨는데, 제일엠앤에스의 현재 캐파가 그 정도입니까? 현재 캐파로 할 수 있는 최대 매출치가 그 정도입니까? 아니면 더 할 수 있습니까?

“더 할 수는 있습니다. 그 다음연도를 더 높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예상되는 매출은 3500억원 이상입니다.”

-생산 용량은 다 마련되어 있는 겁니까?

“기구를 제작하는 능력은 이미 다 있습니다. 다만 이슈가 있다면 어느 국가에다가 설치를 할 건지 중요합니다.”

-믹싱 장비를 헝가리에 할지, 미국에 할지. 그게 왜 이슈입니까?

“최근 미국이나 유럽도 국가마다 제도가 다릅니다. 한국인이 가서 설치를 할 건지 현지 인력 가지고 설치를 할 건지. 한국에서 할 때는 빨리 됩니다. 워낙 경험 있는 엔지니어들이 있으니까. 그런데 미국이나 해외의 다른 국가로 나가게 되면 각 국가에서 그 나라의 노동자들을 보호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작업 할 수가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 나라에서 사람을 뽑아서 일을 시켜야 된다는 얘기입니까?

“그 나라 업체를 고용해야 합니다. 저희가 계약해서 진행해야 되는데. 한국인들이 가져가는 속도와 다른 국가에서 진행할 때 속도 차이가 엄청 많이 납니다.”

-한국이 그만큼 빠르다는 얘기입니까?

“그렇습니다.”

-인건비도 타국이 더 비쌉니까?

“4배 차이 납니다.”

-대부분 해외에 설치를 많이 할 텐데, 한국 안에서는 투자가 많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인건비 차이가 많이 나면 결국 이익률과 직결이 되는데, 고객사에서 어느 정도 보증을 해 줍니까?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사들이 보증을 해주지 않으면 굉장히 힘든 상태입니다.”

-제일엠앤에스는 이익률이 어느 정도 나옵니까?

“목표는 10%로 잡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몇 퍼센트 정도 나왔습니까?

“매출 620억원에 영업이익이 20억원이었습니다. 많이 넘어가다 보니까 정확하게 이 숫자가 맞는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이익률을 확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편들을 마련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방편들이 있습니까?

“양이 계속 늘어나다 보니까 최대한 그 금액에 머무르는 게 실은 중요한데. 워낙 요즘 경기도 안 좋고 물가도 많이 오르다 보니까 잡을 수 있는 시기는 없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금리 인상 같은 것들이 멈춰야 그런 부분을 줄일 수 있는 방안 같은 게 나올 것 같습니다. 현재는 물량으로 막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작만큼 중요한 게 시공입니다. 보통 한 세트를 가면 라인 하나 증설하는데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있으니까. 그 기간을 얼마나 빨리 단축하고 인프라 등 시스템들을 정확하고 빠르게 구축하고 고객사랑 협의가 되어서 양산 라인으로 바로 운영이 되게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수율을 그만큼 올릴 수 있게 보좌해주는 역할을 얼마나 빨리 하는지가 원가 경쟁에서 가장 큰 부분입니다.”

-올해 3500억원~4000억원 매출을 하시면 믹싱 장비 경쟁사들 중에서 매출 1위가 되는 것 아닙니까?

“제가 나머지 두 회사의 예상 매출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죠. 다른 회사들이 다 같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겠군요. 그런데 작년에 600억원을 했는데 올해 3500억원 이상이니까 거의 5배가 올라가네요. 상장 작업 잘 하시고 투자자들도 잘 만나시고 성공적으로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리_안영희 PD anyounghee@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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