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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출연 : 에이아이코리아 손두열 사장

 

사장님 그 회사 이름이 AI Korea(에이아이코리아)라서 인공지능 이런 거 하는 회사다.’ 이런 식의 질문 많이 받지 않습니까?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 조류독감 유행했을 때는 ‘AI(조류인플루엔자) 관련된 회사냐?’ 이런 얘기도 있었고요.”

회사 이름을 AI로 지은 이유가 있습니까?

“사실은 처음에 시작 배경하고 연결이 되는데요. 아까 잠깐 서두에 말씀드렸던 일본의 IHI그룹. Ion Implantation(이온주입) 설비를 만든 IHI그룹의 ‘I’가 뒤에 들어간 거고요. A는 그냥 대표이사님의 이름 안진호 대표이사님의 ‘A’. AI의 ‘한국’ 회사다. AI Korea(에이아이코리아) 이렇게 시작이 됐었고요.”

시작할 때는 아까 얘기한, 물론 카메라 켜지기 전에 얘기한 거지만, Ion Implantation(이온주입) 장비에 들어가는.

“정밀 부품 가공 사업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게 몇 년도입니까?

“그게 2003년입니다.”

법인 전환은 몇 년도에 했습니까?

“2014년에 했고요.”

법인 전환하신 이유는 뭡니까?

“법인 전환은 저희가 ‘본격적으로 외부 투자받고, 기업 활성화 하고, IPO 전략으로 돌입하자.’ 결정을 한 게 2014년이었습니다.”

그러면 2014년 정도에도 그때까지도 그 사업을 계속하셨던 거예요?

“맞습니다. 정확하게는 그 사업을 최근까지도 했었습니다. 2021년까지도. 근데 법인 전환하고 저희가 사업이 너무 다각화되니까 선택과 집중을 하는 측면에서 정밀 부품 가공 사업은 완전히 스핀오프 해서 매각을 했고요.”

그럼 지금 에이아이코리아의 주요 매출원은 어떤게 있습니까?

“현재는 ‘전해액 공급 장치’ CESS라고 하는데요. Central Electrolyte Supply System이 주력이고요. 전체 2023년 현재 확인을 하고 있는데, 대략 750억원으로 보면 한 550억원 정도가 이쪽 관련 매출이고요.”

작년에 매출이 750억원 정도 했는데, 550억원 정도가 아까 얘기한 전해액 공급 장치.

“관련 매출이고, 나머지 200억원은 ‘건식 세정 설비’ 관련 매출입니다. 저희가 2014년부터, 법인 전환할 때부터 준비했었던 사업이고요. 실질적으로 매출이 뜬 거는 꽤 늦게 떴어요. 2017년 SDV(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이죠. SDV에 장비가 들어가면서 첫 매출이 떴는데, 처음에 시작이 좋았었습니다. 애플 라인으로 T라인 진행을 할 때 대기압 플라즈마는 저희가 전량 다 공급을 받았었고요.”

그렇게 노골적으로 다 얘기해도 됩니까?

“그거 나중에 그럼 조금…”

그러니까 디스플레이 세정 장비가 한 축에 있고.

“세정 장비라고 하면 과거로 보면 DMS나 Wet장비로 오해를 하실 수 있는데요. OLED 세정 장비로 보시는 게 더 맞습니다. 왜냐하면 디스플레이 쪽은 습식 세정(Wet Cleaning)도 있고, 건식 세정(Dry Cleaning) 장비도 있잖아요. 아주 기술이 얇은 쪽, 쉬운 쪽부터 보면 에어나이프(Air Knife), 화학용품 활용한 습식 세정(Wet Chemical Cleaning), 그다음에 OLED같은 경우는 물하고는 아주 앙숙이거든요. 그러니까 물을 못 쓰니까 모듈 공정에서는 건식 세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기압 플라즈마로 건식 세정하는 설비 개발을 한 3년 정도 했고, 첫 납품을 삼성 쪽에 납품을 시작을 했습니다.”

원래 그러면 법인 전환하고 우리가 제대로 한번 또 사업을 해보겠다고 해서 시작한 거는 OLED에 들어가는 건식 세정 장비 쪽인 것이죠. 그러다가 지금 주요 매출이 되는 이 전해액 공급 장치는 언제부터 시작한 겁니까?

“전해액 공급 장치를 저희가 검토한 거는 2018년부터 검토를 했었습니다.”

-2018년이요?

-배터리가 막 뜨기 전이네요?

“막 뜨기 전입니다. 근데 이 내용도 전혀 저희가 연관이 없었던 거를 했던 건 아니고요. 그전에 에이아이코리아가 아까 부품 가공 사업을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SK하이닉스의 일을 저희가 주로 하고 있었거든요. SK하이닉스에 2차로 등록이 돼서 지금은 회사가 사명이 바뀌었는데 무진전자. Wet장비. Wet장비 무진전자에 들어가는 키트를 저희가 전량 했습니다. 세정 장비를 저희 에이아이코리아에서 전체를 만들어서. 챔버도 만들고 부품도 만들고 조립하는 부분들이 엄청 많아요. 연간으로 저희가 8세트나 10세트 이렇게 준비를 해놓고. 근데 그러다 보니까 SK하이닉스 일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었고요. SK하이닉스 관련된 배관. 가스 분배장치(VMB, Valve Manifold Box). 그때는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_중앙화학약품공급장치)였어요. 이쪽 분야를 저희가 먼저 했었습니다. CCSS 분야에서 VMB라는 게 있거든요. CCSS의 한 부품인데, ‘Valve Manifold Box’라고 해서, 화학약품을 공급해주고 분배해주는 그런 장치입니다. 그걸 저희가 만들어지고 에스티아이에 납품해서 해외 쪽 수출하기도 하고 했습니다.”

삼성SDI?

“에스티아이입니다. 거기가 CCSS를 하니까요. 근데 그쪽은 성도이엔지에 연결이 돼 있고요. 그래서 원래는 저희가 잘 아는 분야만 해야 되니까 멀리는 못 가고 중국 쪽에서 보니까 디스플레이도 CCSS를 꽤 많이 쓰고 있고, 2차전지 쪽이 분명히 시장이 열리기 시작은 했는데, 그때 많이 알아봤어요. 처음에는 제가 중국 쪽에 많이 상주를 하면서 BYD, CATL 이쪽을 알아보니까 초기에는 다 캐니스터. 전해액을 공급하는 거를, 저희 나이 또래면 알 텐데, ‘플란다스의 개’ 만화에서 나오는 우유통 아시죠?”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그거랑 비슷한…”

생맥주 배송하는 캔이죠.

“200kg죠. 200L짜리 깡통으로 전해액을 설치해 놓고.”

조금씩 조금씩 쓰는거군요.

“매뉴얼로 공급하고 할 때가 배터리가 작을 때는 괜찮았어요. 전동형 공구, 노트북, 소형 배터리, 청소기에 들어가는 배터리까지는 그거 설치하고 빼고 교체하는 게 문제가 없었거든요. EV 쪽으로 넘어가면서 전기차를 제작을 하다 보니까.”

양이 많아져서

“이거 바꿔주는 게 너무 잦은 거예요. 이 얘기를 제가 중국에서도 듣고, 한국 쪽도 확인을 하고… ‘그러면 여기도 분명히 CCSS 공급할 것 같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러면 저희들이 사업을 펼쳐 나갈 때 저희가 아는 범위가 아닌 거는 손을 대면 위험하잖아요. 이거는 SK하이닉스에서 많이 했었고, 내용도 잘 알고 우리가 만들어서 납품도 하고 있는 쪽이니까 해볼 만 하다. 결정을 하고 있는데, 찾다 보니까 이걸 벌써 납품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VMB 박스를 외주 줘서 만들던 회사가 자기가 해외에서 하고 있다는 거예요. 매출이 크지는 않은데.”

그래서 그걸 인수를 하신 게.

“그게 ‘고도이엔지’입니다.”

그게 2019년도이죠.

“2018년부터 일은 같이 했어요. 2018년에 고도이엔지 쪽에 저희는 VMB 외주를 줬고요. 저희가 외주를 주던 회사인데, 헝가리 쪽에서 삼성SDI 쪽의 일을 한번 하고 있더라고요. 소형, 실내용으로, 삼성SDI 헝가리 1공장 쪽을 베스텍의 모듈 장비에 들어가는 전해액 주입기도 하고 있고, 그러니까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기술은 될 것 같다.’ 그리고 입찰이 2019년 말에 막 진행될 때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P1공장. 그때부터 영업은 제가 같이 뛰었고요.”

그러면 일단 사람들이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아까 캐니스터 거기는 몇L 정도?

“200L요. 캐니스터는 200L고, 지금은 40루베라고 해서 40000L죠.”

탱크로리로

-지금 에이아이코리아가 하고 있는 CESS는 40000L라는 건가요?

“한 번 넣어놓으면 그냥 거의 까먹고 있다가 교체할 때까지 신경 안 써도 되는거죠.”

그게 자동으로 쭉쭉 들어가는 거죠?

“그게 CCSS랑 기술은 다 포함이 되고요. 그다음에 플랜트 관련 내용, 공사, 인허가. 이쪽이 너무 어렵습니다. 이게 사실은 얘기하다가 나중에도 말씀드릴 부분이긴 한데, 이것 때문에 입찰할 때도 저희가 힘든 부분도 많았고, 오해도 많았어요. 왜냐면 제일 처음 시작한 거는 삼성SDI였고, 삼성SDI 헝가리 1공장이 전해액 공급 장치를 작게나마 시작을 하셨었고요. 근데 이름은 없었어요. 다들 이름이 없으니까.”

그냥 큰 거.

“‘전해액 공급 장치 큰거.’ 진짜 그 정도였어요. 그 정도 하다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P3 공장에서 이거를 처음 적용을 할 때 그냥 제안서를 제가 CCSS(중앙화학약품공급장치)로 넣었어요. 그게 시작이 된 겁니다. 근데 하다 보니까 저희랑 전혀 관계없는 한국의 CCSS 하는 업체들한테 구매가 계속 견적 참여를 요청을 하는 거예요. 근데 이거는 그거랑 전혀 다른 사업이거든요. CCSS는 장비 사업이죠. 그냥 이 정도 자동차 크기만한 규모의 케미컬 공급기 넣어서 만들어서 설치하고 빠져나오는 건데, 이거는 설치 자체가 해외에서 하는 굉장히 큰 비즈니스입니다.”

-CESS는 크기가 얼마만 합니까?

“CESS가 탱크로리 있죠? 길에 굴러다니는 탱크로리가 20루베니까 20000L짜리예요. 그런거 2개가 서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게 막 8개 정도. 어마어마하죠.”

그러면 그거는 사람이

“자료는 제가 사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사람이 가서 설치할 때 이렇게 하거나 용접하고 하는겁니까?

“절대 아니고요. 크레인이랑 기계를 이용합니다.”

크레인으로 합니까?

“아주 큰 대형 크레인으로 설치합니다.”

올려놓고 용접도 하고 이래야 되는거네요?

“그런 것도 있죠. 대형 크레인 설치하고. 인허가도 굉장히 어려운 사업이에요.”

그것도 인허가를 받아야 돼요?

“다 인허가 받아야죠.”

왜 받아야 합니까?

“이거는 저희가 발주를 받을 때부터 건설 쪽에서 발주를 받습니다. 그게 장비 사업이 아니에요. 근데 건설 쪽에서 발주를 받는데, 실제 장비는 들어가고요. 복합적인 사업입니다. 장비도 해야 되고, 제어도 해야 되고, 건설도 해야 되고, 인허가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미국 쪽에 지금 진행하고 있는 거는 또 완전히 사업 개념이 바뀌고 있고요. 지금 2차전지 미국 나가는 많은 회사들이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 노동자들이 가서, 저희 직원들이 가서 일을 못 하거든요. 미국에서는.”

왜 못합니까?

비자 때문에 그렇죠.

“비자 문제 때문입니다.”

일 하러 오면 안 된다.

“그리고 이게 자동차 쪽이다 보니까.”

유니온이요?

“자동차 쪽이다 보니까 미국 유니온을 채택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유니온이 노조 말씀하시는거죠?

“맞습니다. 그것도 강성노조입니다. 북미 철강 강성노조.”

그럼 가르쳐서 일 시켜야 된다는 얘기입니까?

“그럼요.”

그게 어렵겠네요.

“굉장히 어렵습니다.”

인건비도 비싸고.

“그래서 처음에 LG에너지솔루션이랑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모터스의 첫 공장이 얼티엄셀즈 1공장. 오하이오 워렌(Warren) 공장 착공할 때 그 전부터 저희는 같이 쫓아다니고, 저희는 굉장히 빨리 시작했어요. 이거 저희 발주받기 전부터 폴란드 헝가리 정리하면서 저는 미국 들어가서 노조 만나고 법인 설립하고 이걸 어떻게 풀지. 거기부터 준비가 안 하면 일을 할 수 없는 사업입니다.”

그냥 뭐 기술 있다고 그냥 할 수 있거나 이게 안 되는 거고.

“절대 안됩니다. 한 2~3년 전부터 준비를 안 하면 굉장히 위험한 사업이에요. 왜냐하면 저희가 2019년 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처음 발주를 받아서 굉장히 싸게 받았어요. 금액은 나중에 공시가 될 수도 있겠지만 154억원이거든요. 실질적으로 인허가 포함해서 250억원이 들어갔는데도 안 끝났습니다.”

아직도요?

“지금은 끝났죠. 그때 250억원이 들어간 시점에도 안 끝나서.”

그럼 100억원은 손해를 봤다는 얘기인겁니까?

“100억원 바로 손해 봤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에이아이코리아가 발주를 안 받았고요. 그 내용은 저희가 인수한 고도이엔지가 발주를 받았는데, 손실 금액이 너무 커서 저희가 대여금도 넣고, 증자도 해주고 했는데, 부채 비율이 안 잡히는 거예요. 부채 비율이 거의 1000% 이상 올라가서 결국 2021년도에 큰일 날 뻔했어요. LG에너지솔루션 구매 쪽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는데, “너희 거래 대상 업체에서 빠질 수도 있다.” 부채비율이 너무 높아서 신용등급이 떨어진 거예요. 그래서 고도이엔지가 그때 문제가 생겨서. 저희 100% 자회사였거든요. 100% 자회사였는데 합병을 했죠.”

그래서 그렇게 된거군요.

“2021년 6월 30일까지 정리하고, 2021년 7월 1일부터 합병 회사로 에이아이코리아로 합병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초기에 계약을 잘못하면.

“이렇게 고생 많이 합니다.”

-100억원씩 손해가 난다는건데.

“근데 이게 저희만 그런 게 아니라 이 관련 업종이 비슷한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굉장히 숙달이 많이 됐어요. 한 번 손실도 크게 보기도 하고,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도 이해를 했고요. 그리고 처음에 LG에너지솔루션 쪽에서 미국 쪽 계약할 때 인건비, 데일리 인건비를 미국 유니온 기준으로 너무 싸게 책정하신 거예요.”

다들 처음에는 싸게 하시더라고요.

“하루에 400여 불. 근데 실제 거의 1000불 들어가거든요. 하루 인건비가 130만원 들어갑니다.”

하루예요? 여러 명 쓰니까요?

“아니요. 한 사람이요.”

한 사람이 하루에 130만원을 줘야 된다고요?

“그게 조금 다른데요. 맨 위에 팀장이 있고, 그 밑에 있고, 높은 사람들은 1000불 넘어요. 그리고 보통 700불은 됩니다.”

하루에요?

“하루에요. 그러니까 인건비 책정이 잘못돼서, 그거를 유니온 계약 단가가 있어요. 그분들이 그걸 다 가져가는 게 아니라 유니온에 수수료 넣는 것도 있고, 지역별로 2단계, 3단계 떼가는게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

인당 130만원이라고요?

“그래서 인건비가…”

근데 그 원청은 얼마나 적는다고요? 20만원, 30만원 적는다는 얘깁니까?

“거의 한 50만원 정도 잡혀 있었는데, 2배가 저희가 들어가게 돼서 바로 LG에너지솔루션 구매팀에 얘기를 했죠. 이거 금액 안 맞는다고. 근데…”

-“알아서 해라.” 그럽니까?

“일단 뭐 계약도 끝났고, 여기까지는 “같이 고생해보자.” 그래서. 업체 이름을 제가 거론할 수는 없는데, 같이 일했던 업체들 다 손실 났습니다. 그쪽에서.”

이게 쉽지가 않은 산업이군요. 근데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그러면 아까 40000L?

“20000L짜리 있고, 40000L짜리 있습니다.”

그럼 40000L짜리 기준으로 딱 공급을 해요. 공급 단가가 어느 정도나 됩니까?

“차이가 있는데요. 그냥 GWh(기가와트시) 단위로. 보통 30GWh 요즘 투자 이렇게 하면 보통 한 180억원에서 200억원 정도가 한 프로젝트로 보시면 됩니다.”

지금 이 전해액 공급 장치. CESS300억원에서

“한 프로젝트에 200억원 정도 됩니다. 그냥 얼티엄셀즈 1공장 하나 하면 그게 한 200억원, 얼티엄셀즈 2공장 한 200억원.”

그럼 작년에 755억원에 한 500억원 정도였으면, 프로젝트 2개 정도 하신겁니까?

“2~3개 정도 했다고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1년에 몇 개 정도 그런 프로젝트를 하십니까?

“저희가 한다면 한 4개~5개 정도 됩니다.”

올해 목표 얼마나 잡으셨습니까?

“지금 수주잔고 잡혀 있는 거는 1000억원 정도 잡혀있습니다.”

그게 언제 끝나는 겁니까?

“다 1년 안에 끝납니다. 올해 다 끝납니다.”

그러면 올해 매출이 천수백억원 나올 수 있겠네요?

“아주 저희가 보수적으로 지금 사업 계획서 잡아놓은 거는 900억원 조금 넘게 잡혀 있긴 한데요. 이게 진행률 관련된 거라 이월 될 수도 있고, 그대로 다 인정을 받을 수도 있고요.”

돈은 언제 받습니까? 계약금, 중도금, 잔금 이렇게 받습니까?

“계약금 보통 줄 때도 있고, 예전 폴란드 P3 할 때는 너무 고생을 많이 했고요. 왜냐하면 LG화학이랑 계약을 했었는데, LG에너지솔루션 상장하기 전이었잖아요. 돈이 굉장히 늦게 나와서 저희가 한 200억원 정도 돈을 먼저 쓸 정도로.”

금융비용이랑

“금융비용도 엄청 많이 들었죠. 근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 중도금… 이게 공사성 플랜트다 보니까 ‘기성’이라고 표현을 해요. 기성 베이스로 월 단위로 나옵니다. 신청하고 공증하고 나오고요. 처음에는 한 20% 정도 선급금 받고, 그다음에 기성으로 나오고요.”

기성이라는 게 매월 조금씩 조금씩 나오는 거군요. 그러면 지금 이 사업은 에이아이코리아만 하는 건 아니죠? 제가 알기로는 상장사 중에 하나 더 지금

“‘O사’가 진행을 하고는 계시는데요. 아시는 것처럼 O사는…”

거기는 반도체 쪽이죠.

“반도체 쪽이죠. 아까 제가 처음 말씀드렸던 CCSS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업체고요. 이쪽 관련해서 같이 참여는 하셔서 지금 SK온 쪽 미국 건은 O사 쪽에서 하고 계십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거의 저희가 다 한다고 보면 됩니다.”

거기서 했는데 잘 안 돼서 다시 일 맡으셨다고 얘기도 들었습니다.

“O사 쪽 얘기라 제가 많이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

남의 회사 얘기니까 그거는 따로 얘기 나누시죠. 저도 거기 대표님 잘 알아서.

“좋은 회사입니다. 일도 잘하시고요.”

이번에 주인도 바뀌고 했잖아요.

“그리고 시장이 어차피 주 고객사가 삼성SDI 먼저 시작하시고, LG에너지솔루션이랑 삼성SDI. 이 3개 회사랑 미국 쪽은 합작사들이요. GM 합작사, 포드 합작사.”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 이렇게 지금 다들 합작사라서 시장이 더 생기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시장이 있고, 합작사 시장이 있고. 더 잘 아시겠지만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얼티엄셀즈같은 경우 1, 2, 3공장 하고 또 따로 가잖아요. 4공장부터 자기끼리…”

삼성SDI랑 하죠.

“삼성SDI랑 가고. 그다음에… 언젠가는 자기들이 한번 해보겠죠. 옛날 디스플레이 업체들 보면 한국 쪽이랑 강화유리도 같이 했다가 또 떨어졌다가 다시 독립하고 하는 것처럼요. 언젠가는 자동차 회사들이 가지 않을까. 근데 그런 쪽들이 저희 시장은 계속 남아 있다는 거죠.”

그러면 중국에서 배터리 잘한다는 C사 이런 데들도 아직도 캐니스터 이런 걸로 합니까? 거기도 비슷한 걸 합니까?

“그쪽도 비슷한 걸 쓰고 있습니다.”

있어요? 그건 중국 회사가 하는 겁니까?

“중국 회사가 하는데, 저희랑 방식도 조금 다르고, 양이 작습니다. 1톤짜리 가지고 여전히 하고 있고요. 근데 조금 안전에 대해서는… 그쪽은 인산철로 하다 보니까 그렇게 저희처럼 아주 크리티컬하게 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안전에 대해서.”

거기도 에이아이코리아가 넣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근데 저희가 중국 쪽을 같이 볼 시간이 없어서요.”

굳이 하실 필요는 없을거고. 국내 3사도 있고.

“굳이 지금 저희가 집중하기에도 너무 바빠서요. 그래서 O사 쪽 오시더라도 경쟁이라기보다는.”

파이를 높인다?

“그냥 같이 파이를 높이는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그쪽 외에는 저희가 거의 다 하고 있어서요. O사 오기 전까지는 저희가 독점이었고요.”

독점이었군요.

“왜냐하면 삼성SDI 헝가리 1공장 저희가 했고, 2공장도 저희가 했고,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1공장, 2공장 저희가 다 하고, 미국에 최초로 들어간 얼티엄셀즈 1공장, 2공장 저희가 다 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독점으로…”

그럼 경험이 많으시겠어요.

“그리고 SK온 옌청 공장. 중국 것도 저희가 다 했고요. 근데 이제는 저희가 실수를 거의 안 하죠. 워낙 초기에 많이 까먹어서요.”

중국 같은 데도 하려면 거기 인력 써야 됩니까?

“중국은 꼭 그렇진 않은데요. 중국은 그래도 현지 인력들이 싸잖아요.”

중국은 그렇죠.

인건비가 저렴해서.

“저희가 인건비 들어가고, 인원 보내기도 굉장히 용이하고요. 근데 나라마다 다릅니다. 폴란드같은 경우는 저희 인력들 많이 보내기도 했어요. 한꺼번에 많이 보내서 용접사 자격증을 다 거기서 따야 돼요. EU(유럽연합) 기준으로. 근데 그때가 하필이면 딱 코로나 기간이었어요. 코로나 보상금을 하나도 못 받았어요. 가면 용접자 자격증 수령까지 한 달씩 대기하고. 그러다 보니까 100억원 손실이 나고. 손실이 어마어마해졌죠.”

작년에 매출 755억원 중에 이익은 얼마나 났습니까?

“한 8% 정도 났습니다.”

그래도 적지 않게 괜찮게 내셨네요.

“근데 이쪽 업의 특성을 저희가 몰라요. 한 4~5년 하니까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데요. 저는 원래 장비 할 때는 ‘뭐 하나 만들면 30% 수익 나야 되지 않나?’ 항상 이런 생각이었어요. 대기압 플라즈마 할 때는요. 대기압 플라즈마 저희 옛날 투자받은 내역을 말씀드리면, 2017년도 기술보증기금 직접 투자를 20배수로 20억원을 제일 먼저 받았거든요. 근데 그때 저희 수익률이 30%가 넘을 때예요. 대기압 플라즈마에서요. 그래서 그전까지 가공 할 때는 그렇게 돈이 여유가 없었는데, 대기압 플라즈마(Atmospheric Plasma)랑 USC(Ultrasonic Dry Cleaner) 받는 첫 해. 저희 굉장히 작은 회사잖아요. 매출 170억원 하는 작은 회사인데요. 통장 잔고가 딱 100억원 있었고요. 그 다음 해에는 200억원.”

영업이익이 뭐

“그래서 제가 안진호 대표이사한테 “우리가 자꾸 해보고 싶은 걸 하지 말고, 한 3년~5년은 일 안 해도, 우리 사업이 없어도 직원들 급여 주고 충분히 갈 수 있으니까 집중해서 2차전지 쪽이 뜨는 쪽이니까 이거 집중해서 신사업을 하나만 보자.””

그래서 이걸 시작하신거군요?

“근데 그전에 사실은 다른거에 손을 많이 댔어요. 예를 들면 T사, 에스에프에이에서 했었던 라미네이팅 설비 했었잖아요. 저희가 그 장비에 대기압 플라즈마(Atmospheric Plasma)랑 USC(Ultrasonic Dry Cleaner)를 저희가 공급하거든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내용이고, 또 진공 관련된 설비는 저희가 잘하니까요. 그리고 저희는 가공을 직접 하잖아요. 가공을 저희가 하니까 단가 맞출 수 있고, 기술이 있고. ‘뭐 저 정도 진공 라미네이션 설비 정도야 금방…’ 실제 저도 그런 자신감은 있었고요. 그래서 한 라인 만들었습니다. 장비 뚝딱 만들었어요. 한 50억원 들여서요. 장비 만들어서 했는데 이미 시장은 한참 흘러갔고요. 한참 흘러갔고, 워낙 독보적으로 톱텍이랑 에스에프에이랑 막 달려가고 AP도 일부 하고 계시고. 또 문제가 있었어요. 저희가 장비를 하는 게 아니었어요. 저희는 모듈… 대기압 플라즈마(Atmospheric Plasma)랑 USC(Ultrasonic Dry Cleaner) 공급 업체인데, 장비 회사들이랑 또 경쟁 구도로…”

우리의 고객과 경쟁하는 구도가 되니까

“고객들이 갑자기 “너희 진공 라미네이션 설비 시작했어?” 소문이 쫙 나기 시작했죠. 그래서 데모 시작도 다 중단하고 바로 접었습니다. 그거 중단하고.”

-50억원 들였는데

“그리고 그다음에 폴란드 고도이엔지 인수하고, 아까 말씀드린 폴란드 쪽 사업하면서 한 100억원 정도 손실 나고, 그다음에 또 LG에너지솔루션에서 코로나 보상을 잘 안 해주셔서 엄청 싸웠어요. 그래서 총 손실 금액이 한 150몇억원이 보였어요. 저희 장부가 기준으로. 두 회사 합쳐서요. 고도이엔지 쪽 100억원 넘고, 에이아이코리아도 연결 잡히기도 전에 저희가 지원해 준 내역들이 손실이 잡혀서. 그때 저희 장부상으로는 폐업·합병 전에요. 고도이엔지가 마이너스 77억원, 에이아이코리아 마이너스 44억원. 그래서 2개 합치면 122억원 정도가 저희가 최초로 손실을 본 해예요.”

몇 년도입니까?

“그때가 2020년인가 그럴 겁니다.”

-2020년이요?

“그래서 원래는…”

그때 통장에 있는 돈 많이 날아간거네요.

“고도이엔지 인수하기 전에 저희가 딴 생각이 참 많았었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기압 플라즈마(Atmospheric Plasma)만 해도 이익률도 좋고, 대기압 플라즈마(Atmospheric Plasma), USC(Ultrasonic Dry Cleaner) 회사가 어려운 회사도 아니었고요. 그래서 미래에셋증권사하고 2017년 말에 주관사 계약을 했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사랑 주관사 계약을 하고. 근데 매출이 작잖아요. ‘매출 270~300억원 가지고 그냥 스펙으로 가볍게 가자.’ 그러면 재원 감사 한 1~2년 하고 가려고 준비를 했었죠. 갔어도 됐어요. 근데 고도이엔지는 원래는 제가 경영을 안 하려고 했어요. 고도이엔지는 51% 투자를 하고, 모기업은 스펙으로 가고, 고도이엔지의 상장을 우리가 도와주자. 처음에는 이 생각이었어요. 근데 고도이엔지에 연결로 잡힐 줄 알았던 헝가리 법인, 폴란드 법인이 우리가 샀는데 우리 게 아니었던 게 확인이 돼서, 그래서 ‘그러면 그것부터 다 다시 사자.’ 정리하면서 돈도 많이 들어갔고요. 현재는 폴란드 법인, 헝가리 법인 다 100% 저희 거고요.”

작년에 한번 상장하다가 한번 철회한 적 있잖아요. 그게 그 이슈 때문에 그랬던 겁니까?

“그 이슈가 약간 관계가 있습니다.”

그 이슈도 관계 있고, 일부 특허에 대한 건도 있고.

“특허도 연관이 돼 있고요.”

근데 그건 지금은 다 해결된 거니까. 그 얘기는 굳이 지금 여기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뭔가 하여튼 독보적인 경험을 갖고 있다.

“저런 것 같아요. 기업 운영하는데 항상 다들 잘하시죠. 열심히 하고, 잘하고, 자기 분야에서는 1등을 하니까 그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방금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독보적인 경험이 사건이 터졌을 때 이걸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느냐? 저는 그쪽인 것 같아요.”

보통 비상장사 중에 그 정도 손실이 나면

“못 버티죠.”

버티기 힘들어요. 그전에 벌어놓으신 돈이 있으니까 버티신 것일테죠.

“그런 내용도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 투자해 주신 주주들 도움 굉장히 잘 받았어요. 엄청나게. 왜냐하면 합병할 때 고도이엔지를 그대로 합병을 하면 부채도 같이 가져오잖아요. 그래서 모기업인 에이아이코리아도 부채 비율이 갑자기 나빠졌어요. 그런데 전환사채가 있었는데, 저희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인터밸류파트너스 이쪽에 있는 전환사채를 전부 다 보통주로 전환을 해주셨어요. 보통주 전환… 그때가 합병했을 때 LG에너지솔루션은 저희한테 시간을 한 달 정도밖에 안 주셨어요. “한 달 안에 다 부채 비율 정상화 하고, 낮춰서 들어와라.” 하는데, 고도이엔지는 부채비율 1000%가 넘었고요.”

그게 누구 때문에 부채비율이 그렇게 올라갔는데

본인들 때문에 이렇게 부채비율이 높아졌는데.

“그래서 말씀을 드렸는데, 어쨌거나 저희가 사업을 잘못한 거죠. 그래서 그 부분 해결을 저희 주주분들이 전부 다 보통주 전환해주셔서 바로 부채비율 140%대로 뚝 떨어뜨리고 오히려 더 튼튼해졌죠.”

지금 한번 저걸 하셨는데, 상장 계획이 있으신 거죠?

“일정은 다 나와 있습니다.”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말해도 됩니까?

“네. 일정 정확히 다 마일스톤 잡혀서요.”

얘기해 주십시오.

“저희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변함없이 진행을 하고 계시고. 또 주주이시기도 합니다. 저희 투자도 해 주셨고요. 그리고 대부분 작업들은 끝나 있고요. 그래서 3월 말. 주총하고 결산 끝나면 아주 빠르면 3월 말이고, 4월 초 이때 예심서 청구서 들어가는 걸로 돼 있고, 그러면 저희가 한 45일 지나고, 보통 6월 정도면 방향은 잡히는데요. 그때가 반기 결산 바로 앞두고 진행을 하다 보면 거래소에서는 그걸 “반기까지 한번 보고 가자.” 이런 의견이실 거라 그러시더라고요. 그러면 그거를 저희가 7월 20일 정도 감사, 결산보고서 한 번 더 넣어서 아주 빠르면 7월 말에서 8월 초. 이 내용으로 저희 상장 준비는 일정대로 가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은 그 정도이고, 어떻습니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출의 성장 곡선의 기울기라고 할까요?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현재는 저희가 또 새롭게 진행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어떤 게 있습니까?

“전해액 공급 장치랑 연관이 돼 있는데요. 한국으로 치면 함양, 송도 쪽에서 반도체 장비 들어가거나 디스플레이 장비 들어가면 유틸리티 훅업(Hook Up)이라 그러죠. 배관시스템. 훅업이라고 하는데 이런 표현은 미국에서는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요.”

왜 안좋아하시나요?

“영어 어원으로 좋지 않은 뜻이 있다고 그러셔서. 근데 프로세스 공정, 프로세스 파이핑이죠. 프로세스 파이핑이랑 CESS가 연관되기도 하고, 이런 내용들인데. 단순하게 한국에서 한다면, 물론 저희도 그 일을 했었었고, 잘하시는 회사들이 많아요. 큰 회사들이요. 근데 이게 해외에서 한다는 게 다른 문제입니다. 해외에서 하면…”

거기서 사람도

“저희가 못하니까요. 인허가도 우리가 준비해야 되고, 미국은 미국대로, 유럽은 유럽대로 인허가 맞춰야 되고, 거기에 맞는 인허가 있는 인력을, 미국 사람은 꼭 써야 되고요. 유니온 때문에. 그러면 그쪽이랑 저희랑 계약을 또 해야 되고요. 근데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제가 굉장히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미국 업체들. 실명을 한 군데를 거론을 드리면, BMC라는 회사거든요. GM(제너럴모터스)이랑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전체 공사를 한 굉장히 큰 회사예요.”

미국 회사입니까?

“미국 회사고요. 바톤 말로우 컴퍼니(Barton Malow Company)라는 전통적인 미시간 디트로이트에 있는 회사거든요. 가족 회사죠. 거의 100여년 된 가족 회사인데, GM의 체육관이나 GM의 공장만 짓는, GM이랑 계속 같이 성장해 온 회사예요. GM에서 자동차 공장 지으면 무조건 BMC에 의뢰를 합니다. 근데 그 회사를 얼티엄셀즈에서 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저희가 미국 사람을 구하지도 못하고, 비자도 없고. 그래서 처음에는 제가 노조를 쫓아다니다가 ‘이걸로는 해결이 안 될 것 같다.’ 그 노조를 쓰는 회사가 누군가 봤더니 BMC인 거예요. 그래서 BMC 회장을 제가 쫓아서 디트로이트로 갔습니다. 디트로이트 본사 가서 회장님 만나고, 그때 갔을 때는 “저희가 LG에너지솔루션의 일을 하고 있고, 얼티엄셀즈의 일을 하고 있고. 이런 회사입니다.”라고 소개를 하니까, 현대중공업 정도 되는 큰 회사인 줄 알았던 거예요.”

플랜트 보통 그렇게 생각하죠.

““그런 회사 아니다. 저희 이런 식으로 하는데, 사실 이쪽 분야에서만큼은 독보적인 우리 기술력이 있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다. 그리고 미국 진출 계획도 이렇게 이렇게 잡혀 있다. 근데 한 번 내가 도움이 꼭 필요하다. 돈도 많이 줄 수도 없는데, 너희는 1조원 이상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수주받은 금액에서 이거 하는 항목이 그래도 한 40% 정도 된다. 그러면 한 60억~80억 정도 되는데, 금액 따지지 말고 이거 한번 BMC에서 관리를 해달라. 실질적인 기술은 우리가 되고, 인력들은 다 보내겠다.””

오퍼레이팅을 거기다 해달라는 거죠?

“처음에는 비자가 없으니까. ESTA(미국 전자여행허가제)로 계속 다녔어요. ESTA로 3개월씩 계속 다니고.”

-90일마다 왔다갔다

“그래서 저희가 그때부터 법인 만들고, 미국 인력들을 BMC 실제 총괄을 저희 직원처럼 써서, 실제로 BMC가 저희 때문에 돈 못 벌었어요. 전혀 못 벌었는데, 그때 저희 판단이 굉장히 옳았던 게 BMC는 크레인도 자기네 거 다 가지고 있고, 공사장에는 버기카도 써야 되고, 조그마한 시저하고 이런 공구·설비들이 나중에 막 수십억원이 청구가 되거든요. 저희는 스케쥴만 맞추면 거의 공짜로 쓰는 거잖아요. 근데 이게 또 스케쥴 싸움입니다. 장비 업체들도 미국 회사들이랑 스케쥴 잡아놨다가 못 들어가는 게 아주 대부분이거든요. 그러면 크레인이랑 공구·설비 예약한 금액 그냥 하루에 몇천만원씩 다 노는 거예요. 인력들 10명이면 몇천만원씩도 다 날아가고요. 근데 이런 내용들을 BMC랑 조율을 하면서 저희 손실 안 나고. 이게 폴란드 경험이죠. 폴란드에서 워낙 그것 때문에 손실을 많이 봐서. 근데 이거랑 연관된 겁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게 삼성SDI의 신사업이 공정 프로세스 파이핑 쪽인데,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Kokomo)쪽에 지금 삼성이 삼성SDI랑 스텔란티스. 정확하게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죠. 스타플러스에너지쪽이랑 하고 있는데, 저희가 전해액 공급 장치 이미 발주받아서 벌써 공급하고 있고, 저희는 미리 다 준비합니다. 법인 준비하고 사이트 개설하고 인허가 준비하고 인원도 보내고 있는데, 그쪽 업무를 저희 헝가리 법인이 굉장히 잘 진행을 했어요. 저희 헝가리 쪽에서. 헝가리는 삼성SDI랑 꽤 오랫동안 일을 해서 헝가리 법인의 배관 업무, 탱크. 그다음에 영선업무라고 해서, 생소하시죠? ‘영선’이라는 게 뭐냐 하면, 전체 공장에 관련된 유지보수입니다. 배관 망가지면 이거 고치고, 소방 관련된 거 수리하고. 이건 어떻게 계약을 하냐면 일단 연간 계약을 해요. 저희 헝가리 법인이랑 하고 있습니다. 연간 계약을 하고 추가 비용 발생되는 건 그때그때 추가 정산을 하고, 그 일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전체적으로 삼성SDI 헝가리에서 외주를 나가는 것도 있고요. 외주 인력을 쓰거나, 외주를 내보내는 배터리 팩 조립 관련 업무 저희가 하고 있어요. 그것도 저희 에이아이케이에이치(AI KH)로 헝가리 법인에서 이 일을 하고 있다 보니까.”

조립을 직접 하신다고요?

“저희가 인력을 투입을 해서 사이트 안에서 조립 업무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모듈 조립 하시는거잖아요,

“모듈 조립이요. 그래서 전량은 아니지만 일부 시작을 했고 바깥의 공장도 저희가 매입을 했습니다. 삼성SDI 공장 바로 근처에. 삼성SDI 공장은 괴드에 있고, 괴드 올라가는 바로 삼성SDI 공장 근처 그 사이. 거기에 공장도 작년 말에 제가 들어와서 계약을 했고, 지난주에 입주를 했습니다. 지난주에 입주해서 거기서 모듈 외주도 진행을 할 텐데, 삼성SDI 쪽 일을 헝가리에서 저희가 꽤 많이 하고 있어요. 그분들이 삼성SDI, 스텔란테스 쪽 일을 검토를 하시니까, “에이아이코리아가 이쪽으로 굉장히 잘하고, 배관 쪽도 잘한다.” 해서 저희가 입찰 들어가서 수주를 받았습니다. 그 한 건이 700억원이 넘습니다. 단일 수주로는 저희 회사 창립 이례 가장 큰 수주고요.”

언제 받았습니까?

“두 달 정도 됐습니다.”

그게 아까 얘기하신 수주잔고 1000억원 안에 그게 포함돼 있는겁니까?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수적이라고 말씀드렸던 게, 그냥 이것만 처리해도 700억원이 넘고, 또 삼성SDI의 CESS 하면 한 160억원 될 테고. 그리고 다른 데도 하고 있는 거 있어요. SK온&현대자동차 합작법인(JV). 이거 저희가 지금 하고 있고.”

미국 합작사 말씀하시는 거죠?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 신사업이라는 거는 아까 말씀하신 훅업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연관돼 있는 것들을 여기서 오퍼레이팅을 하는 사업이라는거죠?

“해외 법인에서 발생되는 영선 업무라든가 배관 업무들, 운영업무, 유지보수.”

유지보수, 운영업무, 인허가 업무 등등

“전부 해당됩니다. 당연히 CESS 관련된 거는 저희가 유지보수 계약을 100%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CESS가 굉장히 생각보다는 위험하고 어렵습니다. 그냥 반도체 CCSS는 안전장치들이 장비로 끝나 있잖아요. 이거는 시설 플랜트다 보니까 외부에서 영하 20도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낮에 여름에는 영상 40도~50도 환경. 여기서 극한에 노출이 돼요. 노출이 되기도 하고, 온도 조절해야 되고. 이게 부피랑 팽창률이랑 굉장히 연관이 많거든요. 기술적으로 조금 설명드리면, 전해액이나 업체마다 삼성SDI에서 관리하는 거랑 LG에너지솔루션에서 관리하는 게 다르긴 한데. 4도~8도 이 정도 기준을 유지를 해달라고 요청을 해요. 안 그러면 팽창을 하잖아요. 결국에는 주입기로 가면 상온으로 올리기는 해요. 근데 그전까지 보온할 때는 온도가 낮아야 돼요. 안 그러면 전해액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유통기한이 있더라고요.

“유통기한이 있어서 캡켐(Capchem), 엔켐, 솔브레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아주 낮은 온도로 관리를 하다 보니까 칠러(Chiller)도 써야 되고, 굉장히 어렵습니다.”

까다롭네요.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누구나 쉽게 달려들지 못해요. 그리고 인허가 관련 내용이 있어서, 그것도 저희는 한 5개 이상 해보고 있고, 손실 보면 이게 노하우가 쌓이니까요.”

돈을 한번 잃어봐야 알게 되는거네요.

말 그대로 피 같은 경험이네요.

“그래서 이런 내용들이 있다 보니까 유지보수를 다른 업체에 주거나 스스로 한다는 생각을 절대 안 합니다. 너무 위험해서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전해액의 성분. 일단 저희가 아쉬운 거는 이 배터리 관련 4대 요소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액. 그중에 저희가 전해액을 사실 하고 싶었어요.”

전해액 자체를 하고싶으셨다는거죠?

“직접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것도 검토를 많이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첨가제 쪽도 검토를 했었고요. 근데 다 오픈할 내용은 아닌데, 그런 내용으로 비슷하게 저희가 전고체 관련 과제. 이쪽에 저희가 조금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나중에 케미컬 관련해서 이 서류도 저희가 보여드릴 텐데요. 왜냐하면 저희가 케미컬 플랜트를 직접 하니까, 그거 하는 거는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거든요. 기술적으로 조금만 진행하고, 대부분 요즘은 특허 이슈들이 많잖아요. 그런 IP 이슈들 해결해 나가면 가능성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사장님 이게 마치, 상장 본격 레이스 가게 되면 이 영상 찾아볼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잠재 투자자건 기관이건 간에. 하여튼 오늘 전반적으로 얘기 다 해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 거는 지금 디스플레이 건식 세정 장비가 있는데, 그거는 계속 매출이 계속 나고 있는겁니까?

“네. 사실은 저희 회사 자랑은 아닌데요. 그 건식 세정 장비 쪽이 굉장히 탄탄해요. 이쪽이 그냥 제가 쉽게 설명 드리면, 저희가 많이 쓰고 있는 폰이 대부분 갤럭시 아니면 아이폰이잖아요.”

OLED.

“다 OLED죠. LG디스플레이 쪽에서 요즘 조금 들어가고는 있지만, 애플이랑 시작이 됐잖아요. 디스플레이 쪽도 잘 아시잖아요. 근데 그전까지는 전량 다 베트남 생산물이었어요. SDV(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삼성에서 애플 공급하고 자체 물량 사용하고요. 여기에 쓰는 전체 대기압 플라즈마 설비가 다 저희 겁니다. 지금 쓰고 계시는 프리미엄폰은 에이아이코리아의 장비를 다 거쳐간 겁니다. 전부 다. 그러다 보니까 이쪽 관련해서는 여전히 저희 장비들이 꾸준히 나가고 있고, 예를 들어서 여기서 200억원을 하면 정확하게 한 17.5% 영업이익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거 하면 한 30~40억원이라는 영업이익이 그냥 생겨요. 물론 판관비 제하면 바뀌기는 하겠지만. 그러면 저희 직원들 급여는 사실, 저희는 직원이 70명 정도밖에 안 되니까. 사실은 이 사업을 안 해서 이익이 안 나더라도 급여는 다 나가고. 그리고 또 저희 헝가리 법인도 이익률이 굉장히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자체로 돌기 시작했고. 그런데 미국 법인도 이런 식으로 각자 자기 포지션에 있는 업무들 맡고 진행을 하면, 모기업(본사) 입장에서는 계속 이익률이 실수만 안 하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그리고 저희가 또 자회사 중에 지분 40% 가지고 있는 AIE((주)에이아이이)라는 회사가 있거든요. 이쪽이 대기압 플라즈마 파워 서플라이 전문 업체인데, 이쪽도 기술이 굉장히 독보적입니다. 대기압 플라즈마 파워 서플라이는 이쪽에서 진행을 하고, RF도 일부 진행을 하고 있고, 자산 규모도 지금 되게 좋아요. 자가공장도 여러 개를 가지고 있고요. 이 회사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희가 먼저 IPO 엑시트 하고, 그다음에 이쪽도 지원할 준비도 하고 있고요.”

사장님 오늘 다양한 경험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대단한 경험이네요.

“아닙니다. 다들 뭐 기업하시는 분들…”

하여튼 돈도 많이 잃으셨다고 하니까, 앞으로는 안 잃으시겠지만. 하여튼 올해도 사업 잘 꾸려가시고. 상장 성공적으로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송윤섭 PD songyunseob@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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