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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출연 : 모던텍 김성두 대표이사

 

-두 번째 시간입니다. 모던텍 김성두 대표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모던텍 김성두입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이 뭡니까?

“주력 제품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중에서도 파워뱅크와 디스펜서가 분리되어 있는 분리형 대용량 충전기입니다.”

-기존 대용량 충전기는 다 붙어 있습니까?

“기존에는 일체형으로 많이 보급을 했었는데, 대용량으로 올라갈수록 큰 제품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미국의 IRA정책도 파워뱅크와 디스펜서 형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2011년부터 국내외 특허 등록을 하고, 그때부터 계속 기술 개발을 해서 본격적으로 2018년부터 파워뱅크와 디스펜서 형태의 분리형 대용량 충전기 보급을 하게 됐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버스 시장의 80% 이상 점유를 하고 있는데, 그 제품 자체가 파워뱅크와 디스펜서 분리형 제품입니다.”

-분리하면 기술적인 베리어가 있습니까?

“그렇죠, 기술적인 내용이기는 하지만 파워뱅크에서 모든 전력과 제어 관리를 합니다. 디스펜서는 흔히 말하는 수도꼭지처럼 충전부만 나열이 되어 있고, 충전부에서는 필요로 하는 전력을 쓰기만 하면 파워뱅크에서 모든 제어를 하는 방식입니다.”

-버스 분야에 주로 공급을 한다고 하셨나요?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 됩니까?

“현재 국내 평균 연 2000대 규모입니다.”

-연 2000대 시장에서 모던텍의 점유율은 어느정도 입니까?

“버스는 2000대 규모고 충전 시스템은 별도의 얘기일 수 있는데, 시장 규모로는 약 80% 정도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해주신 2000대가 버스 대 수였군요. 충전기 단가는 얼마입니까?

“저희 제품 용량이 240kW·h, 360kW·h, 480kW·h 라인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용량에 따라서 가격이 다릅니다. 보통 파워뱅크와 디스펜서를 세트로 했을 때 약 6000만원에서 8000만원 정도 가격대가 형성 돼 있습니다.”

-혹시 회사가 외감을 받는 기업입니까?

“맞습니다.”

-매출 규모를 여쭤볼 수 있겠습니까?

“순수 충전기만 220억원 정도 됩니다. 올해는 미국 수출을 포함해서 약 1000억원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5배 정도 늘어난다는 얘기입니까? 미국 수출이 생겨서 5배가 늘어나는 겁니까, 아니면 국내에서 인프라가 늘어나서 그런겁니까?

“내수가 300억원 정도 될 것 같고, 수출이 700억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경쟁사들도 있죠?

“주로 대기업들이 많습니다. 최근 S사나 L사 등의 기업들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그렇게 뛰어드는데, 모던텍 같이 대기업이 아닌 기업들은 시장 방어를 어떻게 해야 됩니까? 기술력으로 해야 됩니까?

“결국 저희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기술, 특허, 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은 대기업의 기능과 역할이 있을 것이고, 저희가 해야되는 시장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에 있어야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자들도 모던텍을 고를 텐데, 어떤 게 좋은 충전기인지 알 수 있는 평가 기준이 뭡니까?

“ 평가 기준은 시장에서 평가를 하는 거라고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공공입찰 시장과 민수시장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저희는 민수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민수 시장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고객의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장이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1조원 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와서 관심을 많이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디로 들어가서 얼마 동안 공급을 하시는 건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죠.

“파워뱅크와 디스펜서 두 기기 세트로 해서 월 300세트 정도 규모고. 3년 동안 수출하는 것이 기본 계약입니다.”

-언제부터 수출을 시작하시는 겁니까?

“올해 9월부터 시작입니다.”

-직접 세일즈를 하신 겁니까, 아니면 에이전트 이런 게 있어서 하신 겁니까?

“직접 계약입니다.”

-프로모션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전시회를 나가서 프로모션을 한다든지.

“저희가 중소기업 형태상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하지는 못합니다. 대개 전시회를 통해 홍보를 하거나, 유튜브를 통해서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저희에게 요청을 하는 곳이 대체적으로 해외 기업들이 많습니다. 매체를 통해 연락이 와서 미팅을 하고, 실제로 작년 9월부터 시작된 게 올해 2월 28일 본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회사 본사가 창원에 있어요. 처음 창업하실 때부터 이 사업(분리형 대용량 자동차 충전기)으로 시작하셨던 겁니까?

“공장자동화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공장 자동화는 결국 효율성이죠. 효율성 측면과 공작기계 제어 시스템의 전력 변환 제어 기술을 융합해서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개발했습니다. 2003년에 창업해서 2011년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관련해 국내외 특허 등록을 하게 됐습니다. 기술 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가, 2017년부터 제품 출시를 했습니다.”

-굉장히 많은 플레이어들이 들어와서 대기업들도 들어오는걸 보면 시장 자체는 굉장히 커질 거라고 예측을 하는데, 경쟁 구도가 너무 복잡하게 되면 사업이나 세일즈 등 여러 가지로 상황이 복잡하거나 어려워지는 거 아닙니까?

“시장은 복잡해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시장이 복잡해지고 커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에너지 시장의 한 길목에 서있는 단말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품과 실증하고 있는 특허 기반의 기술들도 에너지 시장 관점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실증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을 하면서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장 계획과 투자를 더 받으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희가 가장 많이 투자를 하는 부분이 연구개발 비용(R&D)입니다. 저 역시 R&D 출신이다 보니까 이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특허와 기술, 제품의 품질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해서 R&D 비용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인력, 생산 부분에 투자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마찬가지로 투자 유치를 하고 있습니다. 3년 후에는 상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3년 이후면 2025년에 계획 중이십니까?

“2025년까지 준비해서 2026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년에 매출이 200억원 정도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익은 어느 정도 나왔습니까?

“작년에는 한 5%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아주 가파르게 올라갈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기존에는 시장이 다가왔을 때 배를 띄우기 위해서 R&D 비용에 많이 투자를 해서 이익률이 저조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양산 제품 형태로 계속 생산을 늘려가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익률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라인업을 만들어 놓으셨다는 얘기군요.

“그렇습니다.”

-어떤 부분에 대한 특허입니까? 핵심 특허입니까, 길목 특허입니까?

“저희가 2011년도에 국내외 특허 등록을 했습니다. 2011년도는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거의 태동하기 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때 원천 특허 등록을 했습니다. 파워뱅크와 디스펜서 구조에서 파워뱅크에서 용량을 제어하면서 가변할 수 있는 부분이 저희 원천 특허 내용입니다.”

-파워뱅크와 디스펜서를 국내 업체들이 대부분 분리해서 합니까? 아니면 그렇게 하는 업체들도 있는 겁니까?

“이제 국내 업체들이 많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특허 걸어놓았는데 회피하기가 쉽습니까?

“원천 특허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렇지만 특허만 가지고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고, 현재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과 고객들이 인정할 수 있는 실력으로서 시장을 리드하고 싶습니다.”

-올해와 내년 매출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내수는 300억원, 수출은 70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은 어느 정도 계획 중이십니까?

“(언론에) 보도된 대로, 지금은 (업계가) 연간 3600억원 수출 규모입니다.”

-3년 동안 1조원 규모였으니까요.

“해마다 4000억원 정도는 기본으로 하려고 합니다.”

-지금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매입을 위해서 자금 조달하는 것입니까?

“그렇죠, 그 정도 수출 물량을 대응하려면 기본 원자재 수급 부분도 있고 공장 확충과 인력 충원 등의 부분들이 다방면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회사가 설립된 지 꽤 됐는데, 외부 투자 받으신 적이 있습니까?

“시리즈A는 투자를 받은 상황입니다.”

-밸류를 얼마 정도에 받으셨어요?

“죄송합니다.”

-투자를 얼마나 받으셨는지만 여쭤보겠습니다.

“시리즈A에 150억원 정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어느 정도 조달하십니까?

“한 400억원 정도 예상합니다.”

-FI(재무적 투자자)를 주로 많이 보시는 겁니까?

“우선은 FI(재무적 투자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투자 라운드는 열려 있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관심 있으신 투자자분들은 모던텍에 연락 부탁드립니다. 대표님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안영희 PD anyounghee@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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