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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 씰링크 이희장 대표

 

-대표님 씰링크는 언제 설립이 됐습니까?

“씰링크 주식회사는 2014년 3월에 설립을 했습니다.”

-그럼 한 10년 됐네요?

“그렇습니다, 10년 좀 넘었습니다.”

-씰링크(Sealink)라는 회사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도 있고, 또 뉴스 좀 찾아보면 기사는 되게 많이 나와 있는데요. 대략 뭔가를 씰링(Sealing)한다.

“맞습니다.”

-그런 솔루션을 하는 회사인가 보죠?

“회사 이름의 의미는 “씰링을 전 세계로 묶는다” 링크(Link)라는 의미로 해서 우리가 예를 들면 구글이 전 세계 정보를 다 가지고 있는 것처럼, 저희가 씰링 분야에서 전 세계를 하나로 묶어서 꼭짓점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씰링크(Sealink)라는 이름을 유추했습니다.”

-씰링이 뭐죠?

“실제 씰링은 대부분 일반적으로는 금방 와닿지 않지만 “밀봉, 밀폐” 즉 누출을 막는다 그런 의미의 영어인데. 우리 말로는 특별하게 그냥 외래어가 우리 말이 된 것 같은데. 실제 좀 쉽게 말씀드리면 “밀봉한다” 그런 의미로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집에 있는 반찬 통, 그것도 다 씰링되는 거죠?

“맞습니다, 예를 들면 가장 쉬운 게 커피를 먹을 때 이 뚜껑을 닫을 때 보면 그 위에 고무오링이 있거든요. 그것도 하나의 씰링재죠. 그건 고정용인데 실제 저희 씰링크에서 하는 쪽은 고정용은 대부분 쉽게 갑니다, 고정이니까. 근데 회전이 되거나 아니면 직선 운동이 될 때는 항상 틈새가 있어야지 그게 가능한데, 그 틈새를 어떻게 막느냐. 예를 들면 좀 쉽게 말씀드리면 집에 믹서기가 있지 않습니까, 주스를 갈아먹을 때.”

-있죠.

“그 믹서기에 주스가 밑으로 새면 안 되는데, 일반적으로 패킹이라는 걸 고무 제품을 쓰거든요. 그 패킹을 만든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패킹이라기보다는 반도체 산업 분야, 석유화학, 정밀화학이다 보니까 고무 제품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다 화학약품에 녹고 또 고무제품은 반도체 같은 경우는 파티클이 나오면 다 오염이 되다 보니까, 아예 고무제품은 사용 불가능하지만. 그냥 믹서기를 이해하시면 가장 쉬울 것 같습니다.”

-뚜껑을 덮었다가 닫았다가.

“그런 경우도 있고 회전될 때.”

-이 밑에서 이렇게 돌아가는.

“밑에서 주스를 갈려면 회전이 되는데 그것이 회전될 때 밀봉이 돼야 되니까, 그런 제품을 저희가 설계해서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음료수 먹을 때도 이렇게 페트병 위에 뚜껑이 있잖아요. 그것도 씰링했다고 볼 수 있는데.

“정확하게 이해하신 겁니다.”

-그건 그냥 그런 특별한 장치나 이런 게 없잖아요. 그냥 플라스틱 뚜껑 같은 걸로 닫아놔도.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실제적으로 음료를 먹을 때는 일본에서는 전부 후생성에서 통과를 해야 됩니다. FDA 규정에 의해서.”

-그래요?

“네, 근데 한국은 아마 거기까지는 규제를 안 하는 것 같은데.”

-그게 무슨 얘기입니까? 이거 위에 해놨는데 여기서 무슨 가루가 떨어진다거나 이런 거를.

“그 안에 고무를 만들 때 크로스 링킹(Cross-linking)이라고 해서 경화를 시키거든요. 그럼 경화를 시킬 때, 예를 들면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두부를 만들면 간수를 넣거든요. 근데 그 간수가 100% 두부가 화학 반응을 해서 완전히 간수가 없어져야 되는데, 실제로는 간수가 남아 있습니다. 고무도 마찬가지로 이와 같이 경화제라는 걸 넣어서 고무로 좀 딱딱하게 만드는데. 그 경화제가 사람 몸속에 들어가면 굉장히 안 좋은 거죠. 그래서 일본이나 미국 같은 경우는 반드시 합격이 된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게 우리가 오렌지 주스 같은 거 뚜껑 안에 보면 고무 같은 게 이렇게 경화가 돼서 붙어 있는데, 여기서 뭔가 사람한테 안 좋은 게 들어와서 있을 수 있으니까.

“미국 같은 경우는 특히 수도꼭지 같은 경우 굉장히 엄격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 몸에 들어가다 보니까. 근데 불행하게 한국은 아직 규제는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세수할 때도 보면 손 이렇게 물을 받지 않습니까? 손가락 사이도 씰링이 잘 되는 것 같은데, 물 이렇게 하면 안 떨어지고.

“맞습니다, 정확하게 보신겁니다.”

-근데 여기서 물이 안 떨어지는 거는 이 손가락 마디와 손 사이에 공간의 접촉점이 물 분자보다 더 작기 때문에 안 떨어지는.

“그렇습니다, 실제로 보시면 아무리 접촉을 해도 방금 물 분자 말씀을 하셨지만. 공기 중에 있는 공기 분자 크기가 29라는 비중을 가지고 있는데, 수소와 비교했을 때 수소가 2라는 크기고 공기는 29인데. 우리가 수소 같은 수소 가스, 헬륨 가스는 막 위로 풍선 날리면 올라가거든요. 공기가 29니까 공기보다 가벼워서 올라갑니다. 즉 우리가 이렇게 물을 막는 것도 물 사이에 입자 크기보다 이 틈새가 작으니까 밀봉이 된다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그렇군요.

“과학적 원리를 좀 이렇게 적용하면 금방 이해가 됩니다.”

-그러면 기존에 그냥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밀봉하는 거는 쉽게 하는데.

“사실상 고정형 밀봉도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밀봉을 해도 어느 제품은, 예를 들어서 방금 말씀하신 이 위에 물을 넣는다고 해도 어떤 사람은 강하게 할 거고 어떤 사람은 약하게 할 거거든요. 이 강도에 따라서 사람이 손바닥을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느냐, 그게 기술인 겁니다. 거기서부터 설계 기술이 들어가는데 똑같은 어떠한, 예를 들어서 방금 말씀하신 병뚜껑의 밀봉도 어떻게 설계를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제품을 가지고도 수명이 상상 외로 굉장히 좌우를 많이 합니다.”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는 거군요. 지금 우리가 이런 아주 기초적인 씰링 제품 하는 건 아니고. 씰링크는 반도체라든지 석유화학 산업, 철강 다양한 분야에서 식품 음료도 물론 하시지만 다양한 산업에서 이 씰링 솔루션을 하고 계시잖아요. 어떤 분야에서 솔루션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 하고 있는 분야가 가장 저희가 집중하는 분야가 반도체, 그다음 디스플레이, 그리고 세 번째로 하는 것이 정밀화학, 석유화학. 그리고 제약, 의약 쪽 하고 있고 항공우주 쪽까지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 일부 하는 쪽이 선박 분야도. 불행하게 우리나라 기술이, 씰링 분야의 기술은 우리나라가 좀 후진국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렇군요. 지금 말씀해 주신 그 응용 분야는 지금 회사에서 매출이 나는 순서대로 말씀하신 겁니까?

“맞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집중하는 순서입니다. 실제 항공우주 분야도 시장은 굉장히 큰데, 대부분 다 수입품을 사용하고 있고. 저희가 아직은 국내 제품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반도체 분야를 지금 현재 집중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까 다양한 제품들 속에 씰 유닛에 대한. 씰 유닛이라는 게 아까 예를 들어서 음료수의 플라스틱 마개 안에 들어가 있는 이런 것도 씰 유닛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저희가 씰링과 씰링 유닛이라고 하면 자동차로 비유하면, 그냥 볼트만 만드는 게 아니고. 자동차 회사가 “우리가 몇 마력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엔진을 만들어주세요”라고 저희 쪽에 요구가 오면 모든 설계를 저희가 자체적으로 하고. 단지 엔진을 장착하는 그 포인트만 서로 협의를 합니다. 그런 개념으로 씰링 유닛이라고 저희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렇군요. 지금 반도체 쪽이라고 하면 장비에 주로 들어가나 보죠?

“맞습니다.”

-챔버 이런 데 들어갑니까?

“네, 정확하게 보신 겁니다.”

-챔버에 각종 가스, 또 전자재료 이런 것들이 들어오는데 밖으로 나오면 안 되고 하니까 그 씰링을 하는 겁니까?

“네.”

-기존에는 씰링을 어떻게 했어요? 여기 반도체 챔버 같은 경우는 온도도 높고.

“굉장히 높습니다.”

-또 진공 상태여야 되고, 또 압력이 높은 고진공 상태여야 되고. 그 안에 액체나 가스나 이런 것들이 들어가야 될 텐데. 기존에는 어떻게 이 씰링을 했어요?

“지금 반도체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일본 회사가 씰링 유닛을 거의 독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거의 대부분 일본에서 다 수입하고 있고. 우리나라 국산이라고 표명해서 나가는 제품들은 원료를 일본에 수입해서 겉을 만들어서 나가는 걸 국산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 같은 경우는 자성유체라는 씰링이 있는데, 미국의 나사가 실제 우주선을 띄워서 달나라를 갈 때 거기가 진공 상태거든요 지구보다는. 그래서 그 기술을 나사가 개발한 겁니다. 나사가 기술을 개발한 것을 일본 회사가 양산화해서 일반 산업에 적용시킨 겁니다.”

-기술 라이선싱 받아서요?

“아마도 제가 볼 때는 아주 오래전 기술이라서.”

-특허는 다 풀렸다고 해야 되나요?

“그렇죠.”

-그렇군요, 자성유체.

“그러니까 이 자성유체는 잘 아시겠지만 말 그대로 자석을 이용한 겁니다. N극과 S극을 활용해서 거기에다가 아스팔트처럼, 자석을 아주 얇게 아스팔트 같은 데다 이렇게 섞은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막대 자석을 넣으면 N극과 S극처럼 이 자석이 서릿발처럼 섭니다 철 성분이. 그러면서 회전이 될 때 밀봉을 해주는 겁니다.”

-그렇군요. 그걸 많이 쓰는 건가 보죠?

“전 세계적으로 다 지금 자성유체씰만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체품이 없고 일본이 어쨌든 반도체 장비를 선도하고 있고, 또 그 대체품이 아직까지 지구상에서는 없어서 그거밖에는 현재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메카니컬 씰(Mechanical Seal)이라는 것도 있다면서요?

“네,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 자성유체씰을 세계적으로 쓰고 있지만, 실제 온도가 높지 않거나 아니면 화학 가스가 없을 때는 정말 제품이 좋은데. 이 장비가 점점 고도화가 되다 보니 방금 말씀하신 화학약품도 많고, 온도도 굉장히 높고, 디퓨전 퍼니스(Diffusion Furnace) 같은 경우 750도 이상. 지금 일본 모 업체는 1200도까지 저희 쪽에 문의를 하니까. 자성유체 가지고는 온도에 한계가 부딪힌 겁니다.”

-그 자석이 또 온도가 확 올라가면 좀 틀어진다거나.

“자성 기능을 다 잃어버립니다, 그 물리적 성질에 의해서.”

-그 고온에서는 씰링이 안 되겠네요.

“그리고 그 아스팔트 같은 그런 고형화된 것이 액체로 변해서 수증기가 나와서 장비에 영향을 줍니다.”

-그게 속에 들어갈 수 있다.

“실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성유체의 문제점이 자꾸 대두가 되고 있는데. 대체품이 없어서 누구든지 다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저희가 그것을 어떠한 기계적 씰을 활용해서 대체를 시키는 겁니다.”

-그렇군요. 아니 어쨌든 그 반도체 장비면 뚜껑을 여닫는 부분에도 씰링이 다 돼야 될 텐데 닫으면.

“거기도 되고 회전되거나 직선 운동이 다 되고 있거든요, 현재 모든 반도체 장비는.”

-이게 씰링 되면서 이렇게 되거나 아니면.

“회전이 되거나, 웨이퍼가 회전이 되어야. 예를 들면 여러분도 피자를 드실 텐데, 피자를 그냥 화덕에 가만히 두면 어디는 잘 익고 어디는 안 익거든요. 반도체 웨이퍼도 똑같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거를 회전시키면서 무언가 하면 골고루 익거든요. 그런데 이게 화학 약품 아니면 피자에 무언가 자꾸 맛있는 토핑도 넣고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야 되는데. 그래서 자꾸 회전을 시키는 이유 중에 하나가 좀 골고루 잘 되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회전을 시키려고 하니 외부에서 모터를 가지고 회전을 시켜야 되는데, 모터는 장비 속에 들어갈 수가 없고 바깥에 있다 보니. 회전되는 데 공간이 있는데 반드시 씰링 유닛이 필요한 겁니다. 그게 필수 불가결한 부품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그렇군요. 자성유체는 어쨌든 자성으로 씰링이 됐었는데, 기존에 메카니컬 씰이 면 접촉이라고 해서 된다고 그래요. 그런 게 대체품으로 지금 개발이 되고 있는 겁니까?

“지금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분야는 자성유체씰로 씰링을 했고, 밀봉을 해왔고. 메카니컬 씰은 석유화학, 정밀화학 분야에 밀봉을 해왔습니다. 왜 그러냐면 석유화학이나 정밀화학은 메카니컬 씰은 면 접촉이라서 이렇게 회전이 되면 열이 많이 나서 오일을 넣어주거든요.”

-열을 식혀야 되니까.

“근데 이 오일이 있는 것이 반도체에는 적용이 불가능합니다.”

-오일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오일이 떨어지면 오염이 돼서. 그래서 석유화학이나 정밀화학에 있는 메카니컬 씰이 반도체로 못 가고. 또 반도체에 있는 자성유체가 화학약품하고 만나면 반응이 돼서 석유화학이나 정밀화학에는 적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럼 씰링크의 솔루션은 어떻습니까?

“씰링크에서는 “둘 다 해결을 하자”, 그거를 선접촉 씰링을 활용한 겁니다.”

-이렇게 했다면.

“이렇게 두 개가 면이 만났다면 이 면을 선을 활용한 거죠. 면을 자꾸 잘라내다 보면 선이 되거든요. 그러면 선으로 씰링을 한다면 모든 게 다 해결되지 않을까 해서 선접촉 씰링을 하고 있고, 실제 면 접촉의 씰링과 자성유체씰의 씰링보다 수명이 2배 이상 가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선접촉이라고 하는 건 그러면 선으로 한번 잘라서 중간에 공백도 좀 있는 거예요?

“맞습니다.”

-그래요? 그럼 선으로 여러 겹으로 이렇게.

“지금 3겹, 4겹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3겹, 4겹이요?

“네, 원래 씰링은 한 겹으로도 가능한데 조립 상의 어떠한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어서 여러 겹을 써서 밀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이것도 물리적으로 이렇게 닿게 하는 거잖아요, 자성유체가 아니라. 그러면 얘는 윤활 없이도 할 수 있습니까?

“100% 무윤활 입니다.”

-이건 무윤활이에요? 그건 왜 그래요? 선이라서 그렇습니까?

“그렇습니다, 선이기 때문에 무윤활이 가능한 겁니다.”

-선이라서요.

“네, 그리고 또 소재를 자기윤활성 소재를 씁니다.”

-어떤 소재를 씁니까?

“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데. 이거를 복합체를 만들어서 쓰고 있고. 또 중요한 게 자기윤활성이 있어야 마모성도 줄어들고, 또 내화학성이 또 강해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선접촉 씰링을 해서 실제 반도체 적용해서 성공한 사례는 아마 세계적으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대표님은 기존의 자성유체씰 유닛도 보셨을 테고, 회사 설립하시기 전에. 면 접촉하는 메카니컬 씰도 보셨을 텐데 “이거를 어떻게 하면 좀 양쪽을 다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이런.

“원래는 그렇게는 생각을 안 했고. 모 대기업에서 메카니컬 씰, 면 접촉 씰링에 대한 것을 좀 해결을 해달라. 일본에서 수입하는 데 씰 유닛이 한 5000만원 정도 내는데 이게 일주일도 못 쓴다.”

-일주일밖에 못 쓴다고요?

“네, 줄줄 새니 이게 방법이 없다 그래서 이걸 분석을 해달라고 해서. 제가 그때 주로, 원래 연구소 출신이다 보니.”

-어디 연구소 출신이십니까?

“하여튼 모 소재 연구소에 주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를 하니까 근본적으로 씰링 원리가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된 겁니다. 예를 들면 면 접촉에 오일이 들어가는데, 그 오일보다 모래알이 더 작은 게 들어가는데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거죠. 그래서 이 유리가 깨질 수밖에 없구나. 그래서 씰링의 원리가 잘못됐다는 걸 찾아냈고, 또 우연히 그걸 막다 보니 반도체 쪽에 적용이 돼서 가게 된 겁니다.”

-그렇군요. 지금 반도체 장비 쪽에 적용 사례는 있습니까?

“네, 현재 지금 같은 경우는 저희가 가장 어려운 밀봉 분야가 제가 볼 때는 디퓨전 퍼니스(Diffusion Furnace)인 것 같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도쿄일렉트론(TEL), 고쿠사이일렉트릭, 한국의 원익IPS, 유진테크 쪽에서 직접 장비를 제조하고 있는데. 모든 회사가 다 일본 제품 자성유체씰만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 수명이 짧은 건 3개월, 경우에 따라서 1~2년까지 가고는 있는데. 실제 이 장비가 세계적으로 엄청 많이 있죠.”

-그러면 씰링이 지금 자성유체가 아까 3개월 혹은.

“길면 2년.”

-그 수명은 장비 엔지니어들이 봐서 “뭐 좀 새는 것 같은데?” 하면 고쳐야 됩니까?

“메뉴얼상으로 다 교체를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해진 기간 내에 쓰고 6개월 다음에 이걸 다 다시 빼가지고.

“한국의 파운드리 회사인 H사 같은 경우는 끝까지 쓰죠, 아껴야 되니까. 그러면 경우에 따라서 진짜 3개월 만에 나가고. 사용 조건이 굉장히 악조건이다 보니까 6개월, 그 정도밖에 가지 않습니다. 즉, 자동차로 말하면 씰링 유닛은 타이어로 비유하시면 됩니다. 이게 막 비포장 타이어를 가게 되면 빨리 마모가 되고, 포장도로를 가게 되면 좀 오래 가는데. 씰링 유닛은 그냥 소모품입니다.”

-그렇군요, 계속 바꿔야 되는.

“네, 계속 바꿔야 됩니다.”

-근데 아까 얘기한 고온, 그리고 압력도 어느 정도 몇 바(bar) 이상 되면 또 문제가 생기나 보죠?

“네.”

-구체적으로 혹시 좀 수치나 이런 거 얘기해 주실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디퓨전 퍼니스 같은 경우는 저희가 누설량이라는 게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불었을 때 이쪽에 새 나오는 것을 우리가 일본의 자성유체씰 같은 경우 10의 마이너스 10승 파스칼(Pa), 그러니까 마이너스 10승이니 0이 9개 있는 겁니다.”

-엄청나게 많네요.

“저희가 그 정도의 밀봉을 하는 겁니다. 저희도 자성유체씰과 동일하게 10의 마이너스 10승대 누설량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진공 상태에서는 저진공이 10의 마이너스 3승 토르(Torr) 쯤, 고진공이 10의 마이너스 7~8승 토르인데. 저희도 똑같이 자성유체와 같이 대응을 하고 있어서 크게 사용 조건에 무리는 없습니다.”

-그럼 지금 씰링크의 솔루션이 기존의 자성유체 대비 어떤 부분이 더 낫습니까?

“저희가 저진공이나 일반적으로는 잘 표가 안 납니다, 자성유체도 잘 쓰고 있으니까. 근데 온도가 높거나 화학약품이 많은 데는 정말 눈에 딱 띄게 수명이 표가 납니다.”

-수명이요.

“그래서 우리 같은 경우 지금 금년 목표를 정하고 내년에 타겟팅하는 분야가 디퓨전 퍼니스의 가장 까다로운 분야를 저희가 전 세계 타겟팅을 하는 겁니다.”

-걔는 안에 내부에 공정 온도라든지 이런 게 높나 보죠?

“굉장히 높습니다, 기본이 750~800도다 보니까. 그리고 온통 화학 가스가 어마어마합니다. 플로린계 및 클로린계 화학 가스가 많아서 정말 까다로운 반도체 공정 장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적으로는 좀 어떻습니까? 기존에 자성, 금형은 다 어차피 떨어져 있을 테고. 그 안에 씰 유닛을 넣으셔야 될 텐데. 예를 들어 자성유체 쓰는 거 그대로 갖고 와서 교환하실 수 있게 다 만들어 놓으신 겁니까?

“자성유체와 면 접촉인 메카니컬 씰의 단점은 뭐냐면 보수를 고객이 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면 접촉은 유리가 망가졌으면 유리를 매끈매끈하게 만드는 기계가 있어야 되는데, 그걸 다시 보내고. 자성유체 같은 경우는 아스팔트 같은 것이 다 빠져나가면 그걸 넣어야 되는데 고객은 넣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저희 같은 경우는 고객이 그냥 베어링 교체하는 것처럼 그냥 그 자리에서 대체 가능하고.”

-스페어 파츠가 있으면 그냥 교체할 수 있는.

“가능합니다. 실제 그런 쪽에서 고객이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가격적으로는 어때요?

“가격적으로는 처음에는 저희가 저가 전략을 많이 갔는데, 저가 전략을 가다 보니 장비회사나 고객이 믿지 않습니다. “이건 믿을 수가 없어.” 보통 예를 들어서 “모 회사의 자성유체씰은 기본이 만불이 넘는데 너네들은 이거 말도 안 돼.” 그러니까 안 봐서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은 수명이 2배가 가니까 오히려 일본 제품보다 더 고가 전략으로 갑니다. 실제로 비싸게 팔고 있고.”

-지금 적용 사례가 있다고 하셨죠?

“네, 지금 실제적으로 일본에 아까 말씀드린 K사에 실제 저희가 들어갔고. H사에 납품되는 국내 예를 들어 W사, Y사, K사 이런 데 아까 말씀드린 장비사를 통해서 실제 SK하이닉스 쪽에 공급이 되고 있고.”

-원익IPS, 케이씨텍, 유진테크 이런 데인가 보죠?

“케이씨텍은 장비를 못 만들고 고쿠사이일렉트릭. 디퓨전 퍼니스 장비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장비에 대해 전문가는 아닌데.”

-씰링의 전문가이시니까.

“그쪽 회사를 통해서 들어가고 있고. 지금은 그냥 다 말씀드리면 삼성전자하고 저희가 1차 테스트는 끝났고. 그래서 “올해 동안 양산 라인에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하자.” 그래서 일본에 도쿄일렉트론(TEL)에 추천했고, 원익IPS에도 추천했고. 제가 지난주에도 고쿠사이일렉트릭코리아가 아닌 일본하고 직접 미팅을 좀 많이 해서 우리 제품을 좀 검토해 달라.”

-회사 이름 얘기해도 됩니까?

“괜찮습니다.”

-그럼 들으시는 분들이 훨씬 더 이해가 쉬우니까.

“어차피 장비 만드는 회사는 정해져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그렇죠.

“디퓨전 퍼니스는 도쿄일렉트론(TEL), 고쿠사이일렉트릭, 원익IPS, 유진테크, ASM도 있습니다. ASM도 좀 만들고 있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이 CVD 쪽 굉장히 강하게 잘 만들고 있고 실제 정해져 있습니다. 장비가 전 세계적으로 막 이렇게 많이 있는 건 아니고. 중국 같은 경우에 베이팡화창(나우라테크놀로지)라고 있는데 좀 있고. 그래서 저희가 방금 말씀드린 회사를 다 저희가 공급을 하자.”

-그럼 장비 한 대 들어가면 몇 개 포인트에, 한 몇 개 정도 들어갑니까?

“장비 하나당 딱 한 대 들어가고.”

-하나 들어가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장비가 있는데, 저희가 그 메탈 벨로우즈(Metal Bellows)를 대체하는 게 있습니다. 그게 들어가고 있고, 실제 핵심 부품이 정확하게 2개가 들어갑니다.”

-그렇군요, 얼마예요?

“보통 한 장비당 우리가 한 2만불 이상 합니다. 근데 제가 알기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파악은 안 해봤지만. 예를 들어서 S사 같은 경우는 장비가 수만 대, 실제 TSMC 같은 경우도 어마어마하게 양이 많이 있고. 이게 소모품이니까 매년 그걸 구매를 해야만 반도체 파운드리 회사 유지가 가능합니다.”

-자성유체 대비 가격은 지금 말씀하신 거 들어보면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수명은 2배다.

“2배에서 4배까지 갑니다.”

-그리고 훨씬 더 높은 온도에서, 또 악독한 조건에서도 잘 버틸 수 있다는 건데. 이거 지금 그러면 설계부터 생산까지 다 하시는 겁니까?

“A to Z까지 합니다.”

-생산까지 다 하시는 거예요?

“네, 처음 고객과 미팅해서 모든 걸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가공, 품질 관리, 인스펙션(Inspection, 검사), 출고까지 저희 씰링크에서 다 하고 있습니다.”

-그래요? 이거 만들려면 절삭 가공도 다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거 다 갖추고 계신 거예요?

“네, 그래서 저희가 시리즈A 투자를 받아서 장비를 다 갖췄습니다.”

-그거 제가 투자 관련해서 조금 이따 여쭤볼게요. 그렇군요, 그러면 일단 지금 반도체 쪽에서 매출이나 이런 게 제일 많이 나오고 있는 겁니까?

“금년 기준은 그런 것 같습니다. 반도체 분야가 60%, 석유화학과 정밀화학이 40%인 것 같습니다.”

-석유화학 쪽에서 기존의 면 접촉 방식의 메카니컬 씰을 씰링크의 비선형 접촉식으로 바꾸는 이유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깨지고 이렇기 때문에, 그것도 수명 문제입니까?

“수명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천에 있는 석유화학단지가 있는데. 면 접촉의 메카니컬 씰이 6개월을 넘기기가 힘듭니다. 실제적으로 전 세계 최고 좋은 씰을 쓰는데 씰 가격도 하나가 수천만원입니다. 그런데 저희 제품을 대체해서 지금 거의 2년 가까이 쓰고 있습니다.”

-대표님 자성유체한다는 일본 회사가 거의 반도체 쪽에서는 독점입니까?

“실제적으로 업체,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경쟁사가 실제 페로텍이라는 회사도 있고 그다음에 이글인더스트리그룹 내 EKK, 그리고 리가꾸메카트로닉스가 있는데. 리가꾸메카트로닉스는 제가 지난주에 전부 미팅을 일본에서 했는데. 리가꾸메카트로닉스는 처음에 크게 하다가 점점 시장에서 밀리는 것 같고, 일본 회사 내에서도. 그리고 페로텍 같은 경우도 조금씩 밀려서 다른 분야에 집중하는 것 같고. 지금 EKK가 집중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자꾸 품질 이슈가 나오는 겁니다.”

-EKK 같은 회사는 그냥 그것만 해요? 자성유체만 합니까?

“아뇨, 자성유체와 메카니컬 씰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거기는 매출은 얼마나 되는 회사입니까?

“1조 5000억원 정도 합니다.”

-엄청 크네요.

“네, 독일하고. 보통 씰링이 미국 회사가 석유화학만 하는 데 3조 매출을 하고 있고.”

-그 회사는 어디입니까?

“플로우서브(Flowserve)입니다. 그리고 메카니컬 씰하는 데가. 그다음 독일에 이글버그만(EagleBurgmann),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본하고 조인해서 맨 처음 만든 회사가.”

-어디랑 합니까?

“이글버그만이라고 해서 독일의 버그만, 일본의 이글인더스트리 해서 합쳐서 이글버그만이라고 하는데.”

-그건 본사는 독일에 있습니까?

“독일에 있습니다. 일본하고 같이 했고, 거기가 세계적으로 약 2조원 정도 하고 있고. 그리고 저희가 타겟팅하는 데가 영국의 존크레인(John Crane)인데 약 1조 5000억원 정도 합니다, 석유화학만.”

-씰링하는 회사들이 굉장히 크네요.

“우리가 생각지 못한, 다 나스닥에 등록돼 있고. 엄청난 부가가치를 누리고 있습니다.”

-씰링크는 매출 얼마나 하십니까?

“저희는 지금까지 실질적으로 매출 한 20억원 정도 했고.”

-올해 20억원 정도?

“네, 원래 내년에 한 200억원 가려고 했다가. 아까 말씀드린 쪽을 전 세계를 다 돌아다녀보니 우리가 좀 준비할 거 있고. 내년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삼성전자와 집중하면 수백억원 매출은 순식간에 일어날 거라고 보고. 매출을 저희가 지금까지 쫓아가지 않아서 다행히 잘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20억원 같은 회사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과연 일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와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10년이 되셨는데 올해 매출이 한 20억원 정도 하신다는 거죠? 지금 직원은 몇 명입니까?

“지금 직원이 28명입니다.”

-그러면 손익 지표는 약간 적자.

“적자입니다, 엄청난 적자고.”

-지금 한 10년 정도 해오셨어요. 계속 적자로 이렇게 왔습니까?

“아닙니다, 초기는 흑자 났었습니다.”

-초기는 흑자였습니까? 근데 지금은 어쨌든 조금.

“투자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죠.”

-투자라는 게 아까 얘기한 설비 투자라든지.

“네, 설비와 인원에 투자를 하다 보니.”

-28명 인원은 어떻게 돼 있습니까? 설계하는 사람, 생산하는 사람 다.

“기술 영업, 설계, 품질 관리, 생산, 경영기획 전체가 다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렇군요. 지금 자금 조달은 어떻게 하셨어요? 아까 시리즈A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저 같은 경우는 옛날에 회사를 한 14년 하다가 불행하게 실패를 했죠. 그리고 나서 다시 500만원 가지고 시작을 했는데.”

-씰링크를요?

“네, 자본금 500만원입니다.”

-2014년도에 시작할 때요?

“그것도 카드론 가지고, 실제 돈이 없으니까.”

-그럼 지금 자본금 500만원짜리입니까?

“그렇죠, 500만원이죠.”

-그 뒤로 증자 안 하셨어요?

“자본금은 지금 주식 투자 펀드 잉여금까지 합치면 약 126억원입니다. 주식 잉여금까지 합치면. 순수 자본금은 19억 8000만원이고.”

-증자하면서 많이 늘어난거죠?

“그럼요, 투자금까지 합치면 저희가 전체를 자본금으로 봤을 때는.”

-그럼 지금 자금 조달을 이 때까지 한 100억원 정도.

“126억원을 투자를 받았습니다.”

-총 누적 자금 조달액이요?

“네, 시리즈A가 112억원 받았고.”

-언제 받으신 거예요 그게?

“3년 전에 받았습니다.”

-그렇군요. 시리즈B는 언제 받으십니까?

“제 마음은 빨리 받고 싶은데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보고 있고.”

-회사에 자금은 좀 많이 남아 있습니까?

“많이 써서 힘들죠.”

-그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겨내야 되니까. 그래서 저희가 시리즈B는 아까 말씀드린 삼성전자 또는 TSMC, 인피니언 등 글로벌파운드리 많은 회사. 마이크론, 소니 이렇게 만났는데. 실제 제품 테스트를 해서 우리가 공식적으로 수주를 받을 때 시리즈B를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몸값이 엄청 올라가겠네요. 시리즈A 때 몸값이 어느 정도였습니까?

“지금은 밸류가 얼마 안 됩니다. 몸값이 500억원 정도밖에 안 되는데.”

-500억원이면 엄청 큰 밸류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지금이라는 게 마지막 투자받을 때 밸류가 500억원이었는데, 그때 당시 시리즈A 때 500억원, 그렇군요. 제가 얼마 전에 인터뷰 했는데, 그런 장비 업체들하고 파츠 개발할 때 보면 설계 도면이라든지 이런 게 다 왔다 갔다 해야 되기 때문에.

“맞습니다.”

-굉장히 해외 기업들하고 같이 공동 개발하거나 이런 건 되게 쉽지 않다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전 세계에 타겟팅하는 나라가 금년 같은 경우도 미국, 독일, 대만, 중국, 일본 실제 이렇게 많이 다녀보는데. 저희가 항상 선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가 실제 파나소닉에 수출을 하는데 지금 거래한 지 6년 됐거든요, 일본 수출하고 있는데. 다 오픈해 줍니다. 너무 좋습니다. 일본하고 일하기가. 제가 생각할 때 그동안 일본에 수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는 그런 이야기가 많은데. 저희는 너무 없었으니까 그냥 맨땅에 헤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파나소닉에서 다 가이드를 해주고. 실제 개발하는데 아까 자동차 엔진 블록을 개발한다는 예를 들었지만, 그냥 “우리는 이렇게만 필요하니까 나머지는 너네가 다 해줘.” 그런 개념의 개발이기 때문에 파트너쉽 개념이 굉장히 강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 내년에는 매출을 한 어느 정도 할 것으로 예상하세요?

“제가 볼 때 내년은 개인적으로 매출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파운드리 회사의 패스가 나서 오더를 받는 걸 1차 목표로 하고 있고.”

-여기는 패스는 최종 엔드 고객사 상대로.

“엔드 유저 고객사의 패스를 받는 순간, 엔드 유저가 장비회사에 추천(Nomination)을 시킵니다.”

-“이거 써” 이렇게요?

“네, 좀 특이한 경우죠.”

-지금 그러면 국내에 있는 회사들은.

“쓰라고 해서 씁니다.”

-그렇게 해서 그렇게 쓰는 겁니까?

“불행하게 국내 장비회사가 일본 장비회사하고 공개입찰(Bidding)이 들어가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제가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는 장비를 솔직하게 잘 모르는데 그냥 제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이렇게 컵을 쓰지 않습니까? 컵을 반도체 장비라고 예를 들면, 지금 여기에 커피를 넣어서 저한테 주셨는데. 커피를 다 먹고 나면 제가 콜라를 또 원할 수도 있는 거죠. “콜라 한 잔 주세요” 하면 이 종이컵에 콜라를 다시 쓸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못 쓰죠. 이게 국내 장비 회사고, 일본이나 선진국 장비회사는 여기에 다시 한 번 세척해 콜라를 그대로 담아올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장비 성능이나 이런 쪽을 업그레이드할 때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실제 고객하고 만나보면 그런 느낌이라서 파운드리 회사가 국내 회사에 발주를 좀 많이 주면 좋은데, 부족한 것 같습니다.”

-대표님 윤활 공급이 필요 없는 비선형 접촉 방식의 이 씰링크의 씰링 솔루션 기술은 특허로 보호받고 있습니까?

“맞습니다, 전 세계 다 특허를 저희가 등록이 되어 있고. 아마 합치면 거의 60여 건의 특허 등록이 되어 있을 겁니다. 저희는 특별한 이유 없이 보통 출원하면 다 등록이 됩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이쪽 분야가 신기술이라서 거의 일본, 중국,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EU까지 다 저희가 특허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선이 3개짜리가 지금 제일 높은 사양의.

“많을 때는 6개까지도 있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 그렇게 필요 없는데, 고객이 원해서 해준 적도 있습니다.”

-6겹으로 해달라.

“네, 돈은 상관없으니까. 하도 씰링 분야에 그 사람이 지쳐가지고 한번 불태울 뻔한 회사라서.”

-그렇군요, 6겹으로 해달라.

“사실 6겹으로 한다고 해서 잘 되는 건 아니거든요. 원래는 한 겹으로 했을 때가 완벽한데. 저희가 혹시 조립상의 에러 때문에 좀 더 늘리는 것뿐인데, 많이 한다고 해서 결코 좋은 건 아닙니다.”

-대표님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내년에 주요한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퀄 통과받으셔서 물량 많이 받으시고, 좋은 밸류로 투자 자금 조달도 좀 하셔서 캐파도 늘리고 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 가치를 제가 쿠팡하고 비교를 하는데. “쿠팡도 10조원인데 우리 10조원 왜 못 가니?””

-쿠팡 100조원 아닙니까?

“미국에서 처음 들어갈 때 10조원 아니었나요? 그래서 저희가 적어도 쿠팡 이상은 가야 된다.”

-그렇군요. 쿠팡은 이익을 못 내고 계속 매출 볼륨만 늘려왔는데, 그런 의미는 아니신 거죠?

“전혀 아닙니다. 쿠팡도 그 정도 가는데, 우리는 쿠팡보다 못한 게 없는데. 쿠팡도 굉장히 좋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같은 경우는 공급망을 세계적으로 저희가 선도하자는 그런 뜻도 있고. 또 부품이 실제로 일본에 수출하는 부품이 없거든요. 제가 봐도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제품을 가지고 전 세계를 한번 리드해서 가보자라는 걸 가지고 제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_안영희 PD anyounghee@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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