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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출연 : 에코프로 채문영 수석(CSR부장)

 

-인터배터리2023 전시회 현장에서 라이브 인터뷰 릴레이로 진행을 합니다. 첫 번째 시간은 에코프로의 채문영 수석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에코프로 포함해서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왜 오르는 겁니까?

“저희도 궁금합니다. 저희 회사 부서원들도 주가가 많이 오르는 것에 대해서 “요인이 뭘까?” 대화는 많이 하고 있는데, 자세한 요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회사 내부에서 “이것 때문에 오르는 게 아닐까?” 이런 얘기들은 할 거 아닙니까? 주가가 오르는 것은 사실 우리가 이유를 알기는 어렵죠.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또 양극재 시장이 현재도 일단 공급 우위에 있다는 게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나, 이런 분석들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작년도 실적 공시가 됐습니까?

“그렇습니다.”

-얼마나 했죠?

“5조 6400억원을 해서 내부적으로는 “퀀텀 점프를 했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익은요?

“6189억원을 냈습니다. 역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매출과 이익 공히 몇 백 프로씩 올라간 거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한 1조 6000억원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2022년에 5조 6000억원 했으니까, 1년 새 매출이 4조원 정도 증가했습니다.”

-지금 실적이 연결로 잡히고 있는데, 에코프로 계열사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비중이 어떻게 됩니까?

“양극재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에코프로비엠입니다. 지난해 5조 3569억원 매출 기록을 했습니다.”

-나머지 20%는?

“저희들이 에코프로에이치엔이라는 상장사도 있고요, 비상장사도 여럿 두고 있습니다.”

-비상장사들이 굉장히 많던데요. 서류를 보니까 20개 가까이 있는 것 같은데.

“서류상으로는 그렇고, (예를 들어) 헝가리에 진출하면 또 법인을 내야 되고 이렇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에코프로비엠에 관련된 회사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요즘 주가가 많이 오르는 것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실적도 좋고. 과거에 “우리가 이렇게 하겠다.”라고 얘기했던 계획에 대해서도 꾸준하게 잘 실천하고 있는 모습도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주들의 신뢰가 쌓여서 올라가는 것 같은데. 관심들은 앞으로 향후 전망에 있겠죠. 혹시 올해 매출 목표를 얘기해 주실 수 있습니까?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시 대상에 해당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다르게 물어볼게요. 작년 성장률을 올해도 달성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내부적으로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양극재 물량을 저희들이 어느 정도 시장에 공급하느냐, 이게 아마 매출 성장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에코프로비엠 매출이 대부분(80%)을 차지하니까 그쪽 얘기를 여쭤보면, 결국은 캐파의 문제인 것 같은데. 현재 캐파가 어느 정도 됩니까?

“에코프로에서 전반적으로 현재 기준의 캐파는 18만톤(t)의 양극재를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18만톤(t)이요? 현재 기준으로?

“네.”

-CAM7까지 포함한 겁니까?

“CAM7을 지난해 10월쯤 완공을 했고요. 지금 수율이 계속 높아지는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수율이 높아질수록 올해 캐파는 조금씩 더 나아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캐파 증설을 어느 정도 합니까?

“CAM8, CAM9 2개 공장을 빠르면 올해 상반기나 하반기에 바로 진행 할 예정입니다. 통상 착공을 하면 한 1년 정도 후 공장 가동을 들어갑니다. CAM8과 CAM9에서 9만톤(t) 정도를 추가 공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18만톤(t)에 9만톤(t)이 추가되는 거군요? 말하자면 50% 정도의 매출 확대 동인이 있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CAM8, CAM9은 언제부터 가동 할 예정입니까?

“올해 착공을 할 예정입니다. 내년 말 정도면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8만톤(t) 이라는 게 현재 기준인 거고, 작년에는 연간으로 18만(t)은 아니었고 계속 (물량이) 올라갔던 거죠?

“네.”

-지금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장소라든지 이런 것들은 모자라는 겁니까, 아니면 추가로 확보를 해야 됩니까?

“당초 저희들이 포항에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라고 해서 10만평 부지를 이미 계약을 해서, 실은 다 채웠습니다. 추가적으로 6만평을 바로 인근에 확보를 했고요. 현재 기초 토목 공사 중입니다.”

-올해 가장 핫한 것 중에 하나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에 관련된 부분들이잖아요? 설명 좀 해 주시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잘 아같시다시피 양극재의 전 단계가 전구체거든요. 전구체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지금 IPO를 준비하고 있고. 사실 일정보다 조금 늦어져서 예비심사청구를 다음 달쯤 들어갈 것 같습니다. 통상 45일 이상 걸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승인이 6월이나 7월 정도에 되고, 하반기에는 공모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 시총은 얼마 정도로 보고 계신가요?

“시장에서 분석하는 것을 보고 있는데요. 최소 3~4조원 정도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의 바람이 아니고 시장 분석인거죠?

“시장에서 분석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는 지분율이 어떻게 됩니까? 에코프로가 대부분 갖고 있습니까?

“에코프로가 최대 주주인데요. 51.4%를 에코프로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공모자금은 에코프로로 들어오겠네요?

“그렇습니다.”

-자금은 주로 어디에 쓰실 겁니까?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올해 공장 2개를 지을 예정입니다.”

-그게 아까 추가로 확보하셨던 부지에 관해서 말씀하시는 거죠?

“포항 캠퍼스에 2개 공장을 짓는데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만드는 전구체 공장이 2개 공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전구체를 만드는 공정이 있고, 또 하나는 전구체 전공정인 전처리 공정이 있습니다. 다 캐파가 부족한 상황이라 2개의 공장을 서둘러 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IPO하면 우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확장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주로 매출이 어디서 납니까? 에코프로비엠에서 납니까?

“전구체도 실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로 에코프로비엠으로 가고 있고, 자회사이면서 삼성SDI와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으로 가고 있고요. 일부 물량은 전구체를 받아서 연구한다든지 EV 시장이 아닌 일부 시장으로 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워낙 잘 나가니까 자회사로 판로가 확보되어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땅 짚고 헤엄치기 아니냐.” 이런 식의 얘기도 나올 것 같아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내부적으로는 공급처를 다양화하는 전략들을 구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구체 시장이 에코프로비엠뿐만 아니라 시장이 다양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시장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지금 건설과 캐파 증설에 대한 얘기들이 계속 나오는데. 해외 공장과 국내 공장 상황을 한번 정리해 주시죠.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라고 양극재를 만들 때 주요 요소가 리튬입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리튬을 생산하는데, 지금 리튬 물량이 부족해서 2월에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2공장 착공식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완공까지는 한 1년 정도 걸립니다. 내년부터는 원활하게 리튬 공급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친환경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있습니다. 지난해 충북 진천에 새 공장을 짓겠다고 진천군과 투자 협약을 했고 토지 매입을 했습니다. 협약상으로는 한 3500억원 정도 투자를 해서 신공장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공장은 기존에 하던 친환경 사업하고는 약간 달리 이 분야도 2차전지 신소재 분야하고 관련된 공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2차전지 양극재 만들면서 다양한 화합물과 신소재가 필요합니다. 이를 겨냥한 공장 증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에서 양극재 공장 CAM8, CAM9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9만톤(t) 추가 공급을 합니다. 캐파하고는 상관없는데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사무동, 연구 인력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R&D 캠퍼스를 짓고 연구 인력들을 최대 한 1000여명 이상을 집결시켜서 저희들이 연구의 밸류체인을 만들어보자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토지 매수 작업 중이고요. “지역의 랜드마크로 한번 만들어보자 보자.”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룹 계열사에 건설사가 하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계속 건물을 만드셔야 되니까. 건설사가 없죠?

“지역과 상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공장 건설이 많이 되고 있는데, 18만톤(t)에 9만톤(t) 추가되고 있고. 그러면 26만톤(t)~27만톤(t) 이렇게 되는 건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캐파 (확대) 계획이 있습니까?

“내부적으로는 2027년까지 71만톤(t)까지 양극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작년에 매출 얼마였다고요? 5조 6000억원일 때 평균 캐파가 얼마 정도였습니까?

“5조 6000억원일 때 실은 캐파가 18만톤(t)이 다 완성된 단계에서는 아니거든요. 못 미치는 단계에서 5조 6000억원을 한 거구요. 71만톤(t) 정도 하면 그룹 전체적으로 2027년까지는 한 번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보자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장기 비전들을 얘기한 건, 지금 (계획보다) 더 빠르게 달성해 오신 거 아닙니까?

“지난해 같은 경우는 내부적인 계획보다 더 빠르게 진행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LFP나 하이망간 양극재 준비는 어떻게 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 나오나요?

“공시 사항이지만, 조심스럽게 준비를 하고 있고요. 실은 양극재에서 가장 많은 비중들을 차지하는 게 니켈과 망간인데. 망간 비중을 높여 경쟁력을 더 확보하는 차원에서 하이망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LFP도 물론 로엔드 시장도 대비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울트라 하이니켈’이죠, 니켈 함량이 90% 이상인 시장들을 선도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라인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LFP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공식적으로 자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전구체의 원료인 황산니켈이나 이런 부분들이 중국 의존도가 아직까지는 높고,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해서 어떻게 계획을 잡고 계신 지 궁금합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양극재, 전구체 동종업계가 중국 의존도 시장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IRA에 대비하기 위해서,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에 대비하기 위해서 미리 다각화를 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을 겨냥해서 헝가리 공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 폐배터리를 수거를 해서, 그쪽에서 다시 소재를 분리해서 양극재를 만든다는 구상을 실천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IRA(인플레이션 감축법)가 현재로서는 국내 기업에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다. 탈중국화하는 미국의 전략 때문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등 소재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라든지 유럽 핵심원자재법에서 요구하는 탈중국화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고, 동종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아까 단기적으로 말씀하신 것들에 대한 캐파라든지 올해 목표에 대한 것을 대략적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재작년에서 작년까지 엄청나게 퀀텀 점프했고, 올해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두 배 가까이는 성장 해보겠다고 내부적인 생각은 갖고 계신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저희가 시간이 다 되어서 다음 번에 다시 모시겠습니다. 수석님 고맙습니다.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_안영희 PD anyounghee@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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