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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 넥스틴 박태훈 대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디일렉 한주엽입니다. 오늘 세미콘코리아 라이브 테크 토크 두 번째 날입니다. 오늘도 코엑스에 반도체 산업계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주셔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내일까지 행사하니까 와서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희가 주최 측은 아니지만, 오늘 라이브 인터뷰 첫 번째 시간은 넥스틴 박태훈 대표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뵙네요.”

-어떻게 지내십니까?

“요즘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시간이 15분으로 길지가 않아서요. 제가 짤막짤막하게 좀 많이 여쭤보겠습니다. 작년에 매출이 아직 공시는 안 됐지만 꽤 잘 나온 걸로 증권가에서는 예측을 하고 있는 것 같던데, 어떻습니까?

“재작년에 570억원 매출을 했었는데요. 작년에는 1,170억원 정도로 해서 두 배 정도 성장을 한 것 같습니다.”

-매출은 두 배 성장하고, 이익은 2배 이상 성장하셨나요?

“이익은 아마 두 배 이상 났을 겁니다.”

-비결이 뭡니까?

“일단 저희 회사 기술이 좋죠.”

-좋은 기술 갖고 있어도 어쨌든 잘 팔아야 되는데요. 어떤 고객에게 어떻게 잘 팔았는지 설명을 해주시죠.

“일단은 저희는 미-중 갈등 때문에 좋은 영향을 받은 경우도 있고, 또 하나는 저희가 경쟁하는 회사가 KLA텐코라는 곳인데요.”

-글로벌 기업이죠.

“솔벤더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회사와 경쟁을 하다 보니까, 고객사 분들께서 저희 장비에 대한 필요가 굉장히 크시죠.”

-국내외 고객 둘 다 S사니까요. 저쪽에 있는 한 S사하고 주로 많이 거래를 하셨었고 그렇게 상장을 하셨는데요. 지금 고객사는 굉장히 많이 다변화돼 있지 않습니까?

“지금 국내 같은 경우는 한 여섯 일곱 개 정도 회사에 납품을 하고 있고요.”

-많이 하네요. 여섯 일곱 개?

“국내 비중이 한 40%, 해외 비중이 60% 정도 되고요. 그다음에 D램이 40%, 플래시가 30%, 로직이  30% 이렇게 해서 굉장히 분포가 안정적으로 되어 있죠.”

-시간이 길지가 않아서 저희가 구체적인 장비의 특성군에 대한 건 기사도 많이 썼고 넥스틴이라는 회사는 워낙 언론에도 많이 나와서 구체적으로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크게 보면 2D 웨이퍼 패턴 검사하는 이지스 장비가 있고, 3D인 아이리스,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고 있는 겁니까?

“작년까지는 그랬는데요. 이번에 새로 EUV 공정용 정전기 제거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서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걸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얘기를 조금만 이따가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작년에 아직 공시 안 나왔지만 매출 실적이 그렇게 두 배 정도 올랐는데, 올해는 사실 지금 시장이 너무 안 좋으니까 걱정하는 장비 업체들 굉장히 많거든요. 넥스틴은 어떻습니까?

“저희가 과거로부터 배울 수가 있는데요. 아시는 것처럼 2018년도가 굉장히 활황이었고, 2019년도가 지금만큼 불황이었는데요. 그 당시 보면 KLA나 어플라이드 같은 회사가 마이너스 20% 정도 매출 역성장했었어요. 국내 업체는 마이너스 50%에서 마이너스 70% 정도 역성장을 했는데요. 저희는 워낙 시장 점유율이 미미하다 보니까 불경기 속에서도 시장 확대를 통해서 매출은 작년보다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작년보다 늘어나는 것은 어떤 연유에서입니까?

“일단은 저희가 중국향 시장이 점점 확대가 되고 있고요. 국내 업체들도 그동안 반도체 회사만 썼었는데 장비회사라든지 디스플레이 회사라든지 새로운 고객사들이 많이 확보가 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주로 저희가 2D 검사를 하는 이지스 장비 위주로 지금까지 판매를 해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3차원 검사 장비 아이리스 장비의 고객사에 출하하기로 되어 있어서 새로운 매출원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지금 웨이퍼 패턴을 검사하는 장비는 아까 말씀하신 미국의 K사만 했던 겁니까?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중국 쪽으로는 사실 그런 기업들이 뭘 많이 팔기가 어렵다라는 식으로 지금 보도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도 그런 영향들이 있어요?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서 D램 같은 경우는 18나노, 플래시는 118단 이상, 로직은 14나노 이하는 못 팔게 되어 있습니다. 중국 장비 시장 규모를 분석을 해보면 50% 정도는 미국의 견제를 받고 있는 것 같고, 50% 정도는 미국의 견제를 안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KLA, 어플라이드도 중국 매출이 0이 아니고 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국 매출이 나오고 있고요.”

-예를 들어서 한 28나노 밑으로는 팔 수 있으니까요.

“많이 팔고 있죠. 저희 같은 경우는 그런 규제를 받는 고객사에도 팔 수가 있고, 또 규제를 받지 않는 고객사도 자기들도 언젠가 또 규제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미국 장비를 안 사려고 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자동적으로 중국 시장이 확대가 되는 그런 효과가 있죠.”

-상장할 때도 저도 처음 상장했을 때 몇 년 전에 저도 증권신고서도 보고 회사의 사업 구조나 매출 구조도 많이 뜯어 봤었었는데요. 그때 봤을 때는 국내 특정 고객사 비중이 굉장히 높았었단 말이죠. 지금은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기는 어렵겠지만, 대략적으로라도 어느 정도로 다변화가 됐는지 지역별로 고객별로 어떻게 다변화가 되는지 설명해주시죠.

“저희가 상장할 때만 해도 국내 특정 고객사의 매출이 80%에 육박하는 그런 수준이었는데요. 지금은 30%대 이하로 줄어 있고요. 그 다음에 저희가 작년 기준으로 수출 비중이 60% 내수 비중이 40%, 내수 비중 중에서도 특정 고객사의 비중은 50%~60%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굉장히 다변화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군요. 넥스틴이라는 회사를 아는 분들, 그리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 그리고 회사에 혹시 투자했던 개인 주주들이 제일 크게 궁금하게 여기는 것이 국내에 있는 또 다른 대형 고객사하고는 도대체 언제 정도에 우리가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냐, 이런 거에 대한 궁금증이 좀 있거든요.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저희가 아시다시피 그 회사가 전 세계에서의 장비 구매 1위를 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요구하는 수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동안은 1년에 한 30대 정도밖에 생산을 못했습니다.”

-전체 캐파가요?

“그 회사의 생산캐파 요청을 못 맞췄는데, 작년에 저희가 공장을 확장을 하면서 올해부터는 그 정도 생산캐파는 물량은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올해부터는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캐파 확장이라는 건 기존에 30대였으면 동일한 규모로 다시 하나를 더 만드신 겁니까?

“신규 공장을 준비를 해가지고요.”

-그럼 캐파가 1년에 60대?

“60대에서 70대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캐파로 확장했습니다.”

-올해 매출 계획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혹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말씀드린 것처럼 반도체 장비 시장 전체로는 -20% 이상 위축이 될 텐데요. 저희는 작년에 마켓쉐어가 5% 정도밖에 안 되는 회사였고 올해는 마켓쉐어 1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켓쉐어 10%요? 2배 성장하시겠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래서 캐파도 2배로 늘렸습니다.”

-그렇군요. 작년에 1160억원~1170억원이니 1200억원 조금 안 되게 매출을 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말씀하신 거 들어보면 지금 전체 시장이 2조원 규모 정도 된다는 얘긴가요?

“2조원 정도 규모가 되죠.”

-그 시장을 예전에는 미국의 K사가 다 먹고 있었던 겁니까?

“K사가 100% 하고 있었죠.”

-그렇군요.

“점유율을 10%로 늘리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느 정도까지 우리가 점유율을 올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30% 정도까지는 저희가 마켓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30%요? 지금 5%인데 30%면 6배네요? 언제 정도까지 좀 보세요?

“3~4년 내에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능하다고 여기는 이유나 대표님이 가지고 있는 생각 이런 것들이 있습니까?

“일단 많은 회사들이 KLA랑 경쟁을 하다가 중간에 탈락을 했는데요. 저희는 지금 10년째 KLA랑 경쟁을 진행을 하고 있고요. 그 이유는 저희가 KLA의 R&D 속도에 전혀 뒤쳐지지 않고 저희도 R&D를 잘 해나가가고 있어서 경쟁을 지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객사들도 그런 점들을 높이 평가를 해서 구매 물량을 점점 늘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한국과 중국 쪽의 매출이 많이 나오는데요. 혹시 미주라든지 대만이라든지 일본이라든지 이런 쪽에 대한 세일즈 노력 이런 것들이 있습니까?

“오늘 아침도 키옥시아에서 저희 부스 방문해서 회의를 하고 갔고요. 앞으로 올해는 일본이나 미주 쪽에 매출이 시작이 되는 그런 한 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까 신규 장비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건 어떤 장비예요?

“EUV 시대가 되면서 그동안 없었던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정전기 때문에 패턴 불량이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전기 때문에요?

“수율을 올리려면 웨이퍼의 정전기를 관리해야 되는데요. 저희가 그런 정전기를 제거해 주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을 했습니다. 국내 회사에 올 3월~4월 정도에 장비를 설치해서 양산 평가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EUV라는 장비라는 군이 연구 개발될 때에는 그런 문제가 있을지 몰랐다가 지금 돌려보니까 이게 문제가 있다는 거를 빠르게 파악한 거네요.

“그런 문제는 한 2년쯤 전부터 TSMC에서 의심을 많이 했고 그거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된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러면 EUV 공정에 들어가는 웨이퍼는 무조건 그 장비로 들어가서 정전기 제거하고 들어가는 건가요?

“그렇지 않으면 불량이 생겨서 수율이 떨어지는 거죠.”

-정전기를 어떻게 제거해요?

“죄송스럽지만 저희가 지금 특허를 해놓고 있는데 아직 기록이 안 돼서…”

-알겠습니다. 그 장비의 단가는 기존에 원래 하고 있던 장비보다 어떻습니까? 어떤 수준입니까?

“일단 단가라는 건 경쟁장비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책정을 할거냐의 문제입니다. 저희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EUV 장비가 여러 대가 이제 들어가 있는 고객들이 있을 텐데요. 이 장비가 몇 개 정도가 있어야 하나요?

“대략 지금 캐파를 계산해 보면 팹당 20대에서 30대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계산이 되고요. 고객사의 입장에서는 메인 장비 회사하고 협업을 해서 메인 장비 회사에 모듈로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을 피력을 하고 있어요. 저희가 양산성능 평가가 끝나면 어플라이드라든지 램리서치라든지 TEL이라든지 이런 메인 장비 공급사들과 협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건 장비처럼 이렇게 나오는건 가요?

“지금은 저희가 스탠드얼론 장비를 만들어서 납품을 하는데요. 앞으로는 메인 공정 장비의 한 모듈로 들어가게 되는 거죠.”

-고객사가 기존의 장비 업체가 될 수 있는 거네요?

“왜냐하면 이 클린룸의 팹프린트상 가급적이면 메인 공정에 모듈로 들어가는 게 공간을 세이브할 수 있어서 고객사들은 그런 것들을 원하죠.”

-가공하고 정전기 없애고 절로 보내고 이런 식으로 계속…?

“맞습니다.”

-그 장비는 올해 3월이면 뭔가 가시적인 매출 성과가 날 수 있다는 거네요.

“매출까지는 아니고요. 지금까지는 저희 고객사에서 웨이퍼를 가지고 와서 저희 회사에서 평가를 했는데 양산에 직접 적용을 해보는 거죠. 저희 장비를 양산 내에 설치를 해서 직접 양산의 성능을 확인을 하는 거죠.”

-그게 실질적으로 매출이 언제부터 날지에 대한 것은 약간 기간들이 있기 때문에 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아니면 빨리 올 수도 있을 텐데요. 대표님이 보시기에 이게 베스트 시나리오를 굉장히 잘 갔을 때 지금 말씀하신 그 장비가 회사에서 매출에 큰 기여를 하게 될까요?

“통상적인 걸로 생각을 해보면 올 하반기 연말부터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만약에 잘 돼서 정말 우리 회사의 주력이 되었다 라고 했을 때는 그 장비의 비중은 한 어느 정도나 될 걸로 보세요?

“물론 그것도 캐파와 고객사의 수 이런 것들이 다 따라 다를 텐데요. 근데 아시는 것처럼 EUV 장비가 고가입니다. 시장 자체가 아직까지는 크지 않기 때문에 저희 회사 매출에서는 한 30% 정도 차지하지 않을까? 물론 이건 4년~5년 후 얘기입니다.”

-4년~5년 후에 늘어난 매출의 30% 정도? 그렇군요. 대표님 주가 얘기는 보통 잘 안 하시죠? 대표님 보시기에는 보통 대부분 상장사 대표님들이 저평가 되어 있어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그냥 바람? 주가라는 게 내가 원한다고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가지를 시장에 많이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어떤 시점에서 한 어느 정도까지, 우리가 마음속에 얘기하기 좀 불편한가요 그거는?

“주가를 다른 측면에서 보면 회사의 성장성이라는 건데 KLA의 PER가 대략 한 17배에서 20배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고요.”

-17배요?

“저희 회사 PER가 8배밖에 안됩니다.”

-그러네요.

“한국 상장사 평균도 조금 안 되고 있습니다. 근데 그거는 시장 참여자들이 저희 회사에 대해서 아직도 걱정이 있으시다는 그런 뜻일 거고요. 그런 걱정을 제가 빨리 풀어드리는 게 저희의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는 일본·미국이라든지 유럽, 또 신규 제품 출시 이런 것들을 통해서 넥스틴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장현민 PD gywjjdd@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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