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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 이준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코리아 이사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원래는 이 회사 이름이 아니었죠?

“맞습니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1939년도 실리콘 밸리의 첫 번째 벤처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휴렛팩커드(HP)의 제어 계측기 사업부를 모태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다가 1999년도에 휴렛팩커드의 계측기 사업부만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로 분사 했습니다. 그 안에 사업 부분이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전기전자·화학분석·생명공학. 그렇게 비즈니스를 운영하다가 2014년도에 전기전자 쪽 사업 부분만 다시 분사해 키사이트테크놀로지라는 회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 돼 있고 S&P 500 안에 편입 돼 있는 아주 우량한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사의 연매출이 얼마나 됩니까?

“전체는 작년 기준으로 한 60억불입니다.”

-6~7조원 정도 된다는 얘기입니까?

“맞습니다.”

-한국에서는 매출을 얼마나 합니까?

“한국은 2억5000불~3억불 정도 됩니다.”

-60억불 매출에 한국에서는 2억5000~3억불, 한국 비중이 본사에서는 한 5% 정도?

“나라별로 따지면 전체 5위권 안에 들고 있습니다. 워낙 한국이 통신 쪽 그다음에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선도적인 기업들이 많고 IT 쪽으로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는 테스트베드라든지 그런 역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R&D 쪽으로 수요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항상 4~5위권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중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데 5위 정도는 하시는 겁니까?

“나라별로 따지면 당연히 미국이라든지 중국 그다음에 유럽은 단일 건으로 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일본 이런 쪽도?

“그렇죠. 일본도 있습니다.”

-사업부가 Automotive & e-Mobility Solution이라고 돼 있는데 사업부가 여러 개가 있습니까?

“제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오토모티브 사업부입니다. 그 이외에 통신, 국방, 중소기업 대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파트가 또 있습니다.”

-계측을 한다는 의미는 일반적으로 바로 와 닿지는 않는데 어떻게 계측을 해야 되는 겁니까?

“휴대폰을 예를 들면 고객들이 그 안에 부품들이라든지 그런 쪽 설계를 다 하고 프로토타입을 거쳐 상용화 모델을 제작하고 양산까지 하게 됩니다. 개발 시에 디자인을 했던 스펙과 프로토타입이든 상용 제품을 할 때 스펙이 정확하게 맞아야 되잖아요? 그럴 때 저희 장비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측정해야 합니다. R&D 쪽 개발에는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보통 디자인할 때 시뮬레이션이라고 얘기해서 시뮬레이션 디자인툴로 설계를 한 이후에 파운드리라든지 제조 쪽 거쳐서 프로토타입을 생산하면 그때 측정 장비를 통해서 실제로 디자인한 사양과 생산한 장비의 결과가 일치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테스트 검증하는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R&D 쪽이라든지 양산에도 동일한 측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계측 장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계측 장비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할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보통 파워값이라든지 주파수 대역에서의 측정값들을 다 다뤄야 되기 때문에 장비군은 스펙트럼 분석기라든지 신호 발생기, 신호원을 발생하는 쪽, 다음에 네트워크 분석기, 디지털 오실로스코프라든지 여러 가지 제품군을 고객한테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로 공략하는 시장은 어디입니까?

“담당하고 있는 건 자동차 쪽입니다. 자동차가 현재 EV(전기자동차) 분야 그다음에 AV(자율주행) 분야. 크게 두 세그먼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시대로 가게 되면 그 안에 배터리라든지 모터, 그안에 또 수많은 레이더나 카메라 모듈 등 여러 가지가 도입되고 신기술이 또 적용이 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각각 개발 용도에 맞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V 쪽은 자율주행 쪽입니다. 자율주행은 말 그대로 사람이 직접 드라이브 하는 것을 대체해서 레벨 3~5까지 단계별로 개발하고 계십니다. 그걸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 안에 필요한 필수적인 통신 기술이라든지 레이더 기술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EV(전기자동차)와 AV(자율주행) 부문에 대해서 계측 솔루션을 자동차 회사든 자동차 회사의 부품을 공급하는 티어1이든 이런 쪽에 공급하려고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큰 트렌드는 자동차 쪽이라는 게 예전에 비히클(Vehicle)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용어가 계속 진화를 하다 보니까 모빌리티(Mobility)라고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모빌리티라는 게 예전에 차로 따지면 이동 수단. 그런데 그런 개념이 아니라 통신 디바이스의 일종이나 플랫폼 기반으로 가기 때문에 테슬라든 전통적인 OEM이라든지 티어1 고객과 별도로 애플도 2026년 정도에 ‘아이카’를 발표할 예정이고. 소니도 혼다랑 같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목표로 하고 있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LG전자라든지 삼성전자. 전통적인 자동차 분야를 하지 않았던 통신 쪽에 있는 고객들이 모빌리티 쪽 시장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에서 보는 관점은 크게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OEM과 신규 진입하는 통신 분야 고객들이 결국은 AV(자율주행) 시장에서 결국 경쟁을 하거나 새로운 시장이 펼쳐질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두 가지 부문에서 어떤 계측을 하는지 설명해주시죠. 일단 EV부터 먼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EV는 전기차 기준으로 하면 전기차 안에 배터리가 큰 부분을 차지하잖아요. 저희 쪽에서 EV 쪽으로 제공하는 핵심적인 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개발할 때 보면 조립 과정이 있고 포메이션 과정이 있습니다.”

-충·방전 과정이요?

“전기전자 계측 관련 장비가 필요한 부분은 포메이션 양산 라인이랑 개발 쪽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하신 충·방전 쪽 관련한 파워서플라이부터 관련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건 누가 사갑니까?

“배터리 주 메이커들.”

-셀 업체들이 사갑니까?

“배터리 셀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그 이외에 별도 셀을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 고객 대상으로 저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한 부분은 전기차 EV 쪽에서 요즘 굉장히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전기차는 충전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고속 충전 스테이션이 계속 세워지고 있는데 고속 충전 스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쪽을 개발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솔루션을 받아서 무엇을 측정합니까?

“전기차 고속 충전을 개발할 때 그 안에 인터페이스의 통신 규격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 같은 경우에는 CCS 타입, 일본 같은 경우에는 CHAdeMO 타입, 중국 같은 경우에는 GB/T 타입. 나라·대륙별 규격 인증 스탠다드가 다릅니다. 스탠다드에 맞춰서 인터페이스에서 맞는 충전기 표준에 맞는 측정 솔루션을 저희가 공급하고 있습니다.”

-표준마다 어떤 레인지 안에 들어와야 된다거나 이런 게 다 다른거군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솔루션 안에서 그거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주신다는 거군요? 자율주행 부분은 어떤 게 있습니까?

“자율주행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차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ADAS(운전자보조시스템). 그 안에 통신 모듈들이 다 들어가고 있습니다. AV(자율주행) 쪽에서 C-V2X(셀룰러 기반 차량·사물통신)라든지 차량 간 통신을 할 때 필요한 통신 모듈이라든지 모뎀 같은 부품을 다 차량에 탑재해야 합니다. 저희 솔루션이랑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서는 뭐를 계측 해줍니까?

“차량 간 통신을 할 때, 휴대폰이랑 똑같습니다. LTE 통신을 이용할 수도 있고, 5G 통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점차 나아가서는 6G까지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안에 통신 모듈의 모뎀이라든지 AP, 와이파이 모듈, 블루투스 모듈. 그런 게 안테나 포함해서 RF 부품들이 다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각 부품들에 대한 측정과 부품들을 통합했을 때 전체 모듈의 특성. 그런 걸 다 측정할 때 필요한 솔루션입니다.”

-레이더 쪽도 있는 것 같은데요?

“자율주행 쪽은 사물에 대한 인식이라든지 물체, 도로 환경, 그런 걸 다 레이더에서 인식해서 처리해야 합니다. 고객이 레이더 센서를 개발할 때 시뮬레이션 환경을 저희 장비로 구현해서 프로토타입 센서가 나왔을 때 그 부분을 저희 장비로 미리 시뮬레이션을 다 합니다. 필드 테스트는 실제 인증받을 때 해야됩니다. 사전에 연구 개발할 때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장비를 통해서 미리 시뮬레이션 또 에뮬레이션 측정이라든지 테스트를 미리 다 구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보안 쪽도 뭐가 있으신 거 같은데요?

“차량이 전장화가 되고 각종 통신 부품이라든지 모듈들이 탑재가 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LTE망을 이용하거나 무선망을 이용하거나 할 때 차량이 커넥티드카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사이버 보안. 해커들이 자동차 통신망을 통해 차량을 해킹해서 운전자 시스템을 교란한다거나 그 안에 정보를 빼서 차량 도어를 자동으로 열게 하는 사이버 위협과 보안 위협들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각 나라 별로 레귤레이션이라든지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작년에 먼저 시작했고. 차량을 유럽의 EV와 AV 쪽 관련해서 통신 규격을 다 통과 해야 되는 상황이고. 우리나라와 미국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2~3년 내 규제라든지 그런 게 강화돼서 필수 도입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에서 제공하는 보안 관련된 것은 무엇입니까? 한번 의도적으로 해킹해본다는 건가요?

“차량용 통신이 구현되는 환경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저희 장비를 통해서 시뮬레이션 환경을 그대로 구축하고 고객이 실제 개발한 차량의 ECU(전자제어장치) 모듈을 저희 장비에 실제로 연결해서 해킹 환경을 구현합니다. 어택 모듈이라든지 취약성 테스트 모듈 같은 소프트웨어가 다 있습니다. 그걸 통해서 가상 화이트 해킹 기능으로 해서 고객의 통신 환경이라든지 통신 모듈의 성능을 검증하는 겁니다.”

-“해봤더니 뚫리더라 다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되는 겁니까? 이사님이 맡고 계신 오토모티브 솔루션 중에는 EV(전기자동차)하고 AV(자율주행). 두 가지가 있는데.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전체로 봤을 때는 이 부문의 비중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EV·AV는 잘 아시겠지만 거의 도입 단계이고 EV(전기자동차)가 판매가 급속도로 성장률이 높지만, 전체 시장에서는 아직 10% 미만. 우리나라나 미국은 늦은데 중국이나 유럽 같은 데는 한 25% 이상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시작 단계지만 성장률은 굉장히 높고 향후 탄소제로 시대로 가게 되면 나라별로 2030~2040년대에 전기자동차들이 가고자 하는 로드맵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분명히 큰 시장이 도래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전체 매출로 따지면 10% 미만인데.”

-본사 기준 전체 매출로요?

“맞습니다. 근데 성장률 자체가 타 사업부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향후 5~10년 안에 보다 큰 비중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런 계측 솔루션을 하는 회사들이 그래도 꽤 있지 않습니까?

“많습니다.”

-그들하고 비교했을 때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어떠한 특장점이 있습니까?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EV부터 AV. 저희가 자동차 쪽 전체 애플리케이션 분야로 볼 때 아까 말씀드린 대로 레이더부터 통신, 보안, 배터리, 충·방전, 충전기 그래서 전체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업은 이렇게 촘촘하게 라인업이 갖춰져 있지 않습니까?

“전체적인 디자인 플로우라든지 생산, 개발 플로우에 한 회사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유일합니다.”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훨씬 좋습니까? 예를 들어서 아까 충·방전 테스트 장비나 고속 충전기 테스트 검증 솔루션 이런 것들을 개별적으로 이것만 잘하는 회사들이 있으면 그쪽 걸로 쓰는 게 더 낫지 않아요?

“측정 장비 같은 경우 테스트 결과의 일관성이라든지 인증 관련된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단 OEM이든 모듈 회사든 그 안에 부품들을 다 사용하지 않습니까? 부품들에 대한 테스트 결과라든지 그 부품들을 다 통합해서 한 모듈이라든지 전체 디바이스를 구축할 때도 테스트 결과가 동일해야 되는데. 실제로 각각 단계별로 타사 장비라든지 다른 툴을 쓰게 되면 그 일관성이라든지 정확도가 확보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면에서 락인효과가 있는 겁니까?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기반으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지금까지 계속 성장을 해왔고.”

-그렇군요.

“고객들한테도 당연하게 인정받고 비즈니스가 계속 성장하는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배터리 셀의 충·방전 테스트 장비 같은 경우는 국내 업체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외에 다른 글로벌 경쟁사가 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는데. 테스트 수치 같은 게 업체별로 다르게 나올 수도 있는 겁니까? 계측 수치가?

“마진값이라는 게 있습니다. 마진 100이라면 그 안에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배터리 테스트 같은 경우는 마진보다 안전성, 양불 판정에 대한 신속성. 배터리 테스트 공정 자체가 상당히 복잡하고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테스트만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충·방전, 자가 방전 쪽에 대한 테스트 기간이 보통 셀별로 다른데 3일에서 15일까지도 걸립니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에서 제공하는 혁신적인 툴 자체가 지금 고객사들과 일을 하고 있는데 그런 기간들을 하루 또는 단 몇 시간 안에 단축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한 솔루션을 저희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차별화가 돼서 향후 저희 제품 공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WAVE 방식하고 C-V2X 방식하고 한국에서는 약간의 경쟁하고 있습니다. 규격을 놓고 양측에서 갑론을박이 있거든요? 당장 상용화가 언제 될 건가 싶기는 한데 키사이트 쪽에서는 C-V2X 쪽을 더 많이 보시는 겁니까?

“일단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아까 말씀하신 WAVE랑 C-V2X 솔루션을 다 같이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둘 다 가지고 계십니까?

“전체적인 국제적인 마켓 트렌드를 보면 아무래도 미국이랑 중국이 C-V2X 쪽인 셀룰러 방식으로 더 가고 있고 유럽 같은 쪽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전체적인 세계 동향 트렌드라든지 한국도 정부기관 쪽에서 보면 아까 WAVE랑 C-V2X 방식에 실증 검증을 2024년도까지 해서 스탠다드를 결정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예측은 할 수는 없지만,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에서 보는 관점은 시장 자체가 미국 쪽이 크니까 셀룰러 타입으로 가지 않을까. 5G 그다음에 6G까지 기술이 이어져 가기 때문에 AV(자율주행) 같은 경우는 통신 쪽 흐름이라든지 그런 걸 감안할 때 6G라든지 위성통신 쪽도 도입이 됩니다. 아마 셀룰러 기반 쪽으로 도입이 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C-V2X 관련해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에서 하는 ‘SA8700A C-V2X 테스트 솔루션’이 있던데. 이 솔루션은 어떤 걸 계측합니까? 아까 주파수라든지 이런 거 말씀하셨는데?

“C-V2X 쪽 기술은 ‘차량과 차량 간의 통신’이기 때문에 기존 LTE망을 통한. 5G라든지 6G 다 연결되어 있지만, LTE망을 통한 차량 간의 통신. 별도로 차량 간에 또 규격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원거리와 단거리에 필요한 통신 규격에 맞춰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야 됩니다. 측정 아이템이라든지 측정 파라미터 그런 것들을 제품을 팔 때 인증을 받아야 되는데 그 인증 규격에 맞는 측정 솔루션 장비를 저희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데이터 값으로 인증을 받는 겁니까?

“맞습니다.”

-측정해 봤더니 이 안에 들어왔더라 해서 하는 거군요. 수요는 있습니까? 그런 것은 누가 주로 사갑니까? 모듈 회사들이 사갑니까? 아니면 아까 얘기한 티어1 이런 쪽에서 많이 사갑니까?

“티어1뿐만 아니라 통신 부품, 통신 모듈 또 그 안에 모뎀이라든지 그다음에 안테나, 블루투스, 와이파이, 셀룰러 모듈을 하는 트랜시버라든지 RF 부품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 부품들을 개발하는 고객들은 당연히 측정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솔루션을 사용하게 되고 부품들을 다 통합 인테그레이션 해서 상용 제품을 제공하는 OEM이나 티어1 쪽에서도 측정 장비를 통해서 결과값에 대한 정확도 인증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 측정 장비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아울러 테스트 랩들이 많이 있거든요. 인증 관련된 TTA라든지 ITS Korea 같은 정부에서 인증받는 기관들에서도 저희 장비로 다 구성해서 인증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경쟁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경쟁은 있습니다. 아까 인증 관련해서 유럽은 GCF라는 인증 단체가 있고 미국은 옴니에어가 있는데 현재까지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만 유일하게 두 기관에서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렇군요. 그게 필수 조건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고객 입장에서 인증받았냐 안 받았냐를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는 거군요?

“당연히 국가과제라든지 시범사업에 참여하려면 그런 기관 등의 인증을 받은 데이터 그런 게 필수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아까 EV 고속 충전기 테스트 및 검증 솔루션도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것도 조금만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죠.

“보통 AC/DC 쪽에 고속 충전하게 되는데 충전기를 개발할 때 단순하게 우리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카드 넣고 할 때처럼 그렇게 단순한 프로토콜이 아닙니다. 차량과 충전기 간의 통신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왜냐하면 충전 스텝이라든지 20% 충전돼 있고, 그거를 지금은 80%까지 리미트를 정해놨는데. 그 안에 또 과금이라든지 배터리 상태에 대한 점검. 그런 모든 게 프로토콜로 규격이 다 돼 있습니다. 그런 걸 개발 당시에 체크하고 테스트하고 또 테스트 케이스라고 각 상황에 맞춰서 전류라든지 전압 그런 게 상황에 따라서 매치가 돼야 합니다.”

-많이 넣었다가 적게 넣었다가 이렇게 하는 것도.

“맞습니다. The State of Charge 상태에 맞게 필요한 규격이라든지 통신 측정 아이템들 다 구분이 돼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연구 개발할 때 사전에 테스트 검증 장비를 도입해야 됩니다.”

-충전 인터페이스들이 국가별로 다 다릅니까?

“유럽과 미국이 CCS라는 콤보 타입의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어서 우리나라도 전체적으로 CCS 타입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CHAdeMO라는 독자 스탠다드로 했는데 일본 차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차지하고 있고. 중국 쪽도 GB/T라고 독자적인 스탠다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은 우리나라에서 운행되는 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규격에 맞는 측정 솔루션이 같이 탑재돼야 합니다. 그안에 옵셔널하게 저희가 솔루션을 다 제공하고 있습니다.”

-EV 충전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들이 주로 고객이 되겠네요?

“맞습니다.”

-그런 고객들이 굉장히 많이 생겨날 것 같은데?

“고속 충전 같은 경우는 상당히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가 알기로도 정말 제대로 된 고속 충전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가 전 세계적으로 10개 미만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있습니까?

“한국에도 많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고객명을 밝히는 것보다 흐름 자체가 일반 주유소 쪽에서 충전까지 다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SK, GS라든지 그쪽 계열 회사에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소업체도 많은 것 같은데요?

“군소업체는 고속 충전보다는 일반 가정에서 하는 저속 충전 그쪽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쪽은 그 기술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그쪽으로 개발하는 건 세계적으로 수백 수천 개 있고 저희 장비는 저속 충전 쪽은 아니고 고속 충전 쪽 입니다.”

-그럼 주로 규모 있는 쪽 위주로 세일즈를 하러 다니시겠네요?

“맞습니다.”

-2023년 4월 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에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부스 열고 아까 말씀드린 다섯 가지 솔루션들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최홍석 PD nahongsuk@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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