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온 황창훈 대표 <사진=최홍석 PD>
“2만 PPI 마이크로 OLED 구현 가능
기술 상용화땐 VR AR 기기 대혁신”
고해상도 마이크로 OLED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디바이스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플 비전프로 출시 이후 관련 디바이스 연구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올레드온(대표 황창훈)는 이 시장을 겨냥해 고해상도 FMM(Fine Metal Mask) 방식 마이크로 OLED를 생산하기 위한 신증착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가 채택한 기술은 ‘면증발원’으로 기존 증착방식보다 픽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면증발원 기술은 기존 선증발원이나 포인트증발 방식에 비해 유기물 증착시 퍼짐을 줄여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픽셀 당 해상도(PPI)를 대폭 향상시켜 현재의 10배 이상, 최대 2만 PPI까지 구현할 수 있다.
황정훈 대표는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해지면 VR과 AR 디바이스 성능이 대폭 개선되는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현재까지의 실험실 데이터에 따르면 0.6 마이크로 크기의 화소를 제작할 수 있었으며, 이는 고해상도를 필요로 하는 마이크로 OLED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과 같은 대형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 대신 올레도스 기반의 마이크로 OLED를 채택하고 있다”며 “올레드온의 면증발원 기술 검증과 상용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유치 중”이라고 소개했다.
올레드온은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해 면증발원 기술 개발과 시장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올레드온은 현재 면증발원 기술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시장에서의 독점적 위치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황 대표는 “좋은 기술을 확보했으나 투자 유치 과정에서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매력적인 투자 제안을 마련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Q: 올레드온은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있나요?
A: 올레드온은 고해상도 FMM(Fine Metal Mask) OLED 소자를 생산하기 위한 신증착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면증발원’ 기술을 통해 기존 증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픽셀 밀도를 현저히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면증발원‘ 기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면증발원 기술은 기존 선증발원이나 포인트증발원 방식에 비해 유기물 증착 시 퍼짐을 줄여 정밀도를 높이고, 픽셀 당 해상도(PPI)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마스크의 두께로 인해 발생하는 그림자 현상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Q: 올레드온의 기술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나요?
A: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마이크로 OLED와 같은 분야에서 기존 해상도를 현재의 10배 이상, 최대 2만 PPI까지 향상 가능하다고 예상됩니다. 이는 특히 고해상도가 요구되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디바이스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Q: 현재 올레드온의 시장 진입 전략은 무엇인가요?
A: 올레드온은 현재 추가 투자 유치를 모색 중입니다. 특히, 애플과 같은 대형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 대신 올레도스 기술을 채택하는 등의 시장 동향은 올레드온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 자금을 통해 기술 개발과 시장 검증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Q: 올레드온의 기술 개발 현황은 어떻습니까?
A: 현재 올레드온은 실험실 단계에서 0.6마이크론 크기의 화소를 제작하여 2만 PPI에 도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극도로 높은 해상도를 요구하는 응용 분야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는 데모 장비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단계에 있습니다.
Q: 투자 유치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황창훈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큰 규모의 투자가 쉽지 않은 환경임을 지적합니다. 특히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OLED 기술 분야에서는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 리스크가 높게 평가되고 있어, 올레드온이 매력적인 투자 제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리_안영희 PD anyounghee@thele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