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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 출연 : 에이블 김현태 대표

 

-대표님 입사를 어디로 하셨습니까?

“제가 2011년도에 지금 전지 사업을 하기 전에 전신으로 BTC(배터리테크센터)라는 게 있었어요.”

-어디에 있는 겁니까?

“대전에 있었습니다. 개발센터의 전신인데.”

-LG화학의 전신입니까?

“LG화학 BTC(배터리테크센터)라고 부르는 데에 입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 전에는 어디 계셨습니까?

“그 전에는 박사학위 과정을 받았고요.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 관련돼서 연료전지 촉매와 관련된 일들을 좀 연구했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박사 하시고 LG화학의 배터리 쪽 연구소에 계시다가 지금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사하고 그 안에서 지금 ‘에이블’이라는 회사를 사내벤처로 만드신 거군요?

“맞습니다.”

-원래 그 사내벤처 제도가 LG 안에 있습니까?

“다른 계열사들은 제가 알기로는 있었고, 가장 활발하게 했던 데가 LG CNS도 사내벤처 운영을 했었고요. LG전자도 운영을 했었고, LG전자에서 가장 유명했던 건 ‘LG 틔운’이라고 들어보셨을 같은데, 미니 식물 재배기. 스프라우트라고 하는 CIC(사내벤처기업)가 있었고, 그게 가장 많이 알려졌고. 최근에는 LG유플러스에서 2022년도인가 그때 스쿼드(Squad)라고 하는 약간 CIC 개념의 독립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이블이라는 회사는 뭐를 하는 회사입니까?

“에이블은 사실은 이 비즈니스 모델의 큰 테마가 EA라고 해서 EA(Energy Aggregation·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라고 표현을 하고요. 분산되어 있는 재생에너지들을 한데 모아서 기존의 기저발전. 화력이나 원자력 발전처럼 계통에 기여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에이블’이 약어로 만드신 겁니까?

“‘AVEL(Add Value to Energy Label)’이라고 해서, 에너지 라벨이라고 하는 게 예를 들어서 ‘화력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다.’ 아니면 ‘원자력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다.’를 라벨이라고 보통 표현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재생에너지에서 만든 에너지의 가치를 더 부가시키겠다고 해서 ‘Add Value to Energy Label’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 여기저기 재생에너지를 모아서 기업이든 어딘가가 쓸 수 있게끔 이렇게 중앙에서 뭔가 공급을 해주는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겁니까?

“궁극적으로는 분산에너지라는 표현을 좀 많이 쓰는데. 분산에너지라고 하는 게 지금 대부분의 분들이 ‘에너지는 어딘가 계통에 접속해서 일반인들이 써야 된다. 모두가 쓸 수 있게 만들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데, 분산에너지의 특성을 많이 갖고 있는 재생에너지는 그 재생에너지가 구축되어 있는 발전소의 지역에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라는 게 가장 큰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서 호남이나 제주 지역은 독립된 계통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제주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는 제주에서 소비하게끔 만드는 게 가장 큰 비즈니스 모델이고. 지금 제도가 그렇게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라는 거는 다 쓴 거를 다시 살리는 걸 얘기하는 건가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Renewable(재생 가능한)’이라고 얘기를 하고. 자연이 주는 에너지 소스를 한번 가공해서 전기를 만든다.”

-태양에너지라든지 ,수력, 풍력.

“맞습니다. 그래서 재생(再生).”

-그걸 재생에너지라고 하는군요.

“재생에너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냥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이런 걸로 막 쓰고 남은 쪼가리 전략을 어떻게 갖고 오는 게 아니고.

“그런 게 아니고요. ‘자연이 주는 에너지원을 전기로 만들어서 삶을 이롭게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태양광, 수력, 풍력. 이런 거를 사업을 직접 하시겠다는 건 아니신 거고요.

“약간 이쪽도 디벨로퍼들이 있어요. 디벨로퍼랑 저희가 하는 모델은 조금 다릅니다. 디벨로퍼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풍력이나 태양광. 지금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라고 정의하는 발전원은 사실 풍력, 태양광밖에 없어요. 풍력과 태양광만 재생에너지라고 국내에서 정의하고 있고, 그거를 구축하는 디벨로퍼들은 또 따로 있습니다. 저희가 하려고 하는 비즈니스 모델에는 중개사업자입니다. 재생에너지 발전원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그럼 만들어진 거를 갖고 와서 필요한 사람들한테 나눠주는 역할을 하신다는 거죠?

“맞습니다.”

-만들어진 건 그럼 어떻게 갖고 옵니까?

“그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재생에너지가 날씨의 영향을 좀 많이 받잖아요. 그래서 언제, 얼만큼 만들어질지를 잘 몰라요. 그래서 그 중개사업자가 하는 역할 중에 하나가 ‘언제, 얼만큼 만들어질 거야.’라는 걸 예측하는 것도 중개사업자의 역량이거든요.”

-날씨 같은 거 말씀하시는거죠?

“맞습니다. 기상의 데이터를 가지고 그 기상의 데이터가. 광량이 예를 들어서 100lux라고 했을 때는 이 태양광 발전소는 100kWh이라는 에너지 전기를 만든다라는 걸 예측을 먼저 하고요. 그 예측된 거를 하루 전에 하고 그거를 그 당일날에 시장에 100kWh을 공급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거죠.”

-물리적으로는 어떻게 갖고 옵니까?

“터빈이나 풍력에서 발전된 전기를 계통이 다 연결되어 있거든요. 원래는 실시간으로 공급을 하는 게 가장 큰 기여인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재생에너지가 태양광발전소 태양이 떠 있을 때만 발전을 하잖아요. 태양이 떠 있으면 발전하는데 태양광발전소 같은 경우는 하루에 보통 4시간만 발전을 하거든요.”

-4시간밖에 안 됩니까?

“되게 짧아요. 그 시간에 이 국내에 많이 깔려 있는 태양광발전소가 모두 다 4시간만 발전을 한다고 쳤을 때에는 과잉으로 넘쳐나는 거죠. 넘쳐나기 때문에 지금 사회적 이슈가 되는 출력제어라든가 이런 것들이 발생을 하는거죠. 끊는 거죠. 송전로나 변전로가 과부하가 걸리면 블랙아웃이라는 현상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끊어서 그거를 미리 차단하는 제도를 지금 시행하고 있는데, 근데 중개사업자의 역할은 그거를 일종의 유연성 자원이라고 하는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이 저장 장치는 종류가 좀 다양해서 ESS라고 부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같은 경우는 배터리를 만드는 기업이잖아요. 그래서 중개사업자가 ‘BESS(Battery ESS)’ 라고 부르는 유연성 자원을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자원에 연결을 해서 거기서 만들어지고 쓰고 남은 자원들을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했다가 다시 또 수요가 있을 때 그거를 방전을 통해서 공급하는 게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전기라는 게 넘쳐서도 문제고, 부족해서도 문제니까 적정 수준을 해야 되는데.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종의 폐열 같은 거를 회수해서 담아뒀다가 그 폐열이 전기가 되는 거고 담아서 또 파시는 역할을 하시는 겁니까?

“맞습니다. 양수발전도 그런 개념인데, 양수발전은 그것도 저장장치라고 부르기는 하거든요. 양수발전은 전기가 남을 때 물을 펌프로 높은 곳으로 올리는 데 사용하고, 그걸 필요할 때 낙하를 시켜서 전기를 다시 만들어서 계통에 공급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 방식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쓰는 전기량이 있을 거 아닙니까?

“전기량이 있죠.”

-지금 말씀하신 재생에너지는 한국에서는 풍력하고 태양광 정도. 지금 한국에서 전체 1년에 쓰는 전기량이 100이다라고 보면 그 재생해서 만드는 양은 포션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일단 발전 용량을 먼저 좀 말씀을 드릴게요. 발전 용량이라고 하는 게 ‘얼마나 얘가 진짜 100으로 다 만들어낼 수 있느냐’를 봤을 때는 재생에너지가 전국적으로 국내에만 보통 110GW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간으로요?

“그렇죠. 110GW의 설비 용량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국내에서 사용되는 평균 전력은 90GW입니다. 사실은 재생에너지를 100%…”

-넘치네요.

“넘쳐나는 거죠. 근데 이용률 관점으로 다시 돌아가 보면 조금 다릅니다. 그러니까 설비 용량은 110GW이긴 하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태양광발전소 같은 경우는 하루에 4시간만 발전 할 수 있고, 풍력발전소 같은 경우도 날씨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이용률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용률을 고려했을 때에는 제주도는 좀 다른 케이스고, 전국적으로 봤을 때는 10%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11GW 정도입니다.”

-굉장히 떨어지네요.

“굉장히 떨어지는 거죠. 그것도 사실 제대로 다 못 쓰는 거죠. 못 써서 출력제어라는 걸 하는 거고. 발전되는 시간이 딱 정해져 있어요. 그 시간에만 집중되어 있다 보니까.”

-그거를 우리가 갖고 와서 ESS에 저장해 놓고 필요한 사람들한테 우리가 주겠다.

“그게 가장 큰 저희의 비즈니스 모델이긴 하죠.”

-그래서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이거 될 것 같으니까 한번 해봐.’ 하고 대표님한테 그런 기회를 준 겁니까?

“CIC에서 EaaS사업이라고 부르는 EaaS(Energy-as-a-Service)라고 부르기 하고 있고, 그 EaaS사업 처음 시작할 때 에이블이라는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우리는 배터리를 잘하는 기업이니까, 배터리를 가지고 에너지 사업, 서비스 사업을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고 봤을 때 재생에너지 중개사업이라는 것들을 정하게 된 거죠.”

-지금 회사는 어디 있어요?

“지금 사무소는 두 군데를 운영하고 있고요. 본사라고 얘기하는 데는 여의도 파크원에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건물에 같이 있있습니다.”

-좋은 곳에 계시네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제주도에도 사무실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몇 명 정도 있으십니까?

“지금 채용까지 포함해서 15명 있습니다.”

-15명이요? 설립 언제 하셨죠?

“설립은 2022년도 10월달에 했습니다.”

-그러면 사업부예요?

“일종의 사업부와 같은 건데, 모든 투자나 이런 것들의 의사결정을 대표 전결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 거죠.”

-매출은 있습니까?

“매출이 정말… 조금 부끄럽지만.”

-1년밖에 안 됐는데요.

“그런가요? 10월달에 중개수수료 매출이 좀 찍혔고요.”

-지지난달에요?

“네.”

-어디서 어디로 중개 했습니까?

“중개라고 하는 게 지금 시장이, 앞으로 열릴 시장은 아까 말씀드린 재생에너지 입찰 실시간 시장은 제주부터 시범 사업이 열리게 되고, 그전에 이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시장이 하나 존재를 하거든요. 그게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라고 하는 시장이 있습니다. 이거는 인센티브만 주는 제도이고요. 그래서 하루 전에 ‘이 발전소가 얼마만큼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라고 예측을 하고, 그 예측의 정확도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거기에 참여를 하고 있고요.”

-그거는 누가 줍니까?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줍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누구 거죠?

“한국전력거래소는 제가 알기로는 지분 구조가 한국전력공사가 메이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에이블 같은 회사들이 여러 군데가 있나 보죠?

“중개사업자 말씀하시는 거죠? 지금 많이들 뛰어들고 있습니다.”

-몇 개 정도나 있습니까?

“지금 국내에만 한 10개 넘게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대기업들도 최근에는 많이 진출한다고 기사화 됐고. 가장 최근은 계열사인 LG유플러스도 이 시장에 진출하겠다라고 선언을 했고.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이죠. 그 회사도 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그다음에 LS일렉트릭도 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GS에너지도 자회사 중에서 GS풍력발전이라는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GS에너지도 이와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다 대기업들이 다 들어와있네요?

“대기업들이 있고 중견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중견기업 중에 가장 유명한 데가 ‘해줌’이라고 하는 중견기업이 있고, 발전 자회사들도 이 사업들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래서 한국중부발전이 크게 하고 있고, 한국남부발전도 하고 있고. 그다음에 통신업계 중에는 KT가 크게 예측 제도에는 참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시장에서 지금은 인센티브로 주는 걸 보면, ‘앞으로 이 시장에 대해서 좀 준비를 미리 하십시오.’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정확합니다.”

-준비되고 시작하는 시점은 언제부터예요? 어디서부터 해요?

“제주 시범사업이라고 해서요. 제주부터 시작이 될 거고요.”

-언제 시작됩니까?

“2024년도. 내년도 2월 26일에 시작합니다.”

-그러면 전기를 우리가 태양광, 풍력에서 어쨌든 계약을 맺고 ‘이거 우리 주세요.’라고 소싱을 하셔야 되고.

“위탁계약. 맞습니다.”

-제주도에 가서 파셔야 되는 거잖아요? 정확한 예측을 기반으로.

“맞습니다.”

-예를 들어 100원짜리를 팔면 마진은 얼마나 붙습니까?

“지금은 시장 초기여서 발전소들이 이 시장의 제도에 대한 이해가 많이들 없어진 상태예요. 중개사업자들이 그 제도를 설명하고 납득을 시키는 상황이긴 한데, 아까 말씀드린 이 시장에서 보상해 주는, 거래할 수 있는 전기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거고, 그 전기에 대해서 저희 SMP(System Marginal Price)라고 부르는 게 있거든요. 이게 전기요금이에요. 이 전기요금은 순수하게 발전소들이 다 가져가게 지금 계약들이 체결되어 있고요. 그 외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용량요금이라는 거를 새롭게 지급을 하게 됩니다. 이 용량요금이라는 거는 잠깐 설명을 드리면, 기존에 기저발전이라고 하는 화력이나 LNG 복합발전 같은 경우에는 발전소를 건설할 때 드는 건설비가 있잖아요. 그걸 고정비라고 봤을 때 그 고정비를 보존해주는 제도로 용량요금이라는 거를. 그 발전소 용량별로 지급해줘요. 전기를 팔았을 때 전기판 요금 플러스 그 판 용량의 요율을 곱해서 추가적으로 용량요금을 지급을 해주거든요. 근데 재생에너지 같은 경우는 계통에 기여하는 게 없었잖아요. 이게 비중앙급전자원이라고 부르거든요. 중앙급전자원은 계통에 기여하는 자원이라고 부르고, 그다음에 전력거래소의 지시를 따를 수 있는 자원인데, 제가 재생에너지 자원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날씨에 따라 왔다갔다 하니까.”

-비 오면 발전량 제로니까요.

“맞습니다. 제로가 되고,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얘는 중앙급전용으로 사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비중앙급전으로 분류되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그 고정비라는 걸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새로운 입찰 실시간 시장이 열리게 되면서 재생에너지 자원들의 규모를 1MW~2MW 이렇게 조그마한 것들을 모아서 한 100MW까지 규모를 키울 수 있게 제도상으로 풀어줬고, ‘이 100MW가 규모가 되면 중앙급전 자원으로 인정을 해주겠다.’라고 해서 그렇게 되면서 이제 새로운 시장에서는 용량요금을 지급을 하게 되는 겁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시설 투자하고 나면 감가상각비가 계속 들어가는데 그걸 보존해 주겠다라는거군요?

“맞습니다. 그거를 보존해 주고.”

-그럼 몇 년간 보존해 줍니까?

“이 시장에 참여하는 기간 내내는 보존을 해주고요.”

-계속 해줍니까? 감가상각 끝나면 엄청난 이익이 일어날 수 있겠네요.

“태양광같은 경우는 제가 알기로는 20년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20년 동안 이 시장에 계속 참여를 한다면 계속 그 요율은 받을 수 있는 거죠.”

-시설 투자에 대한 것도 준다. 한 4년~5년 보통 우리가 감가상각 떨어트리니까 그 이후로는 좀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 발전사업자들이.

“발전사업자들한테 좋은 거고, 그런데 중개사업자는 SMP라고 하는 전기요금은 발전사업자분들은 사실 이거는 ‘내 전기를 내가 판 건데 주지 않겠다.’라고 하는 게 현재의 이해도 정도 수준인 거고. 새롭게 주는 인센티브인 용량요금을 중개사업자와 셰어할 수 있겠다라고 해서 지금의 시장은 대부분 용량요금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이렇게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예를 들어 제주도에서 시작한다고 그러면 인천에서 풍력발전했는데, 전기가 저장된 다음에 그건 어디에 배터리 담아갖고 갖다 줍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송전해 주시는 거죠?

“ESS도 송전로에 연결을 하는 겁니다.”

-그게 거기서 온 전기인지 발전소에서 온 전기인지는 알 수 없는 겁니까?

“모릅니다.”

-모릅니까?

“미터기로 ‘여기서 100을 발생시켰어.’라고 했는데, 여기서 발생시킨 거, 저기서 발생시킨 거, 화력발전소에서 발생시킨 것들이 다 모여서 오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이제는 이 미터기를 각각 달아서 어디서 얼마만큼 발생했는지를 체크하겠다라는 게 이 시장의 주된 목적이긴 합니다.”

-과거에 전기검침원 다니는 것처럼

“스마트 미터기”

-일일이 다니면서 체크했었어야 됐는데, 이제는 다 스마트 미터기 달면 중앙통제가 가능하겠네요.

“맞습니다.”

-제주도에서 그 시장이 열리면 연간으로 얼마 정도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십니까?

-부가가치가 아니고 매출이죠.

“매출이라고 말씀을 드리면 30MW 풍력 발전기가 하나 있다라고 봤을 때에 얘가 전기로 뭔가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금액이 1년에 200억원입니다. 1년에 매출이 200억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 200억원 중에 저희가 받을 수 있는 수수료는 한 10% 정도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억원이요? 그럼 지금 얼마나 확보하셨어요?

“지금요? 저희는 지금 한 90~100MW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얼마가 얼마라고요?

“매출로 보면 30MW가 한 200억원 가까이 되죠.”

-90MW면 거의 한 600억원 정도 지금 확보하신건가요?

“매출의 타깃은 500억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익으로는 한 10% 정도 보고 계시는거고요?

“10% 정도라고 하지만, 저희가 플랫폼이라고 하는 게 서버 사용료 이런 것들을 제외했을 때에는 조금 다운되긴 합니다.”

-7~8% 정도 될 수 있겠네요. 그게 내년의 목표로 잡으신 겁니까? 기대입니까?

“기대입니다. 그렇게 될 거라고 보고 있고. 다만 저희가 투자한 건… 지금 말씀드린 건 비용을 제외한 한계익이라는 걸 기준으로 말씀드린 거고, 사실은 용량요금을 셰어하는 현재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에비타(EBITDA) 기준으로는 다 포함해서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가 됩니다.”

-얼마 해야 그러면 지금 손익분기점이 됩니까?

“BEP(손익분기점) 기준은 저희는 전체 자원 규모가 500MW를 넘어서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한 5배 더 해야 된다는 얘기군요.

“제주에 있는 자원들 규모가 워낙 적기 때문에 아까 전국적으로 110GW가 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근데 지금 제주에는 1GW밖에 없어요.”

-그거밖에 안 되나요? 생각보다 적네요.

-1%도 안되네요.

“시장이 되게 작은데 밀집도가 너무 높은 거죠. 재생에너지의 침투율이라는 게 있거든요. 재생에너지의 페네트레이션(penetration_침투율)이라고 많이들 부르는데. 지금 대부분의 전국적으로 봤을 때는 저희가 한 2단계 정도 돼요. 근데 제주만 3단계예요. 제주만 발전 설비 기준으로는 40%가 재생에너지가 차지하고 있고, 그다음에 거기 이용률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재생에너지가 그 계통에서 뿌려주는 전기가 20% 가까이 됩니다.”

-그게 오랫동안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CFI)’ 이런 정책을 추진한 효과죠.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CFI) 이런 것들을 하면서 제주가 어떻게 보면 재생에너지의 테스트베드 같은 섬이 된 거죠.”

-그러면 제주도가 내년에 2월부터 그걸 한다라고 하면, 다른 곳으로 확대는 언제부터 됩니까?

“2025년 말로 지금 전력거래소랑 산업부는 선언을 하긴 했는데, 지금 기조상으로는 호남에, 올해 아마 기사를 보셨겠지만 출력제어 이슈가 발생을 했었고요. 그래서 호남 지역의 PV(태양광 발전)가 전체…”

-PV가 뭡니까?

“죄송합니다. 태양광 발전소가 90% 이상이 전라도권에 다 들어서 있습니다.”

-해남 이런 데 보니까 다 뒤덮었던데요.

“그래서 아마 호남 지역은 뭔가 제도가 좀 빨라지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에 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가 꽤 많네요.

“많습니다. 많은데.”

-근데 실제로 만든 거 다 못 쓴다라는 얘기입니까?

“다 못 쓰는 거죠.”

-그럼 다 버립니까?

“버린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예 발전을 못하게 끊어버리니까.”

-어디에 저장해놨다가 나중에 꺼내 쓰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제 ESS를 대규모로 구축하는 사업을 산업부에서 시행을 하고 있죠. 그것도 올해 제주에서 시작했습니다.”

-그건 에이블의 사업과는 별로 크게 관계 없는 겁니까?

“저희도 컨소시엄에 참여해서 수주를 했습니다.”

-어쨌든 500MW는 우리가 확보를 해야 손익분기점은 맞출 수 있다.

“그 정도…”

-근데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까?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죠.”

-어떤 어려움입니까?

“저는 아까 배터리 개발자 출신이라고 했잖아요. 배터리 개발은 보통 B2B잖아요. 기업하고 확정된 문서를 가지고 얘기만 하면 되는데, 이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발전소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은 개인이 많습니다.”

-그럼 그 문서 들고 이렇게 “이 집인가?” 하고 찾아가서 두드리고 “저희 LG에너지솔루션에서 왔습니다.”하고…

“그렇게 하기도 하고, 아니면 저희가 접근하는 방법은 태양광발전소 같은 경우를 O&M(유지관리)이라고 해서 유지관리보수를 해주는 업체들이 곳곳에 있거든요. 그걸로 먹고 사는 업체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 O&M 업체들하고 MOU를 체결을 하고, 그분들을 기반으로 해서 프로모션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근데 그러면 어떻게 제가 만약에 갖고 있단 말입니다. 해남 땅에… 사실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 많았는데 지금 그 사업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몇 MW 정도 제가 만들 수 있는 거를 갖고 있어요. 그럼 이제 왔어요. 그럼 제가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어떤 제안을 해 주십니까?

“지금은 공격적으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고요.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중개사업자분들이 그 파이 자체를 키워야 된다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예를 들어서 좀 잘못된 프로모션일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지만, 시장에서는 출력제어를 하잖아요. 출력제어를 하면 이 사람들은 전기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첫 번째로 전기요금을 받을 수 없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 1kW를 생산하면 1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라는 걸 줍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라는 걸 주는데, 전기를 못 만들었으니까 그것도 받을 수 없고. 이 두 가지가 주요 수입원인데 그거를 출력제어 때문에 보상받지 못하는 게 지금 그분들의 가장 큰 페인포인트거든요.”

-출력제어라는 말은 그게 사실은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되게 어려운 말이에요. 출력제어라는걸 다시 한 번만 좀 설명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출력제어라고 하는 게 저희가 모든 기기들이 국내에서 사용되는 기기들은 60Hz에 맞춰져 있어요. 전기의 Hz(주파수)가. 근데 송전선로가 제대로 공급이 되면 60Hz에 맞게끔 계속 공급이 되는데, 만약에 전기가 많이 생산돼서… 아까 태양광 같은 경우는 4시간만 반짝 발전한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 시간에만 반짝 발전해서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Hz를 오버하게 되거든요. 그럼 모든 전자제품들이 꺼져버리는 거죠. 순간적으로 전력이 차단되는… 브라운아웃이라고 부르는 현상들이 먼저 발생을 하고, 그다음에 그게 더 많이 돼서 송전선로가 만약에 파괴돼버리면 이제 블랙아웃이 되는 그런 단계로 진입되기 때문에.”

-블랙아웃이라고 하면 정전이 된다는 얘기입니까?

“정전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전력공사나 한국전력거래소는 수요와 공급을 맞추는 게 한국전력거래소의 임무인데, 정전이 발생되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과부하가 걸릴 것 같으면 아예 송전선로하고 발전소랑 연결되어 있는 선로를 차단해버리는 거죠. 그걸 출력제어라고 부르는 겁니다.”

-컷을 딱 해버리는 거죠.

-그러면 많이 몰려 있는 데들은 출력제어 더 많이 당하겠네요?

“그렇습니다. 내륙지역은 재생에너지 침투율이라고 하는 그게 9%밖에 안 되거든요.”

-보통 불만 중에 하나가 한국전력공사 전력 매입 비용이 매년 하락을 보조금이 날아가면서 하락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어떤 인센티브나 이런 것들도 세일즈의 소구 포인트같은 게 되는 겁니까?

“저희는 사실은 한국전력공사가 매전 사업하고는 사실 관련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럼 지금 기존에는 어떤 시간을 확 오면 그냥 끊어버리는데, 지금 이 계약하면 안 끊고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 이 얘기입니까?

“아닙니다. 이게 경쟁을 합니다. 시장이 좀 변화하는 건데. 기존에는 아무런 로직이나 이런 거 없이 과부하 걸리면 그냥 한국전력공사가 끊었거든요. 특히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태양광발전소나 풍력발전소를 먼저 끊긴 했어요. ”

-개인들한테 하면 또 시끄러워지니까.

“민간보다 민간은 최하순위로 두긴 했는데 어쨌든 그냥 임의로 끊었던 거였으면, 이 시장에 들어오게 되면 중개 사업자가 대규모로 모아서 들어올 거잖아요. 그 시장에 24시간을 각각의 사업자가 입찰을 하게 돼 있습니다.”

-경매네요?

“경매입니다. 그래서 경매를 해서 차단할 발전소를 하루 전에 정하는 거예요. 그렇게 시장이 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러면 걔가 갖고 있으면 내 거 차단 안 되려면 낮은 가격으로 써내야 되는 건가요?

“맞습니다.”

-이거 서든데스로 쳐내는 거잖아요.

-근데 그러면 그런 분들 대상으로 지금 세일즈를 어쨌든 하셔야 되는데, 당근을 좀 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맞습니다. 전기의 문제의 가장 큰 기본이 전기는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일어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만큼 그 시간에 생산을 해서 공급해야 되는 부분인데, 지금은 공급이 많아진 거잖아요. 그 많아진 부분들을 저장할 수 있으면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지 않아도 된다라는 컨셉인 거고, 그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지 않기 위해서 에이블&LG에너지솔루션같은 경우는 별도로 중개사업자를 위해서 ESS를 시장에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모으는거는 그렇게 모을 때 그러면 어쨌든 아까대로 경매 이런 거 안 하고 그냥 여기 그냥 주면 되는 거네요?

“경매를 일단 일차적으로 하고.”

-그 가격에 맞춰서?

“무조건 해서. 근데 저희가 미낙찰이라고 표현하거든요. 낙찰된 거는 그 시간에 맞춰서 생산을 하면 돼요. 발전을 시키면 되고. 미낙찰이 됐을 경우에는 일단은 발전을 시켜서 ESS에다가 저장을 하는 거죠.”

-일종의 보험 같은 개념이네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최저가가 1000원이었단 말입니다. 한 1500원까지… 기준 없이 지금 얘기하는 건데, 1000원~1500원까지 나왔는데, 그 위로는 다 미낙찰되고, 놀아야 되는데, 그럼 ‘여기 주세요.’ 하잖아요. 그러면 얼마에 줍니까? 900원에 줍니까? 800원에 줍니까? 500원에 줍니까?

“대부분의 재생에너지 자원들은 지금 고정가로 묶여 있습니다.”

-얼마로 묶여 있습니까?

“각각 조금 조금씩 다르긴 한데 고정가로 1kW당 예를 들어서 200원~250원. SMP, REC를 포함해서.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RPS(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_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라는 제도가 있어요. RPS 제도가 발전소들이 탄소배출권을 사서 자기가 올해 100을 발전을 시킬 거면 ‘그중에 20%는 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된다.’라는 그 의무 조약이 있어요. 재생에너지 발전량 의무조약이 있는데, 그걸 이제 오히려 REC(인증서)로 사거든요. 발전소들이 그냥 구축해서 할 수는 없으니 그 인증서를 사오거든요. 그래서 안정적으로 20%나, 각각 다르긴 하지만 그 20%를 수급하기 위해서 재생에너지 각각의 자원들과 장기 고정 계약을 맺습니다. 그냥 ‘너희가 1kW를 만들면 우리가 200원, 300원에 사줄게.’ 이렇게 계약이 맺어져 있는 자원들이 있어서 지금 저희가 하려고 하는 것들은 최소한 전기를 사는 거나 이런 것들은 그 고정가. 그분들이 받아야 되는 최소한의 보증 가격이니까 그 가격으로 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손해 보지 않는 가격,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두고.

-그런데 최소가라는 게 낙찰받은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한 거 아닙니까?

“아까 1000원, 2000원 예를 드셨는데, 재생에너지는 SMP라고 하는 게 ‘System Marginal Price’가 전기요금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이거를 결정되는 구조 자체는 연료비입니다. 기존의 화력이나 LNG나 원자력. 원자력은 연료비가 0원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다음에 저렴한 게 석탄 화력. 그다음에 제일 비싼 게 LNG인 건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재생에너지는 연료비가 안 들잖아요. 그래서 입찰 가격은 최대 0원이에요. 0원에서 마이너스로 입찰하게 돼 있습니다. 누가 더 가격을 저렴하게 내냐? 라고 입찰을 하게 돼 있어서, 사실은 그분들은 출력제어가 발생했을 때에는 마이너스로 보상을 받아야 되는데, 많이 공급되는 거니까 되게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가장 마이너스 가격이 결정됐을 텐데 그것들보다는 저희가 고정가로 보상해 주는 게 훨씬 이득인 거죠.”

-그러면 사는 거는 그렇게 완료가 되는 거고. 팔 때는 어떻게 팝니까? 중개를 하고 사는 거는 이제 우리가 다 전기를 어떻게 다 모아서 제주도에서 누군가가 사야 되잖아요. 그건 누가 사는 거예요?

“가장 손쉽게 설명드리면 다음 날 입찰을 합니다. 그것도 ESS를 하면 되니까. 그건 확정된 물량이잖아요. 그 확정된 물량이니까.”

-그거는 누가 삽니까? 개인이 삽니까? 뭐 어디 기업이 삽니까?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삽니다. 수요와 공급은 다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삽니다. 그래서 거기서 확정된 ESS에 저장된 양만큼 저희가 그다음에 이건 확정된 물량이니까 가능하면 가장 저렴하게. 가장 저렴하지만 우리가 구매한 비용보다는 높게.”

-그렇군요.

“그래서 차익 거래를 하는 게 좋죠. ”

-지금 아까 여러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들어가려고, 주로 대기업들 그리고 중견 기업들이 이제 나온다고 하셨는데. 에이블의 경쟁력은 뭡니까? ESS입니까?

“ESS가 하드웨어가 이 시장에 구축하기에는 좀 접근성이 어려워요. 얼마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현재는 ESS가 조금 비싸잖아요. 배터리 ESS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저희가 알고 있는 중개사업자 10개가 넘는 중개사업자분들 중에 이 시장에 ‘중개사업자를 위한 ESS를 구축하겠다.’라고 하는 사업자는 없습니다.”

-그럼 그 사업자들은 어디에 저장해요?

“저장 안 하는 거죠. 오직 예측과 트레이딩으로만 합니다. 되게 어려운 시장이 되는 거죠. -어렵게 하겠네요.”

“어렵게 하는 거고.”

-우리는 그냥 사놓고 여기 저장해놓으면 되니까…

“저희는 조금이나마 쉽게 접근을 하는 거고.”

-근데 예를 들어서 ESS 비싸니까, 투자비가 있으니까… 말하자면 좀 더 이익구조가 그들보다는 좀 박해지는 거 아닙니까?

“사실은 그렇긴 합니다. 근데 이 시장이 커질 거라고 보고 있고, 아까 지금 110GW 중에 제주도 1%. 1GW밖에 안 되는 시장이 이제 열린 거고. 근데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되게 큰 시장이 열리는 거죠.”

-아까 손익분기점 맞추려면 500MW 해야 된다고 하셨죠. 어쨌든 내륙이 열려야 여기서 돈을 좀…

“맞습니다. 사실은 제조 시장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시장은 아니에요.”

-1년 연습 라운드 한번 해보고…

“2년 동안 연습하고 거기에서 여러 가지 거래 데이터들을 확보하는 게 주요 목적인 거고, 데이터들도 가격으로 칠 수 있다라고 하면 저희는 가치가 높은 시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 작년에 회사 출범시키고 나서 회사에서 투자한 거는 아까 배터리 ESS 사고 그런 금액입니까?

“배터리를 캐팩스 관점에서 배터리를 구축하는 게 일부 있고, 두 번째로는 이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됩니다. 개발에 투자한 비용들이 좀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투자해야 됩니까?

“저희가 사실은 ESS를 한없이 계속 늘릴 수는 없잖아요. ESS가 투자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그럼 ESS는 지금 대략 용량을 어느 정도를 해놔야 됩니까?

“용량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저희는 포트폴리오로 생각을 하는데, 예측을 할 때 가장 어려운 게 풍력이에요. 그다음이 태양광이 어렵습니다. 단순하게 예를 들면 풍력같은 경우는 3차원의 데이터를 활용해야 되고, 고도에서부터 풍향, 풍력. 이렇게 되게 다양한 데이터들을 활용해야 되고. 반면에 태양광 같은 경우는 광량만 1차원적인 것만 해석을 해서 예측을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예측 오차율이 보통 더블스코어가 나와요. 더블스코어가 나는 게 그러니까 풍력은 10% 이상 오차가 발생을 하고, 태양광 같은 경우는 평균 6~7%정도가 나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방법은… 이거 말씀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혼합자원입니다.”

-혼합자원은 어떤 걸 혼합하시겠다는 겁니까?

“풍력과 태양광을 섞겠다. 예를 들어서 에버리지 효과를 보겠다라고 하는 거고, 예를 들어서 100을 구성하는데 50은 풍력, 50은 태양광을 넣게 되면, 저희가 여기 시장에서 패널티가 있거든요. 그 기준이 12%예요.”

-오차율이요?

“오차율 기준이 12%입니다. 넘어서면 패널티 내야 됩니다. 전력을 팔면서도 돈을 일부 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걸 넘지 않기 위해서는 풍력만 가지고 들어가면 아까 말씀드린 거죠. 14%~15% 되면 무조건 패널티를 3%씩 내야 되는데, 그걸 안 내기 위해서는 태양광. 7%짜리를 갖고 들어오면 그 에버리지 효과 때문에 12% 밑으로 떨어지죠. 일반적으로는.”

-하시는 게 마치 외환 딜러 같기도 하고 굉장히 리스크도 있는 쪽의 사업이네요.

“그럼요. 트레이딩을 되게 잘해야 되고, 예측도 잘해야 되고. 거기에 이제 ESS로 더 오차율을 정확하게 맞추면 저희는 더 그것만큼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거든요. 이 시장은.”

-그렇군요.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사업입니까?

“아닙니다. 한국에서의 시장 개화도는 정말 초기 단계입니다. 아까 그 페네트레이션(침투율)이라고 하는 게 1~5단계까지 있는데, 그게 지금 제주가 3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씀드렸었고, 지금 유럽 같은 경우는 3~4단계에 접어들고 있거든요. 전국으로 봤을 때, 유럽 전체로 봤을 때에는. 그래서 그 발전량을 설비 용량 기준으로 잠깐 말씀드리면 한국 시장은 110GW. 그다음에 유럽 시장은 3000GW입니다. 그다음에 미국은 1500GW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큰 시장이 해외에 훨씬 더 많이 존재하죠. 중국은 열외고.”

-해외로 나가야 되겠다라고 하는 목표도 혹시 갖고 계신 겁니까?

“일단은 여기에서 예측이라는 것들. 그다음에 트레이딩이라는 것들을 그다음에 ESS와 결합했을 때 얼마나 더 효과적으로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지를 경험 삼아 운영을 해보고 그걸 베이스로 삼아서 해외 사업의 진출도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잘 성공적으로 좀 하셔서 제주도, 내년도 2월에 제주도 시장에서 30% 달성하시고 내륙에도 서비스가 실현이 되고, 좋은 위치 차지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송윤섭 PD songyunseob@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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