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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 <사진=최홍석 PD>

“상장 후 건식 전극 등 혁신 기술 개발 박차”

수주잔고 3000억 넘어…3년내 매출 5000억 돌파

제일엠앤에스가 4월말 기업공개(IPO)를 통해 차세대 건식 전극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는 “4월 16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양일간 공모청약에 들어간다”며 “4월말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은 재무 안정성과 혁신 기술개발, 시장 확대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엠앤에스는 배터리 소재를 혼합하는 믹싱 장비를 제작해, 슬러리 형태로 고객사에 제공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이 있다. 이 대표는 “각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제일엔앰에스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15,000원에서 18,000원 사이다. 시가총액은 약 3000억에서 3700억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 주식수는  240만주로 희망 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3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256억원은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 안전성 확보에 투입된다. 나머지는 신기술 개발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이 대표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건식 전극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이 기술이 배터리 제조과정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식 전극 기술은 기존 습식 전극 기술에 비해 공정이 간단해지는 반면에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더욱 높일 수 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전지 생산을 위해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제일엠앤에스는 지난해 매출은  1430억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대표는 “올해 매출는 3400억원, 내후년엔  5000억 이상과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제일엠앤에스 지난해 연말 기준 수주 잔고액은 3033억원이다. 지난 3년간  수주잔고액은 연 평균 176%씩 급성장 중이다.

이 대표는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배터리 산업뿐만 아니라 제약, 식품,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이 대표는 “해외 프로젝트 별로 최대 20명의 인력이 해외에 파견되며, 현지 인력과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엠앤에스 이영진 대표, 상장 전 Q&A 세션

Q: 상장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4월 1일부터 IR을 시작으로, 4월 16일에 공모 기간을 거치며, 4월 말에 상장 예정입니다.”

Q: 공모가 밴드와 예상 시가총액은 얼마인가요?

A: “공모가 밴드는 주당 15,000원에서 18,000원 사이입니다.”

Q: 제일엠앤에스의 주요 사업 분야와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 “저희는 소재를 혼합하는 믹싱 장비를 제작하며, 슬러리 형태로 고객사에 제공하는 공정 엔지니어링을 담당합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이 주요 고객사입니다.”

Q: 건식 전극 기술의 미래와 관련해 어떻게 전망하나요?

A: “많은 기업이 연구 중이며,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저희는 해당 기술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2023년 매출 성과와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요?

A: “2023년 매출은 약 1430억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목표는 매출 5000억 이상과 영업이익률 10% 이상 달성입니다.”

Q: 회사의 가장 큰 리스크와 해결 전략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리스크는 인재 부족입니다. 인재 양성과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Q: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A: “해외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현지에서의 설치비 부담과 전문 인력 필요성 때문에 협력이 중요합니다. 프로젝트 별로 최대 20명의 인력이 해외에 파견되며, 현지 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합니다.”

이영진 대표는 제일엠앤에스의 상장을 앞두고 기업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양한 시장 진출과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제일엠앤에스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리_장현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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