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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 진행 디일렉 한주엽 대표
  • 출연 제우스 이종우 대표

-미리 보는 세미콘코리아2024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우스의 이종우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우스라는 회사는 굉장히 업력이 오래된 회사 아닙니까?

“1970년 3월 1일이 창립 기념일입니다.”

-그 시절에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 장비 사업을 했었습니까?

“그렇진 않았죠. 저희 회장님께서 1970년도에 창립하셨고요. 그다음에 그 당시에는 무역회사죠. 오퍼상 (offer商)이라고도 하는데 화학케미칼 쪽, 첨가제 쪽, 이런 쪽으로 수입 무역을 하시다가 반도체 쪽에 케미칼 이런 것도 많이 쓰이니까 그쪽도 취급하시면서 그런 반도체 재료 그다음에 디스플레이 재료 하시면서 또 장비도 하시게 되고 이렇게 번져나가게 됐습니다.”

-지금 주력 매출원은 어떻게 돼 있습니까?

“23년 기준으로 매출이 가장 많다고 하면 반도체 쪽에 습식 장비죠.”

-습식 세정장비.

“맞습니다.”

-2023년 기준인 거죠?

“아시다시피 반도체·디스플레이가 저희 같은 경우는 장비 매출이라는 게 팹 지을 때 그때 매출이 일어나는 거기 때문에 팹을 짓지 않으면 매출이 없지 않습니까?”

-2023년에는 전반적으로 설비 투자가 거의 없었지 않습니까. 한국에서는 대만과 미국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은데. 건물만 많이 짓고 설비 투자는 많이 없었어 가지고. 2022년도에 보니까 거의 최대의 실적 아니었습니까?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023년은 아직 다 집계는 안 됐지만 3분기 것까지는 어쨌든 실적은 다 나와 있는 거니까.

“그냥 안 좋다고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2023년은 좀 안 좋죠? 증권가 추정치는 한 4200억원 정도로 보는 건데.

“대략 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데랑 비교해서는 다른 장비 상장사랑 비교해서는 굉장히 선방한 것 같아요.

“근데 이익은 안 났고요. 대신에 저희가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게 한 고객의 매출 비중이 사실은 다른 업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작고요. 좋게 얘기하면 다변화가 돼 있다. 그리고 저희가 취급하는 아이템도 조금 다변화가 돼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다 보니 다른 장비 업체들보다는 업앤다운이 그나마 덜한 편이고요. 또 그러다 보니 손품 발품을 많이 팔아야 되기 때문에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고요.”

-일단 순차적으로 가보겠습니다. 주요 사업군은 반도체 장비인데. 전반적인 소개를 해 주십시오. 아까 습식 세정장비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전반적인 내용 소개해 주시고. 제우스 장비의 특장점과 차별화 포인트 이런 게 있으면 얘기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거는 굉장히 넓은 질문이라서 일단은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제우스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1970년도에 설립됐고요. 현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그다음에 공장자동화(FA) 중에 또 특히 로봇을 자체 개발하고 솔루션을 갖고 있는 로봇 쪽에 주로 메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요. 반도체 같은 경우는 습식 장비랑 또 RTP(급속열처리) 장비라고도 하는데. 열장비 쪽이 있고요. 디스플레이는 열장비 그쪽에는 HPCP라고 해서 실질적으로는 전 세계 저희만 하고 있는 그런 그리고 저희 제품에 거의 모든 공정에 들어가는 그런 장비가 있고 똑같이 옥사이드TFT backplane에 쓰이는 열장비가 있고 이렇게 돼 있고요. 공장자동화(FA) 같은 경우는 저희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같은 경우는 일본 협력사의 로봇을 쓰고 산업용 로봇은 저희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 자체 솔루션으로 지금 해결하고 있고. 단지 감속기만 국내 업체 걸 같이 협력해서 쓰고 있습니다”

-지금 반기보고서 이런 거 나온 걸 제가 보면 굉장히 많은 비중이 반도체 장비 쪽이에요.

“2023년은 그렇습니다.”

-2023년은 그렇습니까? 전년도 같은 경우는 어땠습니까?

“사실 전년도도 그랬었고요. 근데 어떨 때 만약에 디스플레이가 괜찮다 이러면 또 디스플레이 비중이 높아질 수도 있고 그거는 근데 대체적으로 반도체가 많지 않을까.”

-요즘 디스플레이는 워낙 또 투자가 별로 없어서.

“이렇게 말씀드리면 디스플레이 고객사에서 서운해하실 수도 있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해주신 내용 중에 주요 고객사들이 많이 다변화돼 있다라고 얘기했는데. 혹시 고객사들 언급 해주실 수 있습니까?

“많은 고객사 중에 그냥 예상하시는 그런 고객사들이 저희 고객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전 질문지에는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회사들은 다 고객으로,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회사들도 있고 중국에도 고객사들이 꽤 많아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쪽 돼 있는데 올해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

“원래 저희가 중국 쪽에 사실은 많이 했었고. 앞으로도 해왔던 고객군이기 때문에 그쪽에 다시 코로나도 풀리고 그러면서 다시 활발하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뉴스에 나오는 중국 반도체 그런 쪽이 아니라 레거시 반도체를 하는 업체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 건 상대적으로 어떤 기술적인 그런 제재, 저희도 장비를 수출하거나 특히 현지에서 제작해야 된다 이런 경우에는 저희 산업부 산하기관의 기술 보호하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이런 곳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거기에 가서 PT도 하고 그래서 “괜찮다 또는 아니다” 판정을 받아야 되거든요.”

-첨단이 아니다.

“저희는 첨단이 아니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팔아야 되겠죠.”

-우리 고객이 하는 게?

“그래서 그런 것들을 사전에 나중에 혹시 문제가 될 것 같은 경우는 사전에 해서 문제 없이 지금 처리를 하고 있고요. 그런 것들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 같다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쪽이 늘어날 것 같다라고 예상을 하시는 거군요. 제가 보면서 궁금했던 건 물론 사업군별로 장비별로 다르긴 할 텐데. 제우스의 경쟁사라고 하면 어디가 있습니까?

“저희가 “그쪽이 경쟁사다” 이러면 그쪽에서 굉장히 기분 나쁠 수도 있고 웃길 수도 있는데. 저희가 전 세계에서 습식 장비 중에 Batch type이 있고 Single type이 있는데 그걸 다 만들 수 있는 회사가 전 세계 두 군데가 있습니다. 하나는 알고 계시는 도쿄일렉트론(TEL)이라는, 아무튼 도쿄일렉트론(TEL)한테 죄송한데. 감히 그쪽에서 저희 보고 경쟁사라고 그리고 저희가 있죠. 그렇게 해서 그렇게 두 가지 솔루션을 다 제공할 수 있는 둘 중에 하나인 회사고요. 그다음에 그러다 보니 또 외국계는 외국계 나름대로의 그런 어떤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저희가 고객한테 채워드릴 수 있는 대응력이나 이런 것들이 있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쟁사가 그렇고요. 또 저희가 취급하는 아이템이 여러 가지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잖아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또 경쟁사들이 계세요.”

-어떤 분야에서는 여기, 어떤 분야에서는 저기 그런 건데. 지금 어쨌든 매출로 가장 큰 분야에서는 본의 그 회사.

“좀 부끄럽지만 도쿄일렉트론(TEL)이라고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질문은 나중에 드려야 되는데. 일단 워낙 제품 장비군이 많고. 그러니까 그냥 제가 여쭤볼게요. 내년은 어떻습니까? 내년에 투자에 대한 전방 산업 고객사들의 투자 움직임이나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22년도보다 괜찮을 것 같아요. 22년도가 최고의 실적. 매출만 놓고 봤을 때는 그런데. 2024년도가 괜찮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뭐가 더 좋습니까? 반도체가 좋습니까? 디스플레이가 좋습니까?

“아까는 브로드하게 질문을 하시더니 지금 굉장히 디테일하게 질문해주시네요. 반도체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건 아까 말씀하신 중국 쪽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런 겁니까?

“그것보다는 제품이나 공정을 얘기하게 되면 또 고객사가 특정이 되기 때문에 그냥 첨단 어드밴스드 패키징 쪽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드밴스드 패키징 쪽이라고 하면 요즘 엄청 뜨는 게 다양한 게 있지만, 제우스에서 바라보는 건 HBM에 TSV 이런 것도 패키징으로 바라보고 계세요?

“그렇죠. 제 대답이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데.”

-그런 장비를 원래 하셨어요?

“원래 옛날 한 6~7년 전부터 저희가 아무래도 경쟁사라고 말씀드리는 회사들이 워낙 다 큰 회사들이기 때문에. 블루오션도 아니고 블루레이크 전략으로 가자 해서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호수 정도에서 우리가 그냥 다 하자라는 전략으로 몇 군데를 몇 분야를 정한 게 있어요. 근데 그중에 지금은 패키징이라고 하지만, 요즘엔 ‘미들랜드’라고들 많이 하지 않습니까?”

-약간 겹쳐 있다.

“그 당시에는 사실 그런 큰 회사들은 약간 계륵과 같은 그런 분야였기 때문에 여기는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겠다 해서 들어간 것들, 산업용 로봇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저희 시장을 나름대로 정의를 했는데. 타겟 시장을 저희 나름대로 정의를 했는데. 그게 사실은 예상보다 갑자기 커지는 바람에.”

-APOLLON ION12라는 장비 이름은 사전 질문지에 적어주셨으니까 이건 제가 여쭤볼 텐데. APOLLON과 ION12는 TSV 장비입니까? 뭘 하는 장비입니까?

“그 플랫폼을 어드밴스드 패키징 쪽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전공정의 세정장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뚫고 나서 씻는 겁니까? 뚫린 거를 갖고 오면 뭘 세정을 하는 겁니까?

“원래는 그냥 전공정에서 쓰였던 장비입니다.”

-기존의 세정장비하고는 다른가요? 어떤 공정에서 쓰는지 말씀해주시죠.

“여러 공정에서 쓰입니다.”

-이게 TSV에 들어갈 수 있다라는, TSV 패키징에 할 수 있다는 얘기인 거예요?

“거기서 얻은 기술을 가지고 저희 나름대로 새로운 장비를 개발을 한 거죠.”

-이런 장비를 하는 해외 회사들은 어디가 있어요?

“이것도 근데 옛날에는 수스마이크로텍이라는 데가 있었고요. 도쿄일렉트론(TEL)도 하고요. 램리서치도 하고 그렇습니다. 국내에서는 일단은 현재는 저희가 지금 다 하고 있고요.”

-죄송합니다. 제가 자꾸 꼬치꼬치 캐물어보는 것 같아서 그렇긴 한데. HBM 할 때 TSV 공정이 들어가는데. 거기서 활용되는 뭔가의 세정장비다 정도로.

“간단하게 말씀을 드려서 HBM 할 때 이렇게 자꾸 쌓지 않습니까. 그러면 뗐다가 클리닝 하고 다시 붙였다가 또 뗐다가 클리닝한 거 또 붙였다가 이런 식으로 계속 적층을 하게 되겠죠. 근데 또 전공정하고 다른 게 웨이퍼가 굉장히 얇지 않습니까. 얇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핸들링하는 게 어렵고. 각종 물리적인 그런 제한 이런 것들이 있는데. 현재 저희가 그거를 문제 없이 핸들링하고 있다 이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분야의 그 공정에서는 이 매출이 처음 나온 건 아니죠? 기존에 있었습니까?

“옛날에는 1년에 한 대씩 들어갔었죠”

-그럼 2024년에는 몇 대나 들어가나요?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근데 내년에 많은 매출의 성장 동인이 여기서 있다라는 얘기인 거예요?

“그렇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 어느 정도 포션을 차지할까요?

“비율로 봤을 때는 100%죠.”

-아니 그러니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포션은? 여기 없던 매출이라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 매출은.

“이렇게 쭉 보니까 여러 장비가 있는데 3년 만에 들어가는 장비도 있고요. 1년에 한 대 들어갈까 말까 하는 장비들도 있었고. 근데 내년에 많이 들어갈 것 같다 그보다는. 구체적인 대수는…”

-알겠습니다. 그거는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여쭤봤지만 하여튼 더 물어보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면 어떠세요? 그 분야가 올해 사실 메모리 쪽이 지금 난리였거든요. 생성형 AI 시장이 터지면서 그 최종 고객군 혹은 중간 고객이라고 해야 되나요. 엔비디아 같은 데서 이렇게 소자회사들이 퀄을 받네 안 받네. 한 군데가 독점하고 있었는데 미국도 한다고 그러고 한국에 또 다른 고객사도 준비하고 있고 그렇다고 하는데. 이 시장의 트렌드는 예를 들어서 한 1~2년 하다가 사그라들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계속 쭉 갈 거라고 보세요?

“원래 저는 반도체 설계를 했었거든요.”

-칩 설계를 하셨습니까?

“칩 설계를 했었는데 사실 챗GPT나 그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제가 생각했던 건 여러 산업에서 시뮬레이션을 많이 쓰이지 않습니까. 시뮬레이션 할 때 보통 슈퍼컴퓨터로 돌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어떤 GPU의 개념으로 충분히 그게 대체가 가능하겠다. 원래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해서 GPU 쪽을 그러니까 우리로 치면 HBM이죠. 이렇게 했었는데. 아까 갑자기 시장이 커졌다는 게 챗GPT 얘기 나오고 AI 얘기 나오고 이러면서 약간 그쪽으로 쏠려 있는 느낌은 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시장이나 전체적인 산업의 트렌드를 놓고 봤을 때는 그런 GPU나 NPU 이런 것들이 쓰이는 시장은 굉장히 늘어날 것 같다.”

-강력하게 계속 갈 것 같다라고 보십니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회사의 어떤 성장에 대한 것도, 아니 제가 사실 감을 잡기가 어려워서 내년도 우리가 실적 전망을 보면 2022년도보다도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그런데 그 주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가 이런 TSV라든지 패키징 쪽에서의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라고 했는데. 근데 그 시장 자체도 강력하게 전망하신다면 계속 이렇게 실적이 우상향해서 계속 올라갈 수 있다라고 보시는 거네요?

“그렇게 희망하고 있는 거죠.”

-그 분야에서 제우스가 만들었다는 그런 첨단 TSV용 패키지 관련한 장비. 두 가지 장비입니까? 두 가지라고 해야 됩니까?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이 장비군도 회사의 어떤 주력 매출원이 2024년에는 되겠네요?

“그렇다고 봐야죠.”

-사전에 준비를 하셨던 원래 갖고 있었던 장비였던 거죠?

“개발을 계속 쭉 해왔는데. 아직은 제 마음에는 100% 들지는 않지만, 시장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래도 이게 괜찮겠다라고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장비의 성능이나 이런 것들이. 경쟁사도 이런 장비를 합니까?

“비슷한 장비를 합니다. 그러니까 같은 역할을 하는 장비인데요. 역할로 봤을 땐 같은 역할인데. 자동차도 봤을 때 트럭이 있고 SUV가 있고 승용차가 있고 이렇지 않습니까. 그 용도로 봤을 때 어떤 용도에서 짐을 많이 날라야 될 경우에는 트럭이 필요하겠죠.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는 저희가 조금 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장비들은 지금 TSV 말고도 다른 패키징 쪽에도 쓸 수 있습니까?

“저희는 딱 그 공정에 특화해가지고.”

-다른 후공정 쪽은 어떠세요?

“다른 후공정도 개발.”

-2.5D 패키지라든지.

“그것도 하고 있습니다. 그거야말로 저희가 장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2.5D 패키지라는 게 굴곡이 있지 않습니까? 굴곡이 있다 보니까 저희는 세정장비 관점에서는 세정을 할 때 굉장히 비산이 많이 되겠죠. 근데 저희는 비산이 안 되게끔 설계가 돼 있어가지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장비값이 별로 비싸지 않아서 그렇지. 저희 것만 써도 충분하게 다 해결이 될 만한 상황입니다.”

-기존의 패키징 쪽의 매출의 어떤 비중이나 이런 것들은 대표님이 생각하시기에는 의미가 그렇게 크지 않은 수준이었나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이 블루레이크. 그래서 충분히 이 정도에서 그냥 우리가 다 먹자 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그보다는 더 커졌네 또는 커질 것 같네라는 예상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그랬을 때 다른 경쟁자들이 안 들어오길 바라면서 대책을 세우면서 이렇게 움직여야 되겠죠.”

-아까 그 TSV 이런 장비들은 말하자면 선행개발 해놓으신 거군요. 국내 장비 업체들 중에 그렇게 선행개발해서 장비 만드는 회사들이 사실은 제가 오래 취재하고 다니다 보니까 많지는 않던데요.

“많이들 계시더라고요.”

-많이 계세요? 그때는 어떤 생각으로 이런 걸 개발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오래 전에 이런 게 필요할 것 같은데라는 건.

“말씀드렸던 것처럼 필요하긴 한데 수요가 많지 않다 이게 문제거든요. 근데 수요가 많다와 많지 않다는 사실 시장이 판단하는 거지 저희가 섣불리 판단하기는 그렇죠.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괜찮을 것 같다라고 해서 시작을 한 거고요.”

-그게 지금 내년에 성과로 나오는 거군요. R&D를 어떻게 하세요? 제가 이걸 왜 여쭤보냐면 수요가 없어 보이는데 일단 개발을 해놔야 되겠어라는 결정인데. 이걸 결정해서 했는데 시장이 안 생길 수도 있고. 그러면 시장이 안 생기면 그 개발 비용을.

“그때는 다 해체하고 무게에 따라서 고물상에 팔아야죠.”

-그런 경우들이 우려가 되기 때문에 대부분 고객이 요청이 오면 그때 움직인다거나.

“매년 그렇게 해서 많이 까먹고 있습니다.”

-R&D 내부의 인력들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저희가 직원이 한 650명 정도 되는데요. 직원이 650명에서 70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한 20%. 130명 아니면 140명 정도입니다.”

-그 정도면 장비 업체의 기준으로는 어때요? 많은 편입니까? 적은 편입니까?

“그렇게 많다고 볼 수는 없어요. 그냥 조금 오히려, 근데 경상개발비는 굉장히 많이 쓰죠. 얘기인즉슨 재료비를 많이 까먹는 것 같아요.”

-아니 그래도 뭘 하나 해보려면 사서 만들어 봐야 되니까 그런 거잖아요.

“장비라는 게 하나 만드는 데 한 40억~50억원씩 드니까요.”

-경상개발비는 그럼 어느 정도나 쓰세요?

“통계를 쭉 내놓은 걸 잠깐 보니까 지난 20년도부터 최근 한 5년 보니까 한 800억원이 넘게 썼더라고요.”

-많이 쓰신 거죠.

“주주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어쨌든 더 성장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시고 좋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HBM의 트렌드에 올라타면 주주분들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그러시길 바래야죠. 저 오래 살 것 같습니다. 주주토론방에 하도…”

-그거 안 보시는 분들도 많던데 괜히 가면 상처받는다고요.

“상처는 받지만 오래 살려고 보고 있습니다.”

-회사의 업력이나 매출 수준이나 이익 수준으로 봤을 때 지금 시총은 사실 그렇게 높다고는 생각은 안 들거든요.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시총에 대해서 회사의 어떤 밸류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입장이야 당연히 낮죠. 앞으로 그냥 좋게 생각하면 성장성이 있겠다.”

-성장성이 있겠다.

“그래도 지금까지 최근 한 4~5년 그래도 시가총액만 놓고 봤을 때 성장해 왔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까 얘기하신 어드밴스드 패키징, HBM 이런 장비 말고 혹시 굉장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어떤 장비군이나 그런 것도 사업군이 있습니까?

“저희가 산업용 로봇도 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마찬가지 비슷한 전략인데. 보통 산업용 로봇이라고 하면 한 번 만들 때 막 1만대에서 2만대씩 소위 말해서 찍어내가지고 표준형 로봇을 제공을 하고 있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산업용 로봇이지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로봇들을 제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가볍고 그다음에 또 전기도 에너지도 덜 먹고 이러다 보니. 모빌리티 관점과 ESG 관점 그리고 고객의 새로운 니즈에 저희가 굉장히 적합한 솔루션이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열심히 마케팅 하고 있고요. 조만간 또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매출 실적 품목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장비, 반도체 제조장비, 플러그밸브 그리고 FA(공장자동화). 이쪽이 있는데 FA(공장자동화)가 비중으로 보면 2등이에요. 지금 이쪽도 굉장히 회사 안에서는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건가요?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어떻게 보면 제우스가 제조업을 한다라고 했을 때. FA가 어떻게 보면 시발점이 됐거든요. 그래서 그쪽을 하다 보니까 FA(공장자동화)라는 게 반도체도 쓰이고 다 쓰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번져나간 게 있어요. 그래서 FA 같은 경우는 저희가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FA(공장자동화) 쪽은 주로 어떤 고객사들이 있어요?

“똑같습니다. 국내에 그런 반도체·디스플레이 고객사가 저희 고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그 외에 저희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보니까 F&B(푸드앤드링크) 그다음에 화장품 코스메틱 이런 쪽도 조금 있긴 있는데요. 주로 저희가 보는 고객은 그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 외에 다른 자동화 장비들 기계 산업을 하시는 그런 고객들도 일부 지금 새로운 어떤 고객군으로 선정하고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 건 혹시 회사의 성장이나 사업 확장을 위해서 M&A라든지 그런 것도 염두에 두고 계신 게 있습니까?

“생각해 놓은 게 있습니다.”

-어떤 겁니까?

“보통 반도체·디스플레이 하시는 회사들이 또 2차전지도 많이 하시는데. 저희가 장비 입장에서 봤을 때 2차전지가 그렇게 진입 장벽이 높지가 않더라고요.”

-그런 얘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지금 초창기에 막 성장할 때 들어가더라도 “이게 될까?”라는 생각이 있어서 조금 지켜보던 와중에 잔인한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내년에 2차전지가 굉장히 안 좋다고 예상들을 하시고.”

-벌써 지금 주가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죠.

“이럴 때에 어느 정도 말하자면 인스톨리 베이스의 실적도 있고 나름 어떤 시장 장악력 이런 것도 있지만, 지금 상황이 그래서 저희랑 같이 협력할 수 있는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그런 업체가 있다고 그러면 그런 데 보고 있고요. 그리고 또 어드밴스드 패키징 쪽에도 저희가 지금 해왔던 거기 때문에 관련된 또 다른 기술들이 있더라고요. 거기까지 아무튼 몇 가지 생각해 놓은 분야가 있습니다”

-접촉을 했다거나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그런 회사들이 있으면 내가 한번 보겠노라.

“두 가지 다 입니다. 지금 계속 보고 있고 또 그런 들리는 얘기도 있고 그러면 한번 봅시다 이러는 곳도 있고요.”

-회사의 현금 자산도 되게 많이 있죠? 만약에 어딘가 M&A 하신다고 그러면 따로 금융 활용하지 않고도.

“그래도 현재 저희만 가지고 있는 걸로도 할 수는 있는데. 그건 딜의 사이즈도 봐야 되겠고요. 그리고 또 지금 기관에서도 “같이 하자” 이렇게 또 그렇게 했을 때 더 좋은 그런 어떤 딜도 나올 수 있고 그래서 그거는 다 열려 있습니다.”

-대표님 제우스 입사하시기 전에 보니까 케이던스라는 회사에 계셨더라고요. 여기에는 얼마나 있었습니까? 아까 설계했다는 게 케이던스에 있으실 때 하신 겁니까?

“전공은 반도체 설계를 했었는데. 직장생활은 지금은 시높시스에 머지된 회사가 하나 있었고요.”

-마그마?

“지금은 없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케이던스에 있었고 근데 그렇게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이미 저는 제우스의 뼈를 묻을 그런 숙명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한 3년 정도 있다가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거기서는 뭐 하셨어요? 그냥 풀 세일즈도 하셨습니까?

“엔지니어였었고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했을 때는 디자인룰 개발. 그때 같이 했던 데가 TSMC.”

-그때 디자인룰은 몇 나노였습니까? 2001년도면.

“그때 130나노에서 90나노로 넘어갈 시기였습니다.”

-지금 제우스 안에서 반도체 장비나 이런 거 할 때 R&D나 이런 거 하실 때 이런 경력들이 도움이 많이 되시죠?

“아니요.”

-안됩니까? 이런 경력은 도움이 안 됩니까?

“그냥 제가 그런 얘기하면 꼰대… 재수 없죠.”

-업이 완전 달라서 그런 겁니까? 아니 왜냐하면 우리가 디자인룰이 발전하고 어떤 도전 과제들도 생기고 그런 과제들을 보면 장비 쪽에서도 어떤 거를 개발을 해야 되겠다 이런 인사이트가… 제가 너무 대답을 강요하나요?

“원하는 대답을 못 드려서 죄송한데 그렇게 얘기는 하지만, 알겠다고 얘기하면서 속으로 다 술자리에 안주거리가 되겠죠.”

-대표님 2024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하는 게 내년이니까. 원하시는 대로 계획대로 기대대로 잘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리_장현민 PD gnzhyunmin@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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