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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 진행 디일렉 한주엽 대표
  • 출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전무

-오늘은 반도체산업협회의 안기현 전무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제목은 ‘반도체 업황 언제 반등할까?’라고 저희가 달아놨는데. 이거는 몇 주 전에 저희가 섭외드릴 때 얘기했던 내용이고. 그전에 여러 가지 국제적으로 미국에서 특히 반도체 보조금에 대한 얘기들이 최근에 이슈가 많이 나온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 TSMC가 물론 블룸버그 보도이긴 하지만, 50억 달러(한 6조원) 가까이 되는 돈을 보조금을 받기로 하였다라는 유력하다 이런 보도도 나왔고 그전에 인텔도 받았고 더 받는다. 30몇 억불 받았고 한 100억불 정도 더 받는다. 글로벌파운드리도 한 12억 달러 10억 달러 정도 받는다. 우리 돈으로 한 1조 몇 천억 정도 받는다. 이렇게 보도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보조금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금 보조금 받는 것들에 대해서 지금 관심은 국내 기업들도 지금 미국에 공장 짓기로 했잖아요. 여기도 당연히 받겠죠?

“받을 겁니다. 지속적으로 요청한 사항이 자국 기업과 외국 기업을 차별하지 말라 이런 요청을 계속했기 때문에.”

-그건 누가 요청한 겁니까?

“저희 우리 협회도 했고 우리 정부도 했고. 요청 사항 그렇게 요청을 했고 대만 다음에 요청했을 겁니다. 차별하는 일은 없을 것 같구요.”

-그전에 인텔 CEO께서 나와서 차별해야 된다라는 쪽으로 자꾸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미국 기업이니까 미국 땅에다가 짓기 때문에 차별하는 건 맞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지 않을 거라고 보고는 있습니다.”

-얼마나 받을 것으로 보이십니까?

“지금 받는 게 보조금이 투자비의 5~15%까지예요. 근데 TSMC는 50억불 얘기하고 있으니까 우리도 투자 대비해서 그 비율만큼은 받겠죠.”

-그 비율은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차별 없이.

“차별 없이 5~15%니까 아마 반도체 제조회사는 비율이 높을 거고 소부장 업체는 좀 낮을 거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은 합니다.”

-지금 미국에서 자국 땅에 돈을 많이 태워서라도 반도체 공장 유지하는 이유는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뭐 때문이죠?

“반도체가 필요해요.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미국이 반도체 수입국은 아닙니다. 왜? 지금까지 반도체는 스마트폰 그러니까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반도체가 소요되거든요. 지금 모바일 기기의 제조는 중국 동남아시아예요. 근데 반도체 제조, 특히 첨단 반도체 제조는 동아시아에서 그동안 생산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동아시아에서 생산해서 공급하고 동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를 포함해서 반도체 수요를 여기서 자체적으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공급망 자체가 여기서 이루어진 거예요. 근데 지금부터는 자동차에 반도체가 들어가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미국이나 유럽이나 일본은 자동차 생산 기지잖아요. 반도체 수요국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반도체가 필요해요. 근데 우리가 한번 경험이 2021년 1월에 자동차용 반도체가 부족해서 미국 유럽 일본 자동차 회사 공장이 문을 닫았잖아요.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반도체 생산 자체를 자국화해야 된다. 자국화하지 않으면 우리가 반도체 수요국인데. 반도체가 필요한 자동차뿐만 아니고 우리나라 자국에 있는 반도체가 필요한 산업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 그게 바이든 대통령이 표현을 딱 두 단어로 했죠. “반도체는 인프라다” 산업의 인프라거든요. 물 전기와 같습니다. 없으면 못합니다. 두 번째 없으면 무너지기까지 해요. 그래서 한마디 더 했죠. “반도체는 안보다” 그래서 정부가 지원을 해야 된다라고 해서 정부가 지원을 해주는 거예요. 그동안 못했기 때문에.”

-그게 총액이 딱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반도체 지원법에 따르면?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에 총 지원금이 520억불입니다. 그중에 390억불이 반도체 제조시설 구축에 들어가는 돈입니다. 그중에 130억불은 연구개발, 인력양성, 공공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돈입니다.”

-그러면 TSMC가 벌써 50억불 받아갔으면 인텔도 받고 여기저기 받으면 얼마 안 남을 수 있겠네요.

“금방 소진될 것 같습니다.”

-지금 그 돈 받으려고 신청한 기업만 엄청나게 많다고 하던데요.

“많죠. 넘어갑니다. 미국 발표에는 700억불이 넘어간다. 수요는 그래서 돈을 못 받는 데도 있을 것 같다라고 미 상무부에서 발표를 했죠. 언론 보도에. 그래서 수요는 많다. 근데 사실은 미국이 공급망 자국화를 위해서 반도체 지원법을 만들어서 그걸 통해서 유치를 했잖아요. 성공한 겁니다. 미국 정부의 의도대로 붐이 일어난 겁니다.”

-거기에 가면 지금 넘어간다고 했지만, 국내 대기업들은 다 받을 수 있는 수준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받아야죠. 그거는 신뢰의 문제입니다. 그게 만약 그렇게 안 되고 차별하거나 안 주면 앞으로 미국 정책 안 따르겠죠.”

-그렇죠. 저것도 준다고 해놓고 안 주는 거 아니예요.

“우리가 신뢰하지 않는 국가들한테 잘 안 가잖아요. 미국이니까 가는 거지.”

-현업에 있는 분들 얘기를 좀 들어보면 말이죠. 워낙 또 인건비가 비싸고 미국은 또 여러 가지 제약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건설 비용이라든지 운영 비용 면에서 굉장히 한국보다 높은 수준으로 돈을 내야 되기 때문에 보조금 안 받으면 이건 갈 수가 없다 이런 식의 얘기도 있던데요,

“그래서 보조금을 주는 거예요.”

-그래서 주는군요.

“그래서 주는 겁니다. 미국의 고객이 있기 때문에 우리 제조자 입장에서 고객이기 때문에 가는 게 좋아요. 근데 비용이 비싸져요. 그래서 안 갑니다. 근데 미국 정부가 세금을 통해서 보조금을 주니까 보조를 해주는 거잖아요. 그래서 갑니다. 근데 우리나라 사정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 건설비도 높아졌잖아요. 남 얘기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어떻습니까? 미국에 이렇게 자꾸 나가면 한국 기업도 나가는 것이고. 이미 나가 있지만 또 대만의 TSMC도 사실 타국에 이렇게 전공정 공장을 짓는 게 제 기억으로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처음입니다. 미국 가는 게 처음이에요.”

-그들의 입장, 대만의 입장, 한국의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대만 자체의 입장은 공장이 밖으로 나가는 걸 싫어하겠죠. 대만 자체는, 대만은 이게 안보와도 연결이 돼 있어요. 거기서 미국하고의 관계에 절대적이어야 돼요. 그래야 중국의 침공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잘 지켜줄 거다.

“군사보다 훨씬 힘이 있어요. 반도체 제조 공장이. 제조 공장에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럼 전 세계의 전자제품 공급망에 문제가 생깁니다.”

-셧다운 되겠죠.

“그리고 미국 기업. 대만 TSMC 첨단 제조 시설을 이용해요. 이용할 때가 삼성전자밖에 없어요. 근데 규모가 삼성전자는 좀 작습니다. 그러니까 다 채워주지 못해요. 그래서 대만은 반도체 공장이 대만에만 있으면 좋다. 안전하다. 근데 지금 그것 때문에 그것 때문에 빼야 된다. 반대로 왜냐하면 중국의 위협 때문에 대만의 공장을 밖으로 빼야 된다.”

-그런 논리가 있죠.

“그게 미국의 전략입니다. 근데 TSMC는 그래서 둘 다 합니다. 대만에서도 짓고 공장 자체를 글로벌화시킵니다. 일본도 짓고 유럽도 지어요. 그래서 반도체 제조 시설을 지을 수 있는 곳에 각각 글로벌화를 시켜서 지읍니다. 그래서 전략이 바뀐 거잖아요. TSMC가 지금까지는 해외 공장이 없었어요. 중국 지역에 있기는 합니다. 레거시 공장이 있기는 하지만 첨단은 대만에서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걸 글로벌화시킨다.”

-어쨌든 대만 정부 입장에서는 별로 안 좋은 일일 수 있겠네요.

“그렇죠. 대만 정부 입장에서는 그런데 할 수 없어요. 전체적인 이 시대 흐름을 쫓아가야 돼요. 왜? TSMC도 공장을 지으려면 협조를 받아야 돼요. 미국 일본 유럽의 협조를 받아야 돼요. 혼자만의 생각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려면 전 세계가 원하는 선발국들이 원하는 방향으로도 해줘야 되죠.”

-한국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한국 입장에서는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공장이 한국에 있는 게 제일 좋죠. 제일 좋습니다. 한국에 있는 게 제일 좋아요.”

-그래야 해외 소부장 큰 기업들도 여기 와서 돈도 쓰고 고용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한국도 고용이 늘어나고 근데 기업의 사정이 있어요.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공장이잖아요. 근데 파운드리 고객이 첨단은 거의 100% 미국이에요. 안 가면 고객 잡는 데 문제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가는 겁니다. 그리고 SK하이닉스는 패키징을 하겠다는데. 패키징이 요새 전공정화가 돼서 원천 기술이 많이 필요해요. 그래서 미국 가서 기술 협력을 받아서 첨단 기술에 이 난관을 극복해보자 해서 가는 겁니다. 그렇다고 전부 가지는 않아요.”

-전부 가면 좀 곤란하겠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최근에 또 엇그저께 나온 얘기들은 미국이 계속 중국을 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제재를 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그러거나 말거나 지금 3기 반도체 펀드 또 조성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1기가 25조~26조 되고 2기가 35~36조 정도 됐던 것 같은데. 지금 3기는 그것보다 더 큰 규모로 한다고 하거든요. 2014년인가요? 2013년인가요? 그때 100조 규모 만든다고 했는데 그거의 일환인 거죠? 이거 다 포함된 게?

“그렇죠. 전체적인 방향에서 중국이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반도체 산업이 쉽지 않을 겁니다. 그거는 마찬가지예요. 지금 미국 일본 유럽도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공장을 지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공장을 스스로 자립적으로 짓는 나라는 한국하고 대만이에요. 정부 지원 없이. 다른 나라는 다 정부가 지원하잖아요. 근데 이 반도체 제조가 가면 갈수록 투자비가 많이 듭니다. 수익보다 투자비가 많이 드니까 그 차이에 대해서는 정부의 보조 없이는 쉽지 않습니다. 지금 공장 옛날에 20조죠. 요즘 30조입니다. 앞으로 100조든 돼요. 하나 짓는데. 어떻게 기업이 감당합니까? 감당이 안 돼요.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이나 중국. 특히 중국은 아직 후발이잖아요. 후발이니까 그걸 채워주기 위해서 정부가 계속 지원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돈을 이렇게 태웠는데. 전무님이 보시기에는 중국에 반도체 많이 자립이 됐습니까?

“자립이 많이 됐죠. 우리를 위협하잖아요. 지금 SMIC 중국 파운드리요 7나노 했다고. 7나노 첨단이에요. EUV 장비 안 쓰고 7나노 합니다. 그런데 양산은 좀 생산성에 문제가 사실 있지만 그 기술을 구현했다. 대단한 거잖아요.”

-핸드폰에 들어가서 유통이 되고 있으니까 말이죠.

“7나노로 우리가 파운드리를 하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두 곳입니다. TSMC와 삼성전자예요. 그다음이 지금 SMIC예요. 다른 회사는 7나노 못 합니다. 대단한 거잖아요. 그렇게 규제를 하는 데도 7나노 합니다. 그리고 YMTC 낸드 플래시 128단해요. 176단 할 겁니다.”

-CXMT도.

“CXMT도 18나노인데 DDR3 합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들 투자해서 효과는 있죠. 근데 그게 돈을 넣은 만큼 효율적으로 결과가 나오냐 이건 다른 얘기입니다. 다른 얘기인데. 그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반도체 추격은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금 일본도요. 아까 TSMC 일본에 공장 짓는다고 얘기했고 일본의 규슈인가요? 어딘가에 이렇게 공장 짓는다고 지금 작년 연말에.

“홋카이도.”

-훗카이도. 그 주변에 뭐가 많이 생기고 있더라고요. 보니까 일본 쪽은 어때요? 일본도 지금 돈을 많이 투입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일본이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투입해요. 일본은 TSMC 유치를 했잖아요. 제조시설 구축의 40%를 현금으로 줍니다. 그냥 현금으로. 세액공제 이런 것도 안 통해요.”

-미국은 보조금 어떻게 주는 걸로 돼 있어요?

“미국도 현금으로 주는데. 그건 법을 통과시켜서 뭐 절차도 있고 오래 걸리잖아요. 일본은 신청도 안 받아 딱 TSMC 찍어놓고 TSMC한테 주는 거예요. 40% 주죠. 또 세액공제도 20% 한대요.”

-법인세에 대한?

“60% 준대요. 최대 60%. 그러니까 TSMC 입장에서는 좋잖아요. 그래서 공장 1공장 2공장 3공장까지 지금 계획이 돼 있고요. 2공장 3공장은 첨단입니다. 그 TSMC 대만의 기술을 갖고 일본에 짓고. 일본은 꼭 국유 기업, 국유 기업 같이 돈을 투자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는 이유도 일본도 역시 마찬가지인 겁니까?

“일본이 자동차 왕국이잖아요. 그러니까 앞으로 첨단 반도체를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첨단 산업을 주도할 수 없다. 앞으로 모빌리티 시대잖아요. 자율주행 가죠. 전기로 가죠. 이건 모빌리티 시대 전자기기가 움직이는 거예요. 근데 거기에 반도체가 많이 들어가 2000개 이상 들어갑니다. 고성능 반도체 포함해서. 그러면 그 반도체를 내가 만들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 받아서 한다 못 키웁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일본 홋카이도에 가면 라피더스라고요.”

-라피더스.

“일본 회사들이 컨소시엄 맺어갖고 2나노 공장을 짓고 기둥도 많이 올라갔어요.”

-다녀오셨습니까?

“얘기 들었어요. 홋카이도는 가봤는데 그 공장은 못 갔어요.”

-기둥까지 다?

“기둥까지 세운 사진을 본 사람이 저한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거기도 일본 정부가 무한대로 돈을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무시했어요. 8000억인가 컨소시엄 돈을 냈다는데 그거 뭐 해 했는데 그게 아닙니다. 그 공장이 운영될 때까지 계속 일본 정부가 투자 지원하죠.”

-미국도 그렇게 돈을 많이 집어넣었고 중국은 계속 집어넣고 있었고 일본도 그렇게 돈다발을 들고 이렇게 와주세요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한국은 또 어떻습니까?

“한국은 지금 하는 게 세액공제입니다. 시설 투자 생산과 관련돼 있는 시설 투자분에 대한 세액공제.”

-법인세에서? 몇 프로였죠?

“15%고요. 전년 전 3년 대비해서 증가된 투자비만큼 10%를 더 해줘요. 근데 그거는 금액이 크지 않을 거 아닙니까.”

-근데 이것도 흑자를 내야 돈을 주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그것도 법인세니까. 법인세를 내는데 법인세에서 그 투자의 비율만큼 깎아주는 거죠. 근데 작년에 적자 봤으니까 해당은 없구요.”

-받지는 못했겠네요. 그럼 언제까지 받을 수 있는 겁니까?

“3년 그러니까 이게 법이 올해까지예요. 한시적인. 올해 일몰이 됩니다.”

-아니 그거 주겠다고 막 떠들고 막 시끄럽게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3년 전이에요.”

-제대로 수혜를 못 받았겠네요.

“그렇죠. 제대로 없죠. 업황이 안 좋아갖고 업황이 안 좋아서 수혜를 못 받죠.”

-시끄럽게 얘기만 해놓고서는 실질적인.

“그래서 연장해야 됩니다. 연장해야 돼요.”

-그런 의견들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까?

“의견을 냈죠. 우리 기업들이 원하니까 협회의 이름으로 의견을 내서 행정부 또는 정치권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무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향후 한 5년 뒤에.

“근데 걱정은 여기서 머무는 게 아니고요. 다른 나라들에게 보조금을 주잖아요. 보조금을 주니까 이익을 내서 투자를 해야 되는데 이익을 안 내고도 투자비를 받는 거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이게 우리는 생산성에 문제가 있으니. 우리는 그런 게 없잖아요. 없으니까 우리는 원가 부담이 많아지는 거지 그 사람들의 원가 부담이 낮아지고.”

-돈을 받아서 이제.

“받았으니까 예를 들어서 장비를 샀어. 그중에 반은 누가 지원을 해줬어 돈을 내줬어.”

-감가상각비의 어떤.

“그럼 나머지 반만 내가 부담을 안 하면 되잖아요. 비용으로. 우리는 100% 비용으로 부담을 안아야 돼요. 근데 그게 이 시설에 대한 투자비이기 때문에. 그게 원가 효과에 얼마나 있냐 그러면 20%가 있어요. 최대 20% 효과가 있어요. 왜냐하면 장비비가 제일 많이 들어가요.”

-그럼 실제 영업할 때 차이 많이 나겠는데요? 이익 내는 규모라든지.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가 투자에 대한 동력이 상실될 수 있어요. 이익이 안 나니까.”

-저 집이 가격을 낮추면 그거 따라가야 되니까.

“따라 가야 되는데. 어차피 판가는 같아요. 메이드인코리아라고 많이 받는 게 아니잖아요. 메이드인코리아나 메이드인USA나 메이드인타이완이나 똑같아요. 똑같은데. 이건 원가 싸움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불리합니다. 그러니까 투자에 대한 독력원이 없어진다니까요. 그래서 아니 우리도 보조금 줘야 돼요.”

-한국에서도요?

“한국에서도 줘야 돼요. 어쨌든 맞춰놔야지.”

-그렇죠. 일본도 주고 중국도 주고 미국도 주고 다 주는데.

“맞춰놔야 돼요. 맞춰놔야 우리가 투자에 대한 동력원이 생겨서 그걸 갖고 계속 투자도 할 수 있거든요.”

-지금 그게 만약에 잘 안 이루어진다라고 하면 한 5년 뒤에는 경쟁력이.

“유럽 회사들이 그랬습니다. 옛날에 유럽 회사들이 사실 돈을 번 걸 계속 투자를 해야 되는데. 돈을 벌어도 투자비 이게 반도체 공장이라는 게 가면 갈수록 투자비가 커지잖아요. 돈 번 것보다 투자비가 커지니까 투자를 안 했어요. 투자를 안 하니까 유럽의 공장들은 30년 이상 30년 40년 이상 된 거예요. 투자를 안 하니까 유럽의 반도체 산업이 훅 꺼졌잖아요. 그래서 어떤 반도체 공장은 1달러에 팔린 것도 있어요. 고용 유지의 조건으로.”

-그래요?

“그러니까 투자의 동력원이 상실되면 급격히 쇠퇴합니다.”

-5년 뒤에 엄청 쇠퇴할 수도 있다라는 얘기입니까?

“그럼요. 미국은 투자의 동력원 때문에 보조금을 주는 거잖아요. 근데 우리는 투자를 돈을 벌어서 해요.”

-지금 그런 한국도 보조금을 줘야 된다라는 주장. 혹시 어딘가에 국회 이런 데 가서 하셨습니까?

“언론도 하고. 근데 보조금 준다고 하면 언론이 잘 안 받아 쓰더라고요. 좀 받아썼으면 좋겠습니다.”

-보조금 줘야 된다.

“언론에서 받아써야 국회에서도 귀를 기울일 거 아니에요. 국회에서 먼저 기울여야, 행정부는 이해는 돼요. 나라 살림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일일이 다 고립하고 있잖아요. 쭉 그러니까 본인들도 답답할 거 아닙니까? 근데 그거는 국회는 국가를 운영하는 곳이니까 국회에서 이건 문제 제기를 해서 해야 된다라는 공감대가 국회 안에서부터. 국회는 국민을 대변하는 기관이잖아요. 그래서 국회는 국민의 의견을 받는 게 맞아요. 맞고 그 국민의 의견이라고 하고 행정부에 얘기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언론도 이걸 받아야 될 거 아닙니까?”

-아니 아까 미국이 총 얼마라고요?

“390억불이에요. 연구개발 빼고 제조시설 투자에 대한 지원금만 그럼 50조잖아요.”

-50조. 한국이 지금 1년 예산이 한 500조 정도 되지 않습니까? 한 10% 정도 빼야 된다는 얘기입니까? 그게 근데 매년 1년에 한 번에 다 주는 겁니까?

“아니 미국은 1년짜리가 아니에요. 그걸로 해서 소진될 때까지 주는 겁니다. 그래서 계속 신청받겠죠. 이거는 저는 심각하다고 봅니다. 이런 구조를 모르니까 우리 국민들이 잘 모르잖아요. 반도체 원가 계산을 해본 적도 없고.”

-이제까지 한국에서 반도체 공장 짓는다고 그렇게 보조금 줬던 사례가 없죠?

“없습니다.”

-미국도 이번에 처음 아닙니까?

“처음입니다. 이게 민수 산업에 정부가 개입한 것은 반도체가 처음이에요. 그래서 옛날에는 중국이 자꾸 중국 정부가 지원을 하니까 미국이 “민수 산업에서 왜 지원하냐 WTO 제소한다” 뭐 이런 얘기 있었잖아요. 지금은 그런 얘기가 없습니다.”

-지금은 안보로.

“서로 안보니까 국방산업하고 같아졌어요. 정부가 지원할 수 있어요. 안보 산업이니까.”

-그에 준하는 정도의 한국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한 5년 뒤에는 굉장히.

“정책을 맞춰야 된다는 거죠. 똑같이 경쟁하잖아요. 똑같이 경쟁하니까 정책도 맞춰줘야 경쟁이 될 거 아닙니까?”

-만약에 한국에서 일본이나 미국 정도의 보조금을 쓴다라고 하면 효과는 국내 업체들에 국한될까요? 아니면 타국의 어떤 팹들도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까?

“국내 땅, 미국처럼 외국 해외 기업이라도 국내 땅에 공장을 건설하면 그게 범위를 정해야 되겠죠. 반도체 제조 소재 부품 장비 다 하냐. 반도체 제조만 하냐 정해야 되겠죠. 그렇다하더라도 국내 땅에 지으면 해줘야죠. 차별하지 말아야 됩니다. 우리도 미국 보고 차별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했는데 우리가 차별하면 안 되겠죠.”

-국내에 들어오면 그게 대만 회사든 일본 회사든 중국 회사든. 중국 회사가 여기 들어올 수도 있을까요?

“안 들어오겠죠. 아니 중국 본토에서 돈을 더 많이 주는데 왜 한국에 와요?”

-사실은 오늘 반도체 업황 얘기하려고 모셨는데. 좀 더 큰 주제 얘기를 좀 먼저 하면서 시간이 좀 많이 흘렀습니다. 본격적인 얘기를 한번 좀 해보시죠. 지금 반도체 업황은 소자단은 좀 괜찮아지는 모양새가 좀 보이는 것 같아요.

“좋아요. 작년 그러니까 안 좋아진 게 재작년 4/4분기부터 9월부터잖아요. 안 좋아지기 시작했죠. 급격히 안 좋아지기 시작했죠.”

-작년에 완전 엄청 안 좋았잖아요.

“작년에 3/4분기까지 안 좋아졌는데요. 수요는 7월부터는 수요가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챗헷, 엔비디아 GPU HBM 이렇게 가잖아요. 수요가 생겼어요. 근데 재고가 너무 많으니까 가격이 올라간 건 작년 9월부터입니다. 9월부터 가격이 올랐는데 빨리 오르지 않아요. 천천히 지금도 오르고 있어요.”

-재고를 털어내는.

“재고를 털어내는 기간이 있으니까. 그래서 작년 12월에 수출을 110억불을 했어요.”

-그게 어느 정도입니까?

“매월 100억불씩 하면 1200억불이에요. 1200억불. 한 달에 100억불이 굉장히 큽니다. 작년에 제일 적게 한 게 59억불이에요. 수출 기준으로 59억불입니다. 거의 2배 늘었잖아요. 1년 한 해. 한 해에 그러니까 2배 늘었어요. 많이 늘은 거죠.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높아졌고 그러니까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1월에 93억불 했는데요. 2월에 99억불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100억불 조금 못 미치잖아요. 그러니까 2월에 조업일수도 작아 근데 했어요. 3월에 100억불 넘어갑니다.”

-아니 그게 지금 평년에 시황 업황 좋을 때 한 100억불 정도 이쪽저쪽 했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제일 잘했을 때가 1278억불인데요.”

-제일 잘했을 때가?

“제일 잘했을 때가.”

-그럼 100억불 넘어가면 꽤 잘한 거네요.

“잘한 겁니다. 이대로 가면 1200억불 넘을 것 같아요. 그러면 좋았을 때하고 비슷하다.”

-몇 년도죠? 제일 좋았을 때가?

“2021년?”

-그게 지금 반도체 전체 수출액인 거죠.

“전체입니다.”

-그중에 메모리가 대부분인가요?

“메모리가 한 70% 되고 나머지 30%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이렇게 포함해서 그렇고요. 메모리는 한 70% 됩니다.”

-수출액만 봐도 지금 올라가고 있는 게.

“올라가고 있는데 빨리 올라가지는 않는다. 급격히. 왜? 지금 수요는 GPU의 HBM 수요가 이걸 끌고 있어요. 근데 이게 생산량이 많지 않아서 우리 준비가 안 돼 있잖아요. 이거 미리 알았으면 준비 다 해놓는 건데 미리 몰랐다는 거지.”

-올해 투자는 다 그쪽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

“올해 이미 오더가 끝났어요. 끝났습니다. 받아도 올해 안에 공급 못 합니다.”

-장비를요? 아니 HBM?

“HBM을, GPU도 마찬가지예요. 그게 합쳐져야 되잖아요. 그게 합쳐져야 AI 반도체가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생산할 수 있는 규모가 정해져 있다니까요. 투자를 안 했기 때문에. 왜? 몰랐어. 챗GPT가 터질 줄 몰랐어. 그게 터지고 난 다음에 GPU가 떠올랐잖아요. 그 HBM 거기 쓰이니까 HBM 터질 줄 몰랐잖아요. 그러니까 생산 규모가 한계가 있어요. 그만큼밖에 공급을 못 해줘. 근데 이 AI 반도체는 시장에서 많이 필요로 해. 그래서 주문이 밀려 있어. 그래서 올해 거는 끝났고요. 지금 주문 받으면 내년에 줘요. 그래서 AI 반도체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생산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빨리 확 늘어나지는 않는다. 또 하나는 지금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잖아요. 추세니까 기업들이 생산량을 빨리 늘리지는 않아요. 내가 생산 많이 하겠습니다 하면 사는 사람이 나 조금 내리면 살래 이럴 거 아닙니까? 아파트도 저기 아파트 크게 대단히 짓습니다. 이러면 사람들이 안 사잖아요. 그런 것처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거예요. 그래서 올해는 이륙하는 기간이다. 비행기 이륙할 때 이륙하는 기간이다. 이 활주로에서 출발은 했어요. 작년부터 출발을 해서 이륙하는 기간이다. 본격적인 속도는 내년부터 난다.”

-올해는 확 회복을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올라간다.

“왜냐하면 지금 엔비디아의 GPU는 클라우딩에 들어가는 거거든요. 데이터센터 서버에 들어가는 겁니다. 근데 공급은 제한돼 있고 가격은 높으니까 사람들이 잘 안 해요. 요즘 올해는 작년에 5000만원짜리였고 올해는 1억원을 한 대요. 근데 그 웬만한 기업이 어떻게 우리나라 네이버, 카카오 이런 회사들이 좀 부담스럽잖아요. 근데 글로벌 미국 기업들은 해야지. 주도해야 되니까. 근데 그런 인공지능 반도체를 하는 회사들이 나타나잖아요. AMD 그리고 메타, 얼마 전에 샘 올트만의 오픈 AI, 퀄컴 이런 데들 다 합니다. 하면 시장에서 공급자가 많아지면 가격이 떨어지죠. 가격이 떨어지면 투자를 많이 할 거다 그러면 거기에 우리 D램 특히 HBM 수요는 더 많아질 거다.”

-낸드는 어떻게 좀 보십니까? 지금 D램 위주로 말씀하셨으니까요.

“낸드가 사실 D램보다 수익성이 좀 안 좋죠. 원래부터 그리고 공급자가 D램보다 많잖아요. 지금은 저는 6개라고 하고 싶어요. 6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그리고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 YMTC”

-중국 것까지 합쳐서.

“6개라고 하고 싶습니다. 5개인데 YMTC도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가격이 갑자기 오를 수가 없어요. 회복은 됩니다. 점점 더 회복은 되는데 낸드 가격도 점점 높아집니다. 높아지니까. 그리고 낸드가 우리 서버에 들어가는 낸드는 서버는 낸드를 계속 쓰잖아요. 그 유효기간이 3년이래요. 바꿔줘야 된대요. 바꿔줘야 된다는 일정 기간 그걸 바꿔줘야 된대요. 그래서 이게 교체 수요가 생기는 거예요. 교체 수요 생기죠. 또 이게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반도체가 이게 투입이 되면 거기에 따른 낸드도 그만큼 또 늘려줘야 돼요. 교체 수요, 확대 수요 이런 것들이 생기기 때문에 그것도 내리지는 않습니다. 오릅니다. 오르는데 공급자가 D램보다 많기 때문에 D램보다는 더 천천히 움직인다.”

-그래도 이미 메모리 업황은 반등했고. 확 이익을 많이 내는 시점은 올 하반기 내년 정도로 보신다는 겁니까?

“낸드. D램은 지금 이익이 나고 있구요.”

-그러니까 두 개 다 합쳐서?

“다 합치면 2/4분기부터는 나겠죠.”

-이익이 크게 날 것이다.

“왜냐하면 D램이 수익 구조가 좋아요. 수익 구조가 좋기 때문에 낸드가 좀 못 미쳐도 D램이 그걸 보완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올해 2분기 정도 혹은 하반기부터 소자 업체들이 이렇게 확 올라가면 그 뒤에 후방 산업 쪽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후방이 점점 더 가동률을 높일 거 아닙니까? 작년에 감산 25% 하기로 했으니까 25%라고 보면 이걸 100으로 가야 될 거 아닙니까? 빨리 가지 않는다는 거죠. 그럼 이게 소재하고 직접적으로 연결이 됩니다. 근데 소재하는 회사들의 매출이 가동률을 높이면서 그 가동률만큼 높아지겠죠.”

-매출이.

“올 연말까지 보면 100까지 가지 않겠습니까”

-연말까지는.

“그러면 소재 회사들의 매출은 지금보다 25% 더 올라간다. 올해 매출은.”

-연간 매출은.

“그래서 첫 번째 소재 회사부터 혜택이 갈 거다.”

-그다음이 장비입니까?

“그리고 장비 투자는 이게 100이 간 다음에 장비를 넣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아직은 참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다가 어느 정도 100 가까이 가면 장비 투자를 위해서 오더를 내고 하겠죠.”

-제가 모셔서 여쭤볼 내용들은 공식적으로는 제가 다 여쭤봤고.

“기술 유출이나 인력 유출 얘기를 해보시죠.”

-어때요? 실제로 유출이 많이 있습니까?

“많다기 보다 핵심적인 사람들이 가니까 핵심적인 기술을 갖고 핵심적인 사람이 갑니다.”

-머릿속에 넣고.

“근데 이게 법이 통제하는 것은 서류예요. 서류는 통제합니다. 비밀 문서를 갖고 간다. 이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데요. 머릿속에 있는 것은 확인이 안 되잖아요. 이 사람이 들어있는지 안 들어있는지.”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모르겠습니다. 이러면 뭐 사실.

“알 수가 없어요. 할 수가 없는데. 이게 우리가 기술이라는 것은 머릿속에 넣고 가서 재현하는 거거든 그러니까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SK하이닉스에서 마이크론으로 가서. 근데 마이크론이 HBM이라는 기술이 없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성공해서 엔비디아하고 협의를 한다 납품하겠다 했잖아요. 그 안에 우리 엔지니어가 들어 있었던 거죠. HBM 기술을 갖고 갔다.”

-그게 어디 보도가 났습니까?

“언론 보도가 났어요. 그러면 우리는 사실 HBM의 세계 1등이고 우리가 거의 주도적으로 공급을 했는데. 기술이 없던 회사가 갑자기 우리 인력이 가서 기술을 만들어서 추격하잖아요. 추격. 그러면 시장을 나눠 가져야 돼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았다가 비슷해져요. 국익이잖아요. 국익에 반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 사실은 옛날에는 우리 인력들이 중국이 후발이니까 중국으로 갑니다. 중국으로 가는데 중국으로 갈 때는 몰래 가요. 몰래 그거는 대한민국 경쟁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본인들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내재적으로 갖고 있다.

“근데 지금은 미국 일본 유럽이 반도체 제조를 하잖아요. 우리나라 엔지니어가 필요합니다. 그 나라로 가요. 그리고 알리고 가요. “미국 간다” 알리고 갑니다.”

-미국은 또 그런 느낌이 있죠. 중국 가는 거하고 다르죠.

“알리고 갑니다. 근데 문제는 경쟁이잖아요. 미국 일본 유럽도 우리하고 경쟁하는 거잖아요. 우리 인력들이 가서 그 나라의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줄어들어 그럼 우리는 문제가 생기겠죠.”

-아니 근데 그게 뭐 가는 걸 어떻게 합니까? 그거 잡을 수도 없고.

“그래서 첫 번째는 되도록이면 안 갔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그 사람들이 한국에서 일거리가 있어야 된다.”

-아니 지금 나갔다는 그분은 퇴임하고 간 겁니까? 아니면 좀 젊은 분이 가신 겁니까? 그것까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됩니까?

“임원급입니다.”

-임원급이면 아직 한참 일할 때 50대인데 가서. 그 돈을 더 줬다거나.

“돈을 더 주죠.”

-그러니까 파격적인 조건으로.

“물가가 있기 때문에요. 미국은 물가 때문에 우리보다 2배 받아요. 2배 받아도 그 돈 써야 됩니다. 거기서 중국도 마찬가지 중국 2~3배 주잖아요. 외국인 사는데로 가야 돼요. 우리 집에서 일하시는 분 세 사람 둬야 돼요. 그 의무 조항이래요. 그만큼 돈이 들어간대요. 많이 받지만 거기서 써야 돼요.”

-축적은 그렇게 많이 안 된다.

“저축은 할 게 별로 없다. 그런데 거기에 사는 재미.”

-근데 또 가면 애들도 같이 가고.

“하여튼 그런 건 있는데요. 그래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이 기술자들이 한국에서 일을 해야 되는데 특히 학생들이 기술자 돼야 된다. 또 기술자들이 한국에서 일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지 않는 이상, 우리가 이런 첨단 제조 산업을 하기 쉽지 않죠. 그렇게 하려면 우대해줘야 돼요. 발목을 잡지 말고 그 사람들 스스로가 한국에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해줘야 돼요. 그래서 한국의 일자리? 특히 교수로 가고자 하면 교수 월급을 많이 줘야 돼요.”

-교수 월급은 뭐 계속 동결이라면서요.

“월급 많이 줘야 돼요. 가고자 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그 사람 교수로 가야 돼. 그래서 교수 월급을 많이 줘야 돼. 이공계 교수들은 월급 많이 줘야 돼요.”

-그것도 아주 얘기하자면 뿌리까지 가야 되니까.

“가야 됩니다.”

-반값 등록금 할 때 이후부터는.

“그러니까 반값 등록금 때문에 안 올라가서 정말 훌륭한 사람, 우리 옛날에 교수 되는 걸 최고라고 생각했잖아요. 그래서 이공계 가잖아요.”

-지금은 교수님도 그렇게 생각 안 하시던데요?

“교수님들은 생각 안 하죠. 본인 자식들은 의사 시키려고 하는 거죠. 돈 벌려고. 근데 국익을 위해서는 이공계 가야 돼요. 의사가 뭘 일을 해서 수출해서 돈 버는 건 아니잖아요. 사회 안전장치 이건 의사야. 근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와야 되니까 그건 이공계야. 그래서 이공계도 가고 의사도 가고 해야 돼요. 그래서 이공계 자체도 우리 젊은 학생들 어린 사람들이 선호하는 게 돼야 돼요.”

-아니 근데 아까 지금 예를 들어 임원급이 어딘가 국내 대기업에 있다가 M사 가서 HBM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우리가 추정을 하는데.

“언론에 그렇게 나오니까.”

-국내 대기업 임원들도 상무급만 돼도 꽤 많은 연봉 받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이 넘어가면 우리가 어떻게 이 제도적으로 좀 축소시킬 수 있을 것이냐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데요.

“아니 그래서 국내에서 그 사람들이 일을 할 곳이 있어야 된다는 거죠. 학교 또는 공공기관. 그리고 또 하나는 이 사람들이노후에 안전장치가 필요해요. 의사 왜 하려고 해요? 그 직업 계속 가니까 하는 거잖아요. 내가 엔지니어다. 계속 노후 안전장치가 필요해 연금이든 공제조합이든 이게 필요합니다. 그건 국가적 시스템으로 필요합니다. 그 기업한테 맡겨놓으면 안 됩니다.”

-근데 예전에 협회에서도 그런 용어가 있는지 저는 몰랐는데 ‘고경력자들’을 활용해서 이렇게 좀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하고 하셨잖아요. 어때요?

“고경력자들이 일을 하고 싶어 해요.”

-거기서 말하는 고경력자들이란 은퇴하고 나이가 한.

“아니면 은퇴가 60살 끝까지 안 가요. 미리 50대쯤해서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나갑니다.”

-그러면 그분들은 뭐 하세요?

“그분들은 그분들이 원하는 게 이러겠죠. 회사를 새로 차리고 싶다. 본인 아이디어가 많으니까 회사를 차려서 스타트업을 하고 싶다 이런 사람도 많고요. 어디 공공기관 가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고 그중에 정말 똑똑한 사람들은 학교에 가서 강의하고 싶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 사회적으로 받아야 됩니다. 사회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돼요. 그러려면 회사 하고 싶다면 금융 시스템이 들어와야 되고요. 학교 가려면 이공계 연봉을 좀 많이 줘야 돼요.”

-교수님들 연봉이 너무 작던데요.

“저는 우리가 인력 양성하시는 분들은 우리 산업 우리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 제일 훌륭하신 분이 갔으면 좋겠어요.”

-안 가시잖아요.

“안 가잖아요. 근데 안 가면 누가 가르치고 신기술을 누가 가르쳐요.”

-그게 예전에도 해외에서 좀 누구를 모셔오려고 하니까 아무도 안왔다고 하던데요.

“안 가요. 요새 교수 안 가려고 해요. 우리 사회의 교수가 존중받는 그런 사회가 돼야 되고 젊은 사람들이 나도 교수가 되고 싶다 훌륭한 사람이다. 그래서 교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이공계 가야 된다 이런 문화가 있어야 된다는 거죠. 우리 교수의 부모님조차도 얘를 이공계 교수 안 시키려고 내보낸다니까.”

-인력 유출 문제는 참 쉽지 않은 문제겠네요.

“네거티브로 막을 수 없어요. 그러니까 네거티브 막는데 그거는 지금 하는 일 중에 양형기준이라고 있습니다. 죄를 지으면 이 죄는 몇 년 이 죄는 몇 년 다 있더라고요. 저는 공대 출신이라서 그거 보니까 있어요. 근데 기술 유출과 관련된 양형기준이 낮아요.”

-그래요?

“그거 기술 유출해서 돈 벌었잖아요. 몇 년 갔다 오면 돼요. 그럼 평생 먹고 살아. 근데 이게 이게 문제지. 바꾸는 거야 학교 가서 몇 년 건강하게 일 있다가 나오면 평생 먹고 가족들 먹고 사니까. 그래서 이번에 양형기준을 높이는 걸 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하고 있어요. 빨리 통과시켰으면 좋겠어요.”

-산업기술 유출 관련된 양형기준을.

“산업기술 유출과 관련돼 있는 항목도 만들었어요.”

-그거 보도로 나왔습니까? 저는 못 본 것 같은데요.

“보도를 본 적은 없는데요. 대법원 양형기준 홈페이지 들어가면 있는데요. 그거 양형기준 세미나를 했어요. 2주 전인가 3주 전인가 했습니다.”

-그거 그때 가셨었습니까?

“저는 안 갔는데요. 저는 법조인이 아니고 공학하는 사람이라서. 그래서 그거 빨리 통과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통과는 안 됐어요. 그래서 산업기술 유출에 대한 기준이 없었어요. 양형기준이 없었고 만들고 거기에 높은 양형기준 해서 만들었죠. 근데 저는 그 형법 98조가 간첩죄인데요. 이걸 간첩죄로 스파이잖아요. 스파이를 한국말로 하면 간첩이에요. 산업 스파이 간첩이에요. 이거 형법에 적용을 해서 간첩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생방송인데 너무 과한 거 아닌가?”

-근데 또 한국 기업도 미국이나 대만에서 불러와서 일도 시키니까. 반대 경우들도 있지 않습니까?

“아니 일은 시켜요. 한국 사람이 유출은 하지 말아라.”

-근데 그 집도 갖고 오기를 원하는 약간… 죄송합니다. 하여튼 너무 우리가 과한 얘기들은 좀 이렇게.

“아니 근데 제가 과한 얘기가 아니고요. 이것도 국회에서 토론 중에 있습니다. 제 혼자 얘기가 아니에요.”

-이거라는 게 어떤?

“간첩죄 적용하는 것.”

-정말요?

“제 혼자 얘기가 아닙니다. 이건 논의하는 얘기를 제가 하는 겁니다. 이게 언론에서 잘 안 나서 그렇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단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네거티브로 하는 것은 점점 해나가고 있다. 그것조차도 한계가 있다. 근데 그것보다 세게 했으면 좋겠다. 포지티브도 있어야 된다. 포지티브도. 이것도 필요하지만 양형기준 높이고 처벌 조항 높이는 거 필요해요. 근데 반대로 이 사람들은 무슨 죄를 진 게 아니잖아요. 안 하면. 그러니까 이 사람들도 포지티브하게 이 사람들을 존중해 주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이 돼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거죠.”

-아니 명장 이런 것처럼. 은퇴해서도 좀 어느 정도 기준을 만들어 놓고 말이죠.

“우리 군인 존중해 주잖아요. 나라를 위해서 시간을 희생했으니까.”

-존중을 돈으로 해줍니까?

“연금으로 해주잖아요.”

-아니 국민연금 있잖아요. 그거랑 좀 다른 개념으로 플러스 알파로 더 해야 된다라는 얘기로군요.

“군인은 군인연금있잖아요. 공무원은 공무원 연금이잖아요. 이것도 그와 같은 수준으로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걸 하려면 또 기준 만들고 누가 선정하고 이런 것도 필요하겠네요.

“다 필요하죠.”

-그 정도로 구체적으로 지금 논의가 되고 있는 건 아니죠?

“없습니다. 언론에서 이거 안 받아도 적는다니까요.”

-알겠습니다.

“디일렉 라이브 너무 좋아요. 생방송 너무 좋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씀 다 하시고요.

“너무 좋아요. 자르지는 않을 거 아니예요.”

-혹시 문제 될 것 같으면 나중에 말씀해 주시면.

“아니 괜찮아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 얘기하면 되잖아요. 이런 얘기해야죠.”

-알겠습니다. 전무님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장현민 PD gnzhyunmin@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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