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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진 P3코리아 대표 <사진=최홍석 PD>

유럽 배터리 기업 파일럿 라인 구축까지 강점 

양산 기술 부족해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 필요”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유럽에서도 전기차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핵심 부품인 배터리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활기를 띠는 추세다. 하지만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 3국이 주도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유럽 기업은 이렇다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윤혁진 P3 코리아 대표는 이와 관련 “유럽은 연구개발과 파일럿 라인에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실제 양산 기술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P3는 기술 컨설팅 기업으로 주로 e-모빌리티와 배터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프 연구소와 막스플랑크 연구소 박사 3명이 1996년 설립한 이 기업은 과거 배터리 셀을 직접 제조하기도 했으나 2107년 사업부를 매각하고 기술컨설팅에 집중하고 있다.

윤 대표는 “2010년부터 한국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2022년 한국지사까지 설립했다”며 “현재 1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나 연말에는 2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대표적인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도 양산 단계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것이 유럽 배터리 업계의 전반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대량 양산 기술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는 셀투팩(Cell-to-Pack) 기술을 포함해 배터리 모듈 제거에 맞춰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비용절감과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시장 이슈로는 건식 코팅기술, 4680 셀 형식, 텝 문제 등이 떠오르고 있다며 이런 새로운 형식의 셀 제조과정에서 안정성과 품질 검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 저가 시장 진출도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특히 CATL의 경우 저가형부터 고가의 하이니켈 제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유럽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중국의 하이니켈 기술이 한국과 비교했을 때 1.5~2년 정도 뒤쳐져 있지만,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배터리 시장에서 주요 기술적 도전 과제로 고에너지 밀도, 낮은 제조 비용, 빠른 충전속도, 높은 안정성 등을 꼽으며 이를 해결하는 기술혁신이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Q: P3는 어떤 회사인가요?
A: P3은 기술 컨설팅 회사로, 창업자가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막스플랑크 연구소 출신 PhD 3명에 의해 199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Q: P3의 주요 사업 분야는 무엇인가요?
A: 주로 자동차 분야의 컨설팅을 진행하며, 특히 E-모빌리티와 배터리 쪽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P3는 왜 한국에 진출하게 되었나요?
A: 2010년부터 한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을 해왔고, 2022년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여 현지에서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1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올해 안으로 직원 수를 2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Q: 유럽 배터리 기업들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A: 유럽 배터리 기업들은 연구개발 및 파일럿 프로젝트에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대량 양산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Q: 노스볼트의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A: 노스볼트는 유럽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산 단계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유럽 배터리 업계의 문제로 보여집니다.

Q: 유럽의 배터리 업체들이 양산에서 겪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A: 유럽 배터리 업체들은 파일럿 단위에서는 성공적이지만, 대량 양산으로 넘어갈 때 과정의 복잡성과 비용 때문에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Q: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유럽 시장에서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나요?
A: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대량 양산 기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유럽 업체들이 양산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Q: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A: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 및 한국 업체들에게도 도전이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Q: 유럽의 새로운 배터리 기술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A: 유럽은 셀투팩(Cell-to-Pack) 기술을 포함하여 배터리 모듈 제거와 관련된 혁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모듈 과정을 생략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Q: CATL의 역할과 그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CATL은 저가형부터 고가의 하이니켈 제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선도적인 배터리 제조사로, 유럽 시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배터리 시장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요?
A: 배터리 시장에서는 건식 코팅 기술, 4680 셀 형식, 탭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새로운 형식의 셀은 제조 과정에서의 안정성과 품질 검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Q: 배터리 양산과 개발 사이의 격차는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나요?
A: 많은 기업들이 개발 단계에서는 성공적이지만, 양산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기술적, 경제적 장벽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이는 양산 준비와 실제 양산 사이에 큰 갭이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Q: 전기차 시장의 현재 동향과 배터리 기술의 발전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A: 전기차 시장은 현재 다양한 배터리 기술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원통형 및 각형 배터리의 적용을 놓고 여러 전략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Q: 중국의 배터리 기술과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어떠한가요?
A: 중국은 LFP(리튬 철 인산염) 배터리 기술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서 유럽 및 다른 국제 시장에서 점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 배터리 양산의 실제적 문제와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요?
A: 배터리 양산에서는 안정성 평가, 품질 검증, 그리고 생산 공정 최적화가 핵심 이슈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가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Q: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국제 시장 진출 전략은 어떻게 되나요?
A: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저가형 시장을 중심으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는 경쟁을 심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Q: 배터리 산업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어떻게 되나요?
A: 한국은 하이니켈 배터리 기술에서 중국보다 약 1년 반에서 2년 정도 앞서 있다고 평가됩니다. 하지만, 중국도 빠르게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어 이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Q: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서의 주요 기술적 도전과 기회는 무엇인가요?
A: 주요 도전과제로는 고에너지 밀도, 낮은 제조 비용, 빠른 충전 속도, 그리고 높은 안정성을 달성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혁신이 시장에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리_장현민 PD gnzhyunmin@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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