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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아이에스피 부사장 <사진=최홍석 PD>

“2차 엑스레이로 배터리 이물질 완벽 탐지

  PCB, 반도체 검사 장비로도 영역 확대”

배터리 기술 혁신은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폭발과 화재 위험을 줄이고, 한번 충전으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배터리 안정성 확보에서 첫 관문은 불량품을 미연에 잡아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비전 검사 뿐만 아니라 엑스레이를 통한 정밀 검사 기술까지 도입되는 추세다.

아이에스피는 XRF라는 신기술로 배터리 내 이물질을 탐지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미세한 이물질이 포함될 경우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쇼트를 일으켜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XRF 기술은 이러한 이물질을 초기 단계에서 걸러내 배터리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여준다.

XRF 기술은 엑스레이를 조사해 무기물질 내부의 전자를 여기시키고, 여기될 때 발생하는 2차 엑스레이를 분석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2차 엑스레이의 에너지 레벨이 원소별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물질의 존재와 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광수 아이에스피 부사장은 “2차 엑스레이를 분석함으로써, 배터리의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을 정밀하게 탐지한다”며 “이 기술이 배터리 산업에서의 적용이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내 셀 제조업체 세 곳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기술을 활용해 PCB 도금 두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장비도 개발했다”며 “미세 두께를 정확하게 측정해 제품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반도체 시장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이에스피는 XRF 기술과 관련해 국내외 특허도 획득해 기술의 독창성과 실용성도 인정받았다.

Q: 아이에스피가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무엇인가요?

A: 아이에스피는 XRF 기술을 사용하여 배터리 내 이물질을 탐지하는 장비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배터리의 슬러리 상태나 프린팅 후 극판에서 이물질을 검출하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합니다.

Q: XRF 기술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XRF 기술은 엑스레이를 조사하여 무기물질 내부의 전자를 여기시키고, 여기될 때 발생하는 2차 엑스레이를 분석합니다. 이 2차 엑스레이의 에너지 레벨이 원소별로 다르게 나타나 이를 통해 이물질의 존재와 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습니다.

Q: 배터리 산업에서 XRF 기술의 응용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나요?

A: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미세한 이물질이 포함될 경우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쇼트를 일으켜 화재와 같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XRF 기술은 이러한 이물질을 초기 단계에서 감지하여 배터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Q: 아이에스피의 XRF 기술이 배터리 산업 외에 적용된 다른 예는 있나요?

A: 예, 아이에스피는 이 기술을 PCB 산업에도 적용하여 도금 두께를 측정하는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이 장비는 도금 과정에서 요구되는 미세한 두께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Q: 아이에스피의 향후 계획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 있나요?

A:  반도체 산업과 같은 새로운 분야로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기존의 PCB 및 배터리 산업에서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리_안영희 PD anyounghee@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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