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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 <사진=최홍석 PD>

“부산 기장 전력 반도체 소부장 허브로 부상”

“대-중소 상생 통해 반도체 인력양성 필요”

부산 전력반도체특화단지가 우리나라 전력반도체 성장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소재, 부품, 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기업’이 속속 입주하면서 연구 개발 허브로 위상을 갖출 전망이다.

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은 레드일렉과 디일렉이 공동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부산시는 지난 2023년 10월 25일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며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이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이와 관련한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사업에 대응하고자 부산테크노파크에 특화단지추진단지원전담(TF)팀을 구성하고, 소‧부‧장 기반 구축, 연구개발(R&D) 과제 수요조사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2015년에 설립돼 부산 기장군에 마련한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와 함께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80여개 회원사가 있으면 원료 제조부터 제품 조립 및 테스트 등에 이르기까지 기술 개발에서 회원사간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카바이드(SiC)와 갈륨나이트라이드(GaN) 같은 신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 기장군, 전력반도체 기업, 대학, 협회, 유관기관 등 18개 기관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해  밸류체인을 완성하기로 약속했다.

최 회장은 특히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력반도체 산업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며 “부산대학교와 동의대학교 등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반도체 제조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이들이 졸업 후 지역 내에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최 회장은 국내 전력반도체 산업의 규모 확대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에서 양성된 인력을 적극적으로 스카우트하는 것은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이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상생협력의 체계가 잘 구축되어야만 전체 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력 반도체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미래형 반도체로,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이 이 분야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함께 산업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Q.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의 설립 연도와 주된 목적은 무엇입니까?

A.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201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주된 목적은 부산 기장에 전력 반도체를 상용화할 수 있는 공장인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와 함께 전력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Q: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최윤화 협회장님은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A. 제엠제코라는 회사의 대표이자 현재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5대 협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일본의 광전자 회사에서 LED를 제작한 경험과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에서 메모리 연구를 한 경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Q.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가 위치한 부산 기장에는 어떤 산업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까?

A. 부산 기장에는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실리콘카바이드(SiC)를 웨이퍼부터 칩까지 제작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곳입니다. 이 센터는 전력반도체 산업의 핵심 시설로서 다양한 연구 및 생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 협회의 주요 활동 목표는 무엇입니까?

A. 협회의 주요 활동 목표는 회원사 간의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고, 전력반도체 산업의 국내 기반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전력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Q.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의 회원사 수와 그들의 주된 활동은 무엇입니까?

A. 협회에는 약 80개의 회원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 회사는 전력반도체 및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회원사들은 원료 제조부터 최종 제품의 조립 및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의 지역적 중요성과 그 영향은 무엇입니까?

A.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부산 기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반도체 관련 제조 및 연구 시설의 집중은 지역 내 고용 창출과 기술 개발을 촉진하며, 부산 지역을 전력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Q. 협회의 재정 상태와 회비 구조는 어떻습니까?

A. 협회는 주로 회원사들로부터 회비를 수입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특별 회비를 징수하기도 합니다. 회비 외에도 정부 지원금이나 프로젝트 자금을 통해 재정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Q.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의 국제적 연계 및 협력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A. 협회는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전력반도체 산업의 현재 기술적 도전과제는 무엇입니까?

A. 현재 전력반도체 산업은 고성능 소재의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 증대가 주요 도전과제입니다. 특히 실리콘카바이드(SiC)와 같은 신소재의 비용 효율적 생산과 대량화가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Q. 협회의 정책적 지원 요청사항은 무엇입니까?

A. 협회는 정부에게 더욱 적극적인 산업 지원 정책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는 연구개발 자금의 확대,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지원, 그리고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법적 및 경제적 인센티브의 제공이 포함됩니다.

Q. 전력 반도체 산업의 인력 문제와 현재 대응 방안은 무엇입니까?

A. 인력 부족이 주요 문제 중 하나로, 협회는 지역 대학들과 협력하여 전력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와 동의대학교에서는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반도체 제조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협회의 미래 계획과 현재 산업 동향은 어떻습니까?

A. 협회는 전력 반도체 산업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력 양성과 기업 간 협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리콘카바이드(SiC) 및 갈륨나이트라이드(GaN)와 같은 신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의 규모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전력 반도체 산업의 주요 기술 및 재료는 무엇이며, 그 중요성은 어떻게 됩니까?

A. 전력 반도체 산업에서는 실리콘카바이드(SiC)와 갈륨나이트라이드(GaN)가 주요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재료들은 높은 전력 효율과 우수한 내열성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전기차 및 다양한 산업용 전력 솔루션에 적합합니다. 이러한 신소재는 기존 실리콘 소재보다 성능면에서 많은 이점을 제공하며, 미래 전력 전자 기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Q. 전력 반도체 산업의 현지화 및 지원 정책에 대한 협회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A. 협회는 전력 반도체 산업의 현지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서 양성된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런 관행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상생협력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것입니다.

Q.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에서 바라보는 국내외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A. 전력반도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가 예상됩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글로벌 추세에 발맞추어 전력반도체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정리_장현민 PD gnzhyunmin@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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