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선임연구원 <사진=김예림 PD>
“AI 일상화, 기업 비즈니스 확대 기회될 것
한국 기업 한국어 특화 서비스로 승부해야”
네이버, 카카오 등 한국 플랫폼 기업이 AI패권 전쟁에서 생존하려면 한글 특화서비스와 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수석연구원은 “해외 빅테크와 네이버의 생성형 AI에 한글 신조어에 대해 물어보면 빅테크의 정답율은 30~70% 정도에 그쳤다 반면에 네이버 하이퍼 클로바X 정답율은 100%에 달했다”며 “한국 기업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도 범용AI가 아닌 이런 특화AI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잿GPT의 등장으로 생활 곳곳으로 AI가 스며드는 AI일상화 시대가 열렸다고 진단했다. AI 일상화는 인공지능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며, 사용자의 생활을 지원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AI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AI 기술이 창조적 직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자리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AI의 확산으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네이버의 하이퍼 클로바 X와 카카오의 코지PT 등을 예로 들며, 한국어 처리 능력이 강화된 AI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일상화가 기업에게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그동안 AI모델 개발에 집중됐던 기업 전략은 올해부터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본격적으로 사용자 확보와 수익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Q: AI 일상화란 무엇인가요?
A: AI 일상화란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다양한 서비스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특히 챗GPT 서비스의 등장과 같은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촉발되었습니다.
Q: AI 기술이 일상화되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나요?
A: AI 기술의 일상화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돌봄 로봇, 자동 통역 기능, 디지털 상조 서비스 등이 개발되어 일상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AI 기술이 창조적 직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AI 기술, 특히 생성형 AI는 창조적 직업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데, 이는 작가, 화가, 작곡가 등의 직업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며 일부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네이버는 하이퍼 클로바 X를 개발하여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강화하고, 카카오는 코지PT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특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Q: 유럽, 중국, 일본의 AI 전략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유럽은 AI 규제에 집중하며 데이터 보호와 부정적 영향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AI 기술을 발전시키며, 일본은 기술적으로 다소 뒤처진 상황입니다.
Q: 한국의 AI 산업 육성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 있나요?
A: 한국은 2019년부터 여러 AI 국가전략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전략들은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며,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Q: AI 기술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한국에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요?
A: 한국은 데이터 활용과 수집의 개선, 모델 및 인프라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또한, SKT, KT와 같은 대기업이 중심이 되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해야 합니다.
Q: AI 반도체 개발에 한국 정부는 어떻게 투자하고 있나요?
A: 한국 정부는 AI 반도체와 관련하여 큰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AI 전략 최고위 협의회와 같은 기구를 통해 산업을 지원하고, 필요한 예산을 배정하여 이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의 AI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A: 한국은 AI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리_최홍석 PD nahongsuk@thele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