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시높시스는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툴(EDA) 분야에서 업계 톱 수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진 않았으나 시높시스는 디지털 반도체의 핵심인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설계자산(IP)을 제공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시높시스가 제공하는 CPU 코어 IP 브랜드명은 ‘아크(ARC)’입니다.
아크는 영국 ARM의 코어텍스(Cortex) 시리즈와 경쟁하는 제품입니다. 조사업체 IP NEST에 따르면 전 세계 프로세서 IP 시장에서 점유율 1위는 ARM, 2위는 시높시스입니다. 아크 프로세서 코어는 다양한 종류로 제공됩니다. 임베디드 프로세서용 EM 시리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합합니다. 이보다 속도가 빠른 HS 시리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나 네트워크 장비용 시스템온칩(SoC)용 코어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아크 EM 시리즈는 ARM의 코어텍스 M과 R 시리즈와 경쟁합니다. HS는 코어텍스 A 시리즈와 매칭됩니다.
시높시스의 아크 사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력소모량(Power), 성능(Performance), 면적(Area)을 의미하는 ‘PPA’ 지표가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커뮤니티 사이트인 세미위키에 게재된 기술문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에 탑재될 수 있는 아크 EM4, EM5D는 경쟁 제품인 ARM 코어텍스-M4나 이매지네이션에서 타 기업으로 매각된 밉스(MIPS) 마이크로앱티브(microAptiv) 대비 더 적은 전력 소모량으로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시높시스 아크 프로세서는 인공지능(AI)을 위한 디지털신호처리(DSP) 유닛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통상 AI를 구현하려면 학습과 추론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학습은 방대한 데이터를 입력하는 단계입니다. 이후 추론 과정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추가 입력해 새로운 사용자 인식이나 분석 등 작업을 처리합니다. IoT 기기 등 엣지 디바이스에서 요구되는 AI 처리 능력은 추론 과정입니다. 스마트워치에서 심장 박동과 운동량을 측정할 때, AI 스피커나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기능 등을 구현할 때 디바이스 내에서 추론 작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엣지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CPU 코어가 이 같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크 프로세서는 PPA 측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더 적은 전력으로 보다 빠르게 추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개발 과정도 용이합니다. 아크 프로세서는 널리 쓰이는 구글 텐서플로(정확하게는 텐서플로 라이트 for MCU) 등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지원합니다. 아울러 시높시스는 텐서플로 등과 호환되는, 다양한 AI 작업에 맞춰진 MLI 라이브러리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엣지 디바이스의 AI 추론 기능을 빠르고 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디일렉은 오는 7월 8일 오후 2시 ‘시높시스 저전력 아크 EM 프로세서와 엣지 디바이스 AI 구현’이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실시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세션 소개>
본 웨비나는 시높시스의 저전력 ARC EM 프로세서를 이용하여 엣지 디바이스에서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웨비나를 통해 시높시스 ARC EM 프로세서 및 시높시스가 함께 제공하는 툴과 라이브러리 뿐만 아니라,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는 텐서플로우(Tensor Flow) 플랫폼과 연계해 쉽고 빠르게 엣지 디바이스용 저전력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웨비나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엣시 디바이스에서의 AI 소개
시높시스의 저전력 ARC EM 프로세서 특징 소개
MLI와 TFLM를 이용한 임베디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 소개
이번 세미나는 이전에 본사에서 영어로 진행한 웨비나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국 고객을 위해 한국어로 별도로 진행하는 웨비나입니다. 원본 웨비나 자료는 레퍼런스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