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광산이 주목받는 이유, 배터리 핵심소재를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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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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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배터리는 소재 비중이 높은 제품입니다. 예컨대 4대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인 양극재의 경우 배터리 원가의 30~40%를 차지할 정도지요. 이 양극재는 프리커서(전구체)로 만들고, 이 전구체는 황산니켈이 원료입니다. 리튬을 더해 양극재로 만듭니다. 희귀광물인 코발트도 필요합니다.

 

음극재는 어떨까요. 고순도 흑연이 필수적입니다. 전해질도 육불화인산리튬과 같은 원료를 가공해 생산합니다. 분리막은 원유에서 뽑아낸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원단에 세라믹, 알루미나 등을 코팅하지요.

 

배터리 가격은 광물을 거래하는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수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몇 년전 코발트 가격이 급등했을 때 배터리 업체들이 부랴부랴 원료 가격을 배터리 가격과 연동되도록 계약서를 수정했지요. 이후 코발트 비중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니켈 비중을 높인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에 집중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소재 중요성이 워낙 크다보니 배터리가 아닌 완성차 업체들도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가 직접 리튬 광산 개발 업체에 투자하는 경우가 대표적이지요. 완성차, 배터리 셀, 소재, 광산 개발, 재활용 등 이제껏 맞닥뜨릴 일이 많지 않던 기업들끼리 경쟁이 무척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배터리에 사용되는 소재 공급은 제한적인데, 이를 활용하려는 업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배터리 소재 가공 설비들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가공 뿐 아니라 원료 공급의 상당량도 중국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 다보니 미국은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배터리 공급망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장 어떻게 하기가 어려우니 관세 등의 카드도 꺼낼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 분명한데, 배터리 원료가 되는 여러 광물과 가공 설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산업을 키우기 어려울 것입니다.

디일렉은 배터리 소재 산업 공급망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웨비나를 마련했습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의 박재범 수석연구원이 강연합니다. 포스코는 철강 사업을 하면서 소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기업으로 꼽힙니다. 이번 웨비나는 복잡한 배터리 소재 산업과 향후 필요한 요소 기술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행사 개요>

  • 행사 : 전기차 시대 광산이 주목받는 이유, 배터리 핵심소재를 확보하라
  • 주최 : 전자부품 전문미디어 디일렉(www.thelec.kr)
  • 일시 : 상시
  • 참가비 : 6만원(부가세 포함)

– 세션 소개 –

2021년 11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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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16:00

전기차 시대 광산이 주목받는 이유, 배터리 핵심소재를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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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사 소개 –

프로필소개

박재범 | 포스코경영연구원 산업연구센터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