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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원문>

  • 진행: 한주엽 디일렉 대표
  • 출연: 함희준 PI첨단소재 상무

-오늘 PI첨단소재의 함희준 전략본부장 상무님을 모시고 회사 경쟁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상무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PI첨단소재는 과거의 SKC코오롱PI였잖아요? 지금 이름이 바뀌었죠?

“작년 5월부터 PI첨단소재로 사명이 바뀌었고요. SKC하고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합작 회사로 2008년에 출범을 해서 작년에 사모 펀드에 인수가 되면서 사명이 변경되게 됐습니다.”

-그때 사모 펀드 인수할 때 시총 얼마 정도에?

“당시 시총은 약 1조 원이 좀 안 됐었죠. 8,000억 원 내외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근데 매입할 때 시총 이런 거는 공개된 겁니까? 아니면 얘기하면 안 되는 겁니까? 공개가 돼 있습니까?

“매입 당시의 시총은 다 주가 차트 보면 나와 있는 거니까요.”

-그니까 회사가 샀을 때의 밸류는?

“인수 가격이요. 인수 가격도 이미 그건 신문 기사에 나온 거니까.”

-공시가 다 됐겠죠? 그때 밸류 어느 정도로 해서?

“그때 밸류는 1조 1,000억 원 정도.”

-지금 1조 5,000억 원 정도.

“지금은 1조 6,000억 원이 좀 넘습니다.”

-작년에 매출 얼마나 했어요?

“작년 매출은 2,600억 원이 좀 넘었고요.”

-이익은 얼마나 했어요?

“이익은 25% 정도 나왔으니까요. 600억 정도 나왔습니다.”

-여의도나 이런 쪽에서 전망하는 회사의 올해 매출 전망이나 영업 전망치가 있죠?

“네. 있습니다.”

-시장에서 전망하는 건 제가 보니까 3,000억 원이 좀 넘고 이익도 이익률에 대비해서 올라가는 거로 전망은. 요즘 회사에서 전망 직접 못 하죠?

“네. 그거를 저희가 직접 공개해드리기는 어렵고 다만 저희가 일관되게 투자자분들 만났을 때 말씀드리고 있는 건 저희는 매출은 꾸준히 15%에서 20% 정도 성장 그리고 수익성은 영업 이익 기준으로 20% 중반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게 저희의 경영 목표라고 말씀은 드리고 있습니다.”

-PI가 회사의 주력 품목인데 폴리이미드(Polyimide, PI) 간단하게 설명을 좀 한 번 해주시죠.

“폴리이미드라고 하면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한 종류이고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내열성입니다. 내한성, 내열성인데 –269°C에서 영상 400°C 이상의 열을 견딜 수 있는 내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춥거나 덥거나 본래의 그 형태를 계속해서 일관적으로 유지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그런 내구성이나 실내성이 중요한 전자기기, 스마트폰, 스마트 기기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로 쓸 수 있는데 폴리이미드에 대한 구체적인 소재의 특성이나 이런 것들을 회사 홈페이지나 영상 같은 것도 공개를 많이 해놓으셨으니까 저희가 오늘 짧은 시간에 짤막하게 제가 여쭙고 투자자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걸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작년 매출 2,600억 원 정도. 올해 분기 실적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사업 부문이 어떻게 돼 있습니까?

“사업 부문은 크게 저희가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그다음에 방열시트 그리고 첨단산업용 이렇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럼 비중이 어떻게 됩니까?

“FPCB가 약 40%, 방열시트가 35%, 그리고 첨단산업용이 25%.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FPCB하고 방열시트가 주로 컨슈머 기기 안에 들어가는.

“네. 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같은 그런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첨단산업용은 어디에 주로?

“첨단산업용은 안에 세부적으로 제품들이 다양한데요. 크게는 EV(전기차) 배터리 절연용 필름 그리고 산업공정용 필름 그리고 디스플레이용 필름 그리고 칩온필름(CoF) 이렇게 크게 네 가지 용도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세 개 사업 부문 중에 제일 매출이 큰 게 FPCB용이고 그다음이 방열시트고 첨단산업이 그다음인데 보시기엔 어떠세요? 회사에서 바라보는 앞으로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사업 부문은 어딥니까?

“저희는 첨단산업용이 앞으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제품군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첨단산업용이요. 그 안에서도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그 안에서도 가장 성장성이 두드러진다고 보고 있는 거는 EV 배터리 절연용 필름. 그리고 EV 모터에 들어가는 바니시(Varnish). 이 두 가지의 성장성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EV 배터리 절연 필름은 배터리에 이렇게 싸는 겁니까?

“배터리의 셀이나 배터리의 케이싱에 감싸는 그런 테이프 용도로 활용이 되고 있고요. 주로 배터리의 절연 그리고 내열성을 위해서 배터리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계속 공급을 했던 거에요? 그 필름을?

“공급을 한 지는 저희가 약 3년 정도 된 거 같고요.”

-신사업이네요? 말하자면.

“신사업이고 지난 3년간 매년 50%씩 성장을 해왔고요.”

-50%요? 연간 기준으로?

“연간 기준으로. 그니까 3년 전에는 2년 전에 50%. 또 올해는 작년에 50%. 이런 식으로 성장을 해오고 있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좀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배터리 회사에 공급하는 겁니까? 아니면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겁니까?

“궁극적으로는 완성차업체로 가겠죠. 배터리가. 근데 저희의 바로 상위 고객은 테이프 제조 업체들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PI필름에다가 테이프처럼 점착성을 가공해서 그거를 배터리 메이커들에게 공급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그런 거는 요즘에 전기차 화재 사고도 많이 난다 해서 보호용으로 도입한 지 얼마 안 된 산업인 거 같은데.

“네, 맞습니다.”

-PI는 다른 회사들도 있잖아요. 물론 PI첨단소재가 제일 잘하는 거로 저는 알고 있지만, 세계적인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겁니까? 아니면 일부 회사에서만 그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겁니까?

“아닙니다. 중국을 포함해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도 중국의 PI 업체들로부터 이런 절연용 필름을 공급받고 있고요. 저희는 한국의 배터리 3사 향으로 공급하고 있는 거고요. 그래서 이 시장은 앞으로 굉장히 EV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서 연계돼서 굉장히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요. 제가 바라보는 성장 동이는 현재는 충전 시스템입니다. 충전 시스템이 현재는 400V 시스템이 대세인데요. 앞으로 800V 시스템이 대세가 되는 시대가 올 거로 생각합니다.”

-800V가 되면 뭐가 좋아집니까?

“제일 좋은 점은 고속 충전이 가능해집니다.”

-충전을 빨리할 수 있다?

“네. 소비자 입장에서 충전을 빨리할 수 있고 30분 충전해서 400km 이상을 갈 수 있는 그런 편리성이 있어서 그래서 앞으로는 800V 시스템의 도입이 대중화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고전압이 되면 열도 많이 나죠?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열도 많이 나고 고압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보호해야 해서 저희 기존에 사용해오던 소재보다 내열성이나 내구성, 절연성이 좋은 PI 바니시가 채택되게 됐습니다.”

-일단 필름도 그것 때문에 더 많이 쓰일 거 같고.

“그렇죠.”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거는 바니시라고 얘기하셨는데 바니시 필름이 아니고 액체 상태의 어떤?

“네, 그렇습니다. 여기 보시는 것처럼 액체 상태의 PI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건 뭡니까?

“이거를 여기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전기차 구동 모터에 감는 구리 권선입니다. 그래서 구리 권선을 모터에다가 밀착해서 거기서 동력이 발생하게 되는 건데요. 거기에 이 PI 바니시를 가지고 이 권선을 코팅해서 피복한다고 보시면 될 거 같고요.”

-코팅하는 이유는?

“절연 용도로 내열성과 절연성을 위해서 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일반 전선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고무 같은 거로 이렇게 피복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구리 권선 같은 경우에는 PI 바니시가 고무 피복의 역할을 대체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지금 들고 계신 그거는 800V 충전 시스템을 가진 전기차에 들어가는 거라는 거죠?

“맞습니다.”

-지금 있습니까? 나와 있습니까? 그 차가?

“국내 완성차업체에서 올해 출시한 모델들에 이미 적용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된 거예요?

“올해 처음 됐습니다.”

-그러면 그 매출도 이번에 처음 나왔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직 매출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국내 완성차업체에서 발표한 전기차 플랫폼으로 만드는 앞으로 신규 모델들에 적용될 거로 기대하고 있어서 앞으로 이 부분에서 많은 매출을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에는 400V 시스템으로 했는데 그게 전압이 두 배로 올라가면서 그런 내열성을 견디는 여러 가지 보호 장치들이 필요한데 거기 PI 재료가 많이 쓰일 것이라는 얘기인 거군요?

“맞습니다. 과거 400V 시스템에서는 PI보다 내열 등급이 낮은 소재가 쓰여 왔습니다. 근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800V 시스템으로 올라가면서 내열 등급이 더 높은 소재가 필요하게 되었고 거기에 PI가 가장 적합한 소재기 때문에 채택이 됐다고 봅니다.”

-EV 배터리 절연 필름은 이미 매출이 3년 전부터 나기 시작했었고 지금 말씀하신 EV 모터용 권선에 코팅되는 바니시는 올해부터 매출이?

“올해부터 매출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둘 다 첨단산업 사업입니까?

“둘 다 첨단산업용입니다.”

-첨단산업 사업 안에서 일어나는 매출이 잡히는 것들인 거죠?

“네, 맞습니다.”

-지금 2분기에 매출이 브레이크 다운한 걸 보니까 25% 정도 했더라고요. 전체 매출에서. 그 25% 매출 중에서 EV용 배터리 감는 필름과 바니시는 비중이 얼마나 됩니까?

“현재는 약 35%에서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요.”

-비중이요. 앞으로 그게 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십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증설을 하는 8호기하고 9호기 중의 한 라인은 아예 EV 배터리 절연 테이프만 전용으로 생산하는 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고요. 그래서 앞으로 첨단산업용의 매출 비중이 현재는 25%지만, 앞으로는 30%, 40%까지도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PI 쪽은 캐파 생산 용량 계산은 어떻게 합니까? 무게로 합니까?

“무게로 합니다. 톤(t)으로 합니다.”

-아 톤으로 해요? 그러면 지금 캐파가 얼마에요?

“지금은 저희 디자인 캐파가 3,900톤이고요. 그리고 지금 건설 중인 8호기하고 9호기가 각각 600톤입니다.”

-1,200톤이 늘어난 거네요.

“1,200톤이 늘어나게 되면 2023년까지 저희의 디자인 캐파가 5,000톤이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20% 안쪽으로 늘어나게 되는 거네요.

“네. 명목 캐파로는 그렇고요. 거기다가 저희가 라인 전용화를 통해서 라인별로 한 종류의 제품만 꾸준하게 생산하게 되면 생산량이 훨씬 더 늘어날 수가 있게 됩니다.”

-지금 좀 혼재해서 생산하나 보죠?

“네. 지금은 한 라인에서 여러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요. 근데 라인 전용화가 되면 디자인 캐파보다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어서 저희가 실제로는 5,000톤의 캐파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6,000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물리적으로는 1,200톤 증설을 하더라도 그렇게 되면 1호기에서는 뭐, 2호기에서는 뭐 효율화를 하면 효율적으로도 1,000톤 이상 더 늘어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지금 3,900톤이라고요?

“네. 지금 3,900톤이고요. 지금도 사실은 실제로 지난 4분기 동안의 생산량을 보면 4,000톤이 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럼 가동률이 100%나 넘는 거네요? 명목상으로는.

“네. 거의 풀 캐파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풀 캐파로 돌아가고 있다고요. 풀 캐파로 돌렸을 때 올해 매출 증권가에서 나온 게 3,000억 초중반 정도 예상하는 거 같은데 그게 캐파 늘어나는 만큼 다 돌아올 거라고 회사에서 기대하고 있는 거죠?

“네. 지금 사실은 수요 공급 시츄에이션이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내년 하반기에 8호기 증설이 완료됩니다. 그래서 8호기 증설이 완료되면 추가로 생산하는 만큼은 충분히 수요가 받쳐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선은 국내 업체가 하는 겁니까?

“네, 그렇습니다.”

-PI 바니시로 코팅하는 거는 국내 업체가 하는 거에요?

“국내 전선 업체에서 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내 완성차업체 800V는 국내가 처음이에요?

“네. 국내 완성차업체가 400V, 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전 시간을 줄이려고 하는 노력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 다 공유하고 있을 텐데 그렇게 전압을 높여서 하는 것도 확산이 된다고 한다면 그런 종류의 제품군도 빠르게 확산이 일어날 거라고 보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현재 400V 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는 소재로는 800V 전압을 견디기가 조금 어려워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 PI 소재의 채택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기적으로 봤을 때 지금 2021년이니까 2024년, 2025년 이때쯤에 회사에 전사 매출은 어느 정도로 바라보고 있습니까?

“저희의 내부적인 목표이기는 한데요. 5,000억 원 정도를 야심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첨단산업 사업 비중은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거라고 보십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35% 또는 40% 정도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아까 PI 필름 접착성을 가진 필름 배터리를 감싸는 것과 바니시 매출은 그안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간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 안에서 반 이상을 차지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증설하는 것도 조 시장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이 시장이 워낙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저희가 선제적으로 미리 증설해서 예상되는 수요에 대응하려고 하는 거고요. 저희는 이쪽의 매출에 굉장히 기대를 많이 걸고 있고 지금까지도 과거에 40%~50%씩 매년 성장을 해 왔고 앞으로도 사실 전기차의 침투율이 현재는 3%밖에 안 되는데 2025년이 가면 20%에서 30% 정도까지 올라간다고 봤을 때 충분히 그만큼의 저희 제품의 수요도 거기에 따라서 올라올 수 있을 거라고 확신이 있습니다.”

-저희가 요즘에 회사들 다니면서 취재나 시장의 반응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확실히 배터리나 전기차 시장하고 사업이나 연관성이 있었을 때 회사를 바라보는 가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높아지는 거 같은데 앞으로도 이쪽 분야는 회사에서 계속 키워나갈 기술이나 이런 것들도 계속 개발을 하고 계시는 거죠?

“네. 물론입니다. 그래서 이쪽 관련해서 연구 개발 인력도 계속 지속해서 채용하고 있고요. 이쪽은 하여튼 저희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 사업은 스마트폰 관련 사업은 사업대로 꾸준히 성장할 거고요. 이런 배터리 같은 신규 용도는 빠르게 고성장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실 PI첨단소재 주요 고객군이나 이런 쪽 제품이 쓰이는 적용처를 보면 컨슈머 디바이스가 많았기 때문에 그쪽만 바라보고 있었던 거 아닌가? 기존에 회사를 밖에서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스마트폰 관련 소재 업체로만 제한적으로 인식이 됐던 경우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근데 기존에 제품들도 사실은 예를 들어서 FPCB만 해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 전장용 반도체, 차량 전장용 FPCB 이런 쪽으로 굉장히 수요가 또 늘어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이런 EV 배터리나 모터에 들어가는 이런 용도의 제품들도 신규 용도로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그래서 많이 기대하는 소재입니다.”

-매출이야 어쨌든 늘어나면 그런 인식도 많이 바뀔 수 있겠네요. 이런 전장화의 핵심 소재를 대는 회사다.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방산업의 필수적으로 쓰이는 핵심 소재를 만드는 회사라고 좀 인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지금 PI를 만드는 글로벌 경쟁사들이 꽤 있지 않습니까?

지금 PI첨단소재 점유율이 얼마나 됩니까?

“저희가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1위요?

“네. 넘버원입니다. 지난 8년간 계속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이 시장은 사실은 손가락에 꼽히는 과점 업체들이 전 세계 시장에 약 80%를 과점하고 있는 그런 과점 체제의 시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PI 필름을 만드는 회사는 저희밖에 없고요. 전 세계적으로도 듀폰이나 일본의 카네카, 우베, 그리고 대만에 타이마이드테크, 그리고 일본에 도레이듀폰. 이런 회사가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이름만 들어도 다 사람들 알만한 회사군요. 큰 회사들이죠?

“네. 굉장히 큰 회사들이고 그 가운데에서도 저희가 지난 8년간 계속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야노리서치 자료를 보니까 2020년에 판매량 기준으로 30% 초반대 정도로 1등을 하고 계신 거 같더라고요.

“네. 대략 31% 정도로의 시장 점유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등하고 차이가 크게 나던데요.

“네, 많이 납니다.”

-2등이 14% 이 정도 되는 거 같던데 그게 어디서 그런 격차가 생긴 겁니까? 기술에 대한 것입니까? 아니면 고객군이 여기 많아서 그런 겁니까?

“둘 다라고 볼 수가 있고요. 일단 저희가 국내나 중국에 우량 고객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고 PI 필름이 사실은 이게 코모디티(commodity)보다는 굉장히 커스터마이징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으로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저희 PI 필름을 저희가 예를 들어서 FPCB 업체들이 저희 고객이라고 하면 FPCB 업체들이 다 원하는 물성이나 특성이 다 다릅니다. 왜냐면 FPCB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라든가 아니면 생산 공정이 업체별로 다 다릅니다. 제각각 달라서 각자의 생산 공정이 최적화된 물성을 가진 필름을 공급받기를 원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고객이 원하는 물성을 정확히 구현해서 그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춘 게 어떻게 보면 차별화 점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상무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새로 추진. 이미 추진이 많이 돼 있고 자동차에 넣는 EV 쪽 사업이 잘 되길 저도 기대하면서 다음번에 좋은 얘기들 있으면 한 번 나와서 또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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